[정치하는엄마들 |지구하마]
[CBS 라디오|주말엔 ] 권영은 활동가
후쿠시마핵오염수 방류 이후 누구보다 걱정이 많은 양육자들과 어린이들을 대신하여 권영은 활동가가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권영은활동가 목소리 듣기 (4분 30초부터~) :
https://www.podbbang.com/channels/11767/episodes/24771174
📰관련 기고문 보기
지구지킴이 이야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그만 (1)”
https://brunch.co.kr/@mintherb79/10
지구지킴이 이야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그만 (2)”
https://brunch.co.kr/@mintherb79/11
"현재와 미래를 살아갈 지구지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그만 (3)
https://brunch.co.kr/@mintherb79/12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방류그만 #바다는_쓰레기통이_아니다 #바다지킴이 #지구하마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는엄마들 #권영은활동가 #이은유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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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엄마들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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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주말엔 ] 권영은 활동가
후쿠시마핵오염수 방류 이후 누구보다 걱정이 많은 양육자들과 어린이들을 대신하여 권영은 활동가가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권영은활동가 목소리 듣기 (4분 30초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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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지킴이 이야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그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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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미래를 살아갈 지구지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그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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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03일 2부 다시 듣기
[정치하는엄마들 |지구하마] 지구지킴이 이야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그만 (2)”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최소 30년간 지속될 불법 해양 투기입니다. 어린이 활동가들은 8월 민주당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2053년 세대로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것인데 오히려 정쟁의 대상이 됐습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후쿠시마 사태 본질을 흐리기 위해 어린이를 이용하는 건 김기현 대표 자신이며, 김기현 대표 페이스북에서 비롯한 각종 언론보도로 인해 아동들이 정신적 고통과 분노․실망감을 토로한다는 내용으로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습니다.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담아서 말입니다.
- 정두리 활동가(초2) “어린이를 모욕하지 마세요. 어린이를 얕보지 마세요. 어린이도 모르는 건 있지만 아는 것도 많아요. 어린이들도 후쿠시마 오염수 버리는 걸 막고 있어요. 저희 어린이들도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막고 싶어요. 저희도 이 지구를 사랑해요. 지구를 잃고 싶지 않아요.”
바다에서 놀고, 바다에서 먹거리를 구하며 살아온 아이와 엄마들, 어른들 모두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입니다.
교육부 차관이 지금 급식을 먹는 걸 보여줄 게 아니라, 못 먹게 하겠다. 안전하게 관리하겠다. 더 오염되기 전에 막겠다 해야하지 않을까요.
🟣기고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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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지킴이이야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방류그만 #바다는_쓰레기통이_아니다 #지구하마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는엄마들 #권영은활동가 #이은유활동가 #정두리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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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최소 30년간 지속될 불법 해양 투기입니다. 어린이 활동가들은 8월 민주당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2053년 세대로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것인데 오히려 정쟁의 대상이 됐습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후쿠시마 사태 본질을 흐리기 위해 어린이를 이용하는 건 김기현 대표 자신이며, 김기현 대표 페이스북에서 비롯한 각종 언론보도로 인해 아동들이 정신적 고통과 분노․실망감을 토로한다는 내용으로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습니다.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담아서 말입니다.
- 정두리 활동가(초2) “어린이를 모욕하지 마세요. 어린이를 얕보지 마세요. 어린이도 모르는 건 있지만 아는 것도 많아요. 어린이들도 후쿠시마 오염수 버리는 걸 막고 있어요. 저희 어린이들도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막고 싶어요. 저희도 이 지구를 사랑해요. 지구를 잃고 싶지 않아요.”
바다에서 놀고, 바다에서 먹거리를 구하며 살아온 아이와 엄마들, 어른들 모두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입니다.
교육부 차관이 지금 급식을 먹는 걸 보여줄 게 아니라, 못 먹게 하겠다. 안전하게 관리하겠다. 더 오염되기 전에 막겠다 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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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그만 (3)”
저는 삼성직업병 문제를 시작으로 반도체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반올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백 프로의 안전은 없는데, 주워 담을 수도 없는 오염수를 버리면서도 안전함을 자신하는 건 정부나 기업도 어쩜 이리 같을까요. 산재과정의 어려움처럼 문제가 생기고서야 오염수 때문이라는 걸 우리 스스로 증명해야할 텐데, 그 과정이 얼마나 고단할지 너무나 걱정입니다. 알지 못한 위험에 노출된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이윤을 앞세워 생명을 경시한 기업과 정부의 무책임함을 이젠 국민으로서 느끼게 되었어요. 저만이 아니라 이 바다에 기대어 사는 전 세계인 모두가요. 이런 나쁜 결정을 한 이들은 후회하게 될 거라는 어린이들의 말에 동의합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진실 10문 10답>은 방사능으로 범벅된 오염수를 태평양에 버리게 되면 환경 파괴와 생물과 사람, 특히 아이들과 청소년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를 전했어요. 이 피해는 재생이나 복구할 수 없다고요. 구체적 내용으로는 오염수에는 어떤 방사선이 포함되어 있는지, 평상시 가동하는 핵발전소 방사성 물질과의 차이점, 국제법상 위반 여부, 다른 나라의 대응 등을 담았습니다.
정부나 일본이 우리에게 안전함을 선전하기보다, 위험을 막았으면 좋겠습니다. 괴담이라고, 근거 없는 불안이라고 치부하고 있는데, 국민들은 진실을 이미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정부는 국민의 뜻에 반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돌이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일본 역시 생태계를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윤이 아닌 생명을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현재와 미래를 살아갈 지구지킴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요.
🟣기고 전문보기
https://brunch.co.kr/@mintherb79/12
🟣이전 기고문 보기 및 <후쿠시마 오염수 진실 10문 10답> 다운로드
https://www.politicalmamas.kr/post/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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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그만 (3)”
저는 삼성직업병 문제를 시작으로 반도체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반올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백 프로의 안전은 없는데, 주워 담을 수도 없는 오염수를 버리면서도 안전함을 자신하는 건 정부나 기업도 어쩜 이리 같을까요. 산재과정의 어려움처럼 문제가 생기고서야 오염수 때문이라는 걸 우리 스스로 증명해야할 텐데, 그 과정이 얼마나 고단할지 너무나 걱정입니다. 알지 못한 위험에 노출된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이윤을 앞세워 생명을 경시한 기업과 정부의 무책임함을 이젠 국민으로서 느끼게 되었어요. 저만이 아니라 이 바다에 기대어 사는 전 세계인 모두가요. 이런 나쁜 결정을 한 이들은 후회하게 될 거라는 어린이들의 말에 동의합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진실 10문 10답>은 방사능으로 범벅된 오염수를 태평양에 버리게 되면 환경 파괴와 생물과 사람, 특히 아이들과 청소년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를 전했어요. 이 피해는 재생이나 복구할 수 없다고요. 구체적 내용으로는 오염수에는 어떤 방사선이 포함되어 있는지, 평상시 가동하는 핵발전소 방사성 물질과의 차이점, 국제법상 위반 여부, 다른 나라의 대응 등을 담았습니다.
정부나 일본이 우리에게 안전함을 선전하기보다, 위험을 막았으면 좋겠습니다. 괴담이라고, 근거 없는 불안이라고 치부하고 있는데, 국민들은 진실을 이미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정부는 국민의 뜻에 반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돌이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일본 역시 생태계를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윤이 아닌 생명을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현재와 미래를 살아갈 지구지킴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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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ch Story
11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그만(3)
현재와 미래를 살아갈 지구지킴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벌써 열흘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정부가 수산물 안전성 홍보에 발 벗고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바다와 수산물 오염이 걱정된다는 의견이 75%에 달했습니다. 방류 이후, 그 누
명절보단 일상
[브런치 | 기고 권영은 활동가]
안 그래도 명절을 앞두고, 다산인권센터에서는 "평등한 한가위 보내세요"라는 인사문자를 보내왔다. 정치하는엄마들에서는 "평. 등. 한. 한. 가. 위" 명절 노동 착취하며 "돌봄과 살림으로 쉴 새 없이 애쓰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평등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는 인사를 보내왔다. 볼수록 맘에 드는 문구라며 웹자보까지 만들어 공유했다.
그리고 이런 대화 모임도 있다. 주제가 "나의 명절 연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라니! 참여 안 할 수가 없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모임입니다.
이 땅의 차별받는 여성들, 함께하세요!
🟣기고 전문보기
https://brunch.co.kr/@mintherb79/20
[정치하는엄마들 온라인 모임]
🍁하마들의 대화🍁 신청하기⬇️
https://forms.gle/orciGXNtFoyaNLJb8
#명절보단일상 #추석 #평등한가위 #명절 #며느리 #가부장제 #하마들의대화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는엄마들 #권영은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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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명절을 앞두고, 다산인권센터에서는 "평등한 한가위 보내세요"라는 인사문자를 보내왔다. 정치하는엄마들에서는 "평. 등. 한. 한. 가. 위" 명절 노동 착취하며 "돌봄과 살림으로 쉴 새 없이 애쓰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평등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는 인사를 보내왔다. 볼수록 맘에 드는 문구라며 웹자보까지 만들어 공유했다.
그리고 이런 대화 모임도 있다. 주제가 "나의 명절 연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라니! 참여 안 할 수가 없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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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율 높지만, 여성에게 좋은 일터는 아니거든요
[다섯 가지 키워드로 보는 ‘여성과 노동’] 임신, 출산/재생산 (上)
[일다|희정]
📌기사전문보기: https://m.ildaro.com/9742
개구리: 아이들이 지어준 별명이에요. 처음에는 별명이 좀 가볍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좋은 거예요. 아이들이 가볍게 잘 불러줄 수 있는 이름이더라고요. 1996년에 공동육아로부터 이 일을 시작했으니까. 30년 가까이네요. 『문제를 문제로 만드는 사람들』을 읽으면서, 문제를 밝히는 사람들이 있어서 고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제 일상에서 늘 사고 좀 치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갖게 된 문제의식으로 정부에 항의하고, 법과 제도에 딴지를 거는 ‘사고’를 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 마음이 동해 ‘유치원 3법’(유치원의 비리를 방지하기 위해 2018년 12월 국회에서 정부가 개정을 추진한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만들 때 ⌜정치하는엄마들」 단체와 함께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양육자 정체성을 가지고 직접적인 정치 참여를 하는 단체인데, 이때 엄마란 꼭 생물학적 어머니가 아니다. 돌봄을 수행하거나 수행할 모든 양육 주체를 아우른다. 권영은도 이 단체의 회원이다. 그리고 이 책의 기획을 함께한 반올림의 상근 활동가이기도 하다.
#일다 #반올림 #임신과출산 #노동환경 #공동육아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는엄마들 #권영은활동가 #윤일순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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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아이들이 지어준 별명이에요. 처음에는 별명이 좀 가볍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좋은 거예요. 아이들이 가볍게 잘 불러줄 수 있는 이름이더라고요. 1996년에 공동육아로부터 이 일을 시작했으니까. 30년 가까이네요. 『문제를 문제로 만드는 사람들』을 읽으면서, 문제를 밝히는 사람들이 있어서 고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제 일상에서 늘 사고 좀 치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갖게 된 문제의식으로 정부에 항의하고, 법과 제도에 딴지를 거는 ‘사고’를 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 마음이 동해 ‘유치원 3법’(유치원의 비리를 방지하기 위해 2018년 12월 국회에서 정부가 개정을 추진한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만들 때 ⌜정치하는엄마들」 단체와 함께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양육자 정체성을 가지고 직접적인 정치 참여를 하는 단체인데, 이때 엄마란 꼭 생물학적 어머니가 아니다. 돌봄을 수행하거나 수행할 모든 양육 주체를 아우른다. 권영은도 이 단체의 회원이다. 그리고 이 책의 기획을 함께한 반올림의 상근 활동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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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다
≪일다≫ 여성 비율 높지만, 여성에게 좋은 일터는 아니거든요
〈일다〉는 여성 노동자가 겪는 구조적 차별을 드러내기 위해, 연속 세미나 [다섯 가지 키워드로 본 여성과 노동]을 기획했다. 네 번째 키워드 ‘재생산
‘돌봄을 하지 않는 노동자’만 들어올 수 있는 일터?
[다섯 가지 키워드로 보는 ‘여성과 노동’] 임신, 출산/재생산 (下)
[일다|희정]
📌기사전문보기: https://m.ildaro.com/9744
*혼자 감당해야 할 문제?
개구리(어린이집 원장): 우리 안에 직업병들이 많은데, 그걸 밝혀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어요. 한국 사회에서 여성은 수동적인 삶을 요구받으며 살아왔기 때문에 자기의 이야기를 드러내는 경험을 못하고 있지 않을까. ‘동료’라고 했는데, 반올림 직업병 인정 소송 같은 경우도 외부 지원이 있으니 가능했던 것이고. 그런 상태에서도 내 이야기를 하기가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지금 정부 예산에서 성교육 관련한 예산마저 다 깎이고 있는데. 생식에 관한 부분은 물론이고, 이런 직업병 부분도 교육 프로그램이 있어야 해요. 학교 교육현장을 통해서가 아니어도, 이런 사실을 전달받을 수 있는 방법들이 더 다양해져야 할 것 같아요.
개구리는 보육 교사답게 교육에 관한 문제를 짚는다.
*출산과 돌봄은 왜 특수한 경험 취급받나?
영은: 우리 아이도 오늘 유아 성교육을 받으러 갔는데. 생애에 걸쳐 재생산과 생식을 하는 몸의 변화는 시기별로 다 일어나잖아요. 2차성징이 있고. 생애주기별로 내 몸의 변화가 오고. 완경을 하고. 그런데 지금은 임신과 출산, 이게 딱 나뉘어 개별 사건으로 분리가 되잖아요. 이 경험이 공유되지도 않고. 임신과 출산은 특수한 어떤 상태로 여겨지고. 그러니까 그 몸으로 겪는 일들도 그저 ‘사건화’되고…. 사실 여자들은 몸으로 겪는 거라, 임신이 기쁘지만은 않거든요. 상시적인 소화불량과 변비 상태잖아요.
임신과 출산을 축복이라며 특별하게 여기는 사회이지만, 그 경험은 ‘분리’한다. 이는 일터에서 임신과 출산을 겪는 여성을 분리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그러니 모성보호라는 말은(여성노동운동 속에서 어렵게 쟁취한 것이지만) 이상하기도 하다.
영은: 돌봄도 마찬가지로. 정치하는엄마들 단체에선 (생물학적 모성이 아닌) ‘사회적 모성’을 말하고, 그런 식으로 사회가 구성되어야 한다고 얘기하는데. 저조차도 아이를 낳기 전엔 다른 아이를 돌봐본 경험도 없고. 그게 내 일이라고 한 번도 여겨보지를 않았던 거죠.
모두가 조금씩 “자기 탓을 하지 않고” 우리 모두의 것이어야 하는 권리와 돌봄에 대해 “1그램씩의 용기를 내고 있다.”
#일다 #반올림 #임신과출산 #노동환경 #공동육아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는엄마들 #권영은활동가 #윤일순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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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키워드로 보는 ‘여성과 노동’] 임신, 출산/재생산 (下)
[일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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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감당해야 할 문제?
개구리(어린이집 원장): 우리 안에 직업병들이 많은데, 그걸 밝혀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어요. 한국 사회에서 여성은 수동적인 삶을 요구받으며 살아왔기 때문에 자기의 이야기를 드러내는 경험을 못하고 있지 않을까. ‘동료’라고 했는데, 반올림 직업병 인정 소송 같은 경우도 외부 지원이 있으니 가능했던 것이고. 그런 상태에서도 내 이야기를 하기가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지금 정부 예산에서 성교육 관련한 예산마저 다 깎이고 있는데. 생식에 관한 부분은 물론이고, 이런 직업병 부분도 교육 프로그램이 있어야 해요. 학교 교육현장을 통해서가 아니어도, 이런 사실을 전달받을 수 있는 방법들이 더 다양해져야 할 것 같아요.
개구리는 보육 교사답게 교육에 관한 문제를 짚는다.
*출산과 돌봄은 왜 특수한 경험 취급받나?
영은: 우리 아이도 오늘 유아 성교육을 받으러 갔는데. 생애에 걸쳐 재생산과 생식을 하는 몸의 변화는 시기별로 다 일어나잖아요. 2차성징이 있고. 생애주기별로 내 몸의 변화가 오고. 완경을 하고. 그런데 지금은 임신과 출산, 이게 딱 나뉘어 개별 사건으로 분리가 되잖아요. 이 경험이 공유되지도 않고. 임신과 출산은 특수한 어떤 상태로 여겨지고. 그러니까 그 몸으로 겪는 일들도 그저 ‘사건화’되고…. 사실 여자들은 몸으로 겪는 거라, 임신이 기쁘지만은 않거든요. 상시적인 소화불량과 변비 상태잖아요.
임신과 출산을 축복이라며 특별하게 여기는 사회이지만, 그 경험은 ‘분리’한다. 이는 일터에서 임신과 출산을 겪는 여성을 분리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그러니 모성보호라는 말은(여성노동운동 속에서 어렵게 쟁취한 것이지만) 이상하기도 하다.
영은: 돌봄도 마찬가지로. 정치하는엄마들 단체에선 (생물학적 모성이 아닌) ‘사회적 모성’을 말하고, 그런 식으로 사회가 구성되어야 한다고 얘기하는데. 저조차도 아이를 낳기 전엔 다른 아이를 돌봐본 경험도 없고. 그게 내 일이라고 한 번도 여겨보지를 않았던 거죠.
모두가 조금씩 “자기 탓을 하지 않고” 우리 모두의 것이어야 하는 권리와 돌봄에 대해 “1그램씩의 용기를 내고 있다.”
#일다 #반올림 #임신과출산 #노동환경 #공동육아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는엄마들 #권영은활동가 #윤일순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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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다
≪일다≫ ‘돌봄을 하지 않는 노동자’만 들어올 수 있는 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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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도 외벌이도 부자아이도 차별없이 '초등돌봄' 보장하라"
[베이비뉴스 | 기자 전아름]
| 정치하는엄마들, 24일 '당사자가 바라는 '늘봄학교' 발표 기자회견
초등학교 입학 시즌을 앞두고 여기저기서 앓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돌봄교실'에 떨어졌다는 탄식, 원하는 시간대의 '방과 후 활동' 등록에 실패했다는 절망감이 섞인 소리다. 아이가 어릴 때는 어떻게든 어린이집에 맡겨놓고 꾸역꾸역 일을 이어온 양육자들도 '초1맘'에 진입하고선 무릎을 꿇고 만다. 도무지, 학원 말고는 방법도 대안도 없기 때문이다.
정치하는엄마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동과 양육자가 바라는 '함께늘봄''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우선 맞벌이도, 외벌이도 차별없이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편적 복지로서의 늘봄학교 실현을 위해 초등돌봄교실의 이용자격을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재 돌봄교실 이용 우선순위는 한부모가정, 저소득층, 맞벌이가정인데 이 지원 자격을 없애고 '다함께돌봄센터'와 마찬가지로 돌봄교실의 이용 대상을 전 학년으로 확대하자는 것.
정치하는엄마들은 "△맞벌이·외벌이 등 차별 없이 누구나 이용하는 늘봄학교 △탈락자 없이 희망 학생 누구나 수용하는 늘봄학교 △놀 권리와 쉴 권리를 보장하는 안락하고 쾌적한 늘봄학교 △‘1 돌봄교실 2 전담사’ 제도로 안전한 늘봄학교 △학교급식법에 따른 양질의 급·간식, 방학 중에도 급식을 제공하는 늘봄학교 등 “함께늘봄”이 나아갈 방향을 교육부에 제안한다"라며 "정부는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학교에서 돌봄을 책임지겠다는 늘봄학교 정책이 장시간 노동국가, 과로사회 대한민국이 쥐어짜 낸 고육지책에 불과함을 자성해야 한다. 돌봄공백·돌봄지옥 문제의 근원적 해법은 노동시간 단축이다. 아동이 하루 13시간 이상 학교·학원·기관을 전전하지 않도록,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돌봄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자세히 보기
https://www.ibab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4719
🟣참가자 발언 & 늘봄학교 요구안 자세히 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3684
#정치하는엄마들 #초등돌봄 #늘봄학교 #함께늘봄 #권영은활동가 #박민아활동가 #배수민활동가 #오은선활동가 #최서연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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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 기자 전아름]
| 정치하는엄마들, 24일 '당사자가 바라는 '늘봄학교' 발표 기자회견
초등학교 입학 시즌을 앞두고 여기저기서 앓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돌봄교실'에 떨어졌다는 탄식, 원하는 시간대의 '방과 후 활동' 등록에 실패했다는 절망감이 섞인 소리다. 아이가 어릴 때는 어떻게든 어린이집에 맡겨놓고 꾸역꾸역 일을 이어온 양육자들도 '초1맘'에 진입하고선 무릎을 꿇고 만다. 도무지, 학원 말고는 방법도 대안도 없기 때문이다.
정치하는엄마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동과 양육자가 바라는 '함께늘봄''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우선 맞벌이도, 외벌이도 차별없이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편적 복지로서의 늘봄학교 실현을 위해 초등돌봄교실의 이용자격을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재 돌봄교실 이용 우선순위는 한부모가정, 저소득층, 맞벌이가정인데 이 지원 자격을 없애고 '다함께돌봄센터'와 마찬가지로 돌봄교실의 이용 대상을 전 학년으로 확대하자는 것.
정치하는엄마들은 "△맞벌이·외벌이 등 차별 없이 누구나 이용하는 늘봄학교 △탈락자 없이 희망 학생 누구나 수용하는 늘봄학교 △놀 권리와 쉴 권리를 보장하는 안락하고 쾌적한 늘봄학교 △‘1 돌봄교실 2 전담사’ 제도로 안전한 늘봄학교 △학교급식법에 따른 양질의 급·간식, 방학 중에도 급식을 제공하는 늘봄학교 등 “함께늘봄”이 나아갈 방향을 교육부에 제안한다"라며 "정부는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학교에서 돌봄을 책임지겠다는 늘봄학교 정책이 장시간 노동국가, 과로사회 대한민국이 쥐어짜 낸 고육지책에 불과함을 자성해야 한다. 돌봄공백·돌봄지옥 문제의 근원적 해법은 노동시간 단축이다. 아동이 하루 13시간 이상 학교·학원·기관을 전전하지 않도록,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돌봄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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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abynews
"맞벌이도 외벌이도 부자아이도 차별없이 '초등돌봄' 보장하라" -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들어가기도 힘든 돌봄교실이지만 돌봄교실의 질과 양은 지역마다, 학교마다 차이가 있는데다. 급식도 프로그램도, 다르고, 제가 본 돌봄교실은 책상이 대부분인 공간에 1, 2학...
학부모가 바라는 늘봄학교는…”차별 없는 기획·성장 맞춤형 서비스“
[EBS뉴스] 권영은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돌봄·교육 국가 책임 공언 ’늘봄학교‘ 올해 2학기 전면 시행
|아침부터 저녁 8시까지 온종일 돌봄 초1 정규수업 후 2시간 맞춤형 교육
|돌봄 공백 해소 취지 속 인력·인프라 논란도
|남은 준비기간 반년 학부모가 원하는 늘봄학교는?
🟣인터뷰 영상 다시보기
https://news.ebs.co.kr/ebsnews/menu1/newsAllView/60439809/H?eduNewsYn=N&newsFldDetlCd=#none
#정치하는엄마들 #초등돌봄 #늘봄학교 #함께늘봄 #권영은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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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공백 해소 취지 속 인력·인프라 논란도
|남은 준비기간 반년 학부모가 원하는 늘봄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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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밥 주는 ‘늘봄학교’ 4천억 예산 추가…새 학기 2700곳 미정
| 정부, 전면도입 속도전…예산 4천억 추가 배정
[한겨레 | 기자 김민제, 배지현]
정부가 ‘늘봄학교’를 올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며 예산 4천억원을 추가 배정하고, 공무직·기간제 교원 등 인력 8천여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다만 다음달로 닥쳐온 새 학기 늘봄학교를 시작할 학교 명단조차 확정되지 않는 등 준비 부족에다, 운영 계획 또한 여전히 모호한 구석이 많아 늘봄학교의 질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진다.
정부는 올해 1학기부터 늘봄학교에서 매일 2시간씩 음악·한글·댄스·체육·미술·수학·과학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점심에 이어 저녁밥까지 늘봄학교 학생에겐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학부모들은 일단 환영하면서도 돌봄의 질이 담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권영은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초등 돌봄교실도 떨어지고 지역아동돌봄센터는 대기가 길어 고민이던 터라 정책이 반갑다”면서도 “돌봄교실이라고 해놓고 책상 20여개만 꽉 찬 교실도 봤는데,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이 마련돼 놀 권리와 쉴 권리가 보장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세히 보기
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1127384.html
#정치하는엄마들 #초등돌봄 #늘봄학교 #권영은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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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전면도입 속도전…예산 4천억 추가 배정
[한겨레 | 기자 김민제, 배지현]
정부가 ‘늘봄학교’를 올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며 예산 4천억원을 추가 배정하고, 공무직·기간제 교원 등 인력 8천여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다만 다음달로 닥쳐온 새 학기 늘봄학교를 시작할 학교 명단조차 확정되지 않는 등 준비 부족에다, 운영 계획 또한 여전히 모호한 구석이 많아 늘봄학교의 질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진다.
정부는 올해 1학기부터 늘봄학교에서 매일 2시간씩 음악·한글·댄스·체육·미술·수학·과학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점심에 이어 저녁밥까지 늘봄학교 학생에겐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학부모들은 일단 환영하면서도 돌봄의 질이 담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권영은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초등 돌봄교실도 떨어지고 지역아동돌봄센터는 대기가 길어 고민이던 터라 정책이 반갑다”면서도 “돌봄교실이라고 해놓고 책상 20여개만 꽉 찬 교실도 봤는데,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이 마련돼 놀 권리와 쉴 권리가 보장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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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늘봄학교’를 올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며 예산 4천억원을 추가 배정하고, 공무직·기간제 교원 등 인력 8천여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다만 다음달로 닥쳐온 새 학기 늘봄학교를 시작할 학교 명단조차 확정되지 않는 등 준비 부족에다, 운영 계획 또한 여전히 모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