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마 ; 정치하는엄마들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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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꿈의 노예가 되자

[주간경향/ 장하나 활동가]

하마터면 정치판에 질려서 정치를 외면할 뻔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도 정치를 외면하거나 등한시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생존을 위해, 존재를 인정받기 위해 정치투쟁을 펼치는 사람들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와 차별금지법제정연대(차제연)는 내가 길을 잃고 염세에 빠져드는 동안에도 대정부 투쟁, 대국회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 언론의 절반은 코로나19 관련 보도, 나머지 절반은 정치 공방으로 채워져 시민운동이 시민에게 목소리를 전달할 마이크를 상실한 지 오래다.

세상은 이름난 정치인들이 아니라 나 같은 이름 없는 활동가들, 연대자들이 바꿔 왔다고 믿는다. 길이 보이지 않을 때 나는 상상한다. 여성도 투표해야 한다는 생각을 입 밖으로 내놓은 첫 사람들을, 동성인 부부도 결혼할 권리가 있다는 믿음을 세상에 펼친 첫 사람들을, 세상은 그들을 미쳤다고 말하고 그들의 육신을 짓밟아 놓았을 것이다. 난 그들의 이름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꿈은 이제 상식이 되고 일상이 되었다. 나도 그런 사람들을 닮고 싶다. 다시 꿈의 노예가 되련다. 비호감 대선 따위 아랑곳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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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203010300085?utm_source=urlCopy&utm_medium=social_share

#시민운동 #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집단모성이세상을바꾼다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는엄마들 #장하나활동가
우린 비폭력 직접 행동에 빚졌다

[경향신문/장하나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1950~1960년대 미국에서 벌어진 흑인 민권 운동은 또 어떤가? 그들은 버스에서 식당에서 학교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불편’ 그 이상의 상황을 만들어 내야 했다. 1957년 9월 전미유색인연합(NAACP)은 학교에서의 흑백 분리가 미 수정헌법에 위배된다는 1954년 대법원 판결을 바탕으로, 아칸소주 리틀록의 백인학교 센트럴 하이스쿨에 ‘리틀록 9인’으로 불리는 9명의 흑인 학생이 입학 신청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인종차별주의자였던 아칸소 주지사 오벌 포버스는 등교를 막기 위해 주 방위군을 동원하여 학교를 봉쇄했고,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연방군 최정예부대를 투입해 리틀록 9인의 등교를 보장했다. 리틀록 9인은 학교에 다니는 내내 살해위협 등 온갖 폭력에 시달렸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또한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녔으니 60여년 전 리틀록 9인의 비폭력 직접 행동에 분명 빚지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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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203290300085?utm_source=urlCopy&utm_medium=social_share

#비폭력 #직접행동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투쟁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성차별 #장애차별 #인종차별 #통합교육 #모두를위한평등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는엄마들 #장하나활동가
[연대/차별금지법제정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투쟁을 지지하며,
차별과 혐오를 끊고 연대를 이어 평등 사회로 나아가자


오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를 찾아온 차기정부 인수위원회는 장애인권리보장을 위한 입법과 예산을 약속하라는 요구에 '심도있게 논의하겠다'는 답변만을 두고 떠났다. 전장연은 인수위가 면담에 응하자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이 관철되지 않았지만 요청을 받아들여 출근길 지하철탑승투쟁을 중단하고 삭발투쟁으로 이어가기로 결의하였다. 차기 정부를 이끌어갈 국민의힘은 장애인 혐오라는 프레임을 면피하기 위하여 전장연을 만난 것이 아니라면 이들의 요구를 새정부의 과제에 반영하고 기획재정부의 횡포를 방지하라. 또한 이준석 대표는 일련의 발언과 그 파장으로 발생한 거대한 장애인혐오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하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정치인의 혐오발언의 문제점에 대하여 일관되게 지적해왔다. 이번 이준석 대표의 혐오발언들 역시 정치인의 발화가 여론에 끼치는 거대한 영향력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그의 SNS 글에 댓글과 기사의 댓글 등에서 장애인 혐오가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혐오가 불러일으키는 거대한 폭력의 기운을 시민들이 연대의 힘으로 부수어 나가고 있다. 전장연에 쏟아지는 후원 인증, 그간 한 가지 사안에 함께 목소리를 내는 일이 드물었던 다양한 장애계 단체와 정치인들의 장애인 차별에 대한 지적과 비판, 발표되는 수많은 지지의 성명들이 그것을 증명한다.

장애인들이 여전히 이동권투쟁과 권리보장을 위한 입법과 예산을 위해 날선 비난을 감수하고라도 지하철 탑승투쟁에 나설 수 밖에 없는 것은 지난 5년, 그리고 지금까지 정부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이 무겁다. 오늘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비대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역시 전장연을 만나 관련 법안의 제정, 제도의 개선, 관련 예산 확보를 약속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비대위원, 국회의원 등 다양한 정치인들이 장애인 혐오를 쏟아내는 이준석 대표를 규탄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이 그런 국민의힘의 정치와 다르다면 국회에 잠들어있는 차별금지법 논의와 제정에 즉각 나서야 한다. 전장연은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의 든든한 투쟁과 연대의 동지이다. 우리는 알고 있다. 장애인도 이 사회의 동등한 시민으로 살아갈 사회,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전장연의 투쟁은 멈춘 적이 없었다. 그들이 이끌어낸 수많은 성과들이 있음에도 장애인의 현실은 여전히 철폐해야 할 많은 차별에 둘러싸여 있고,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는 불식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전장연 동지들이 나아가는 길에 차별금지법제정연대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 우리의 연대가 차별과 혐오를 끊고 평등으로 나아갈 것이다. 혐오가 아닌 평등이 이긴다.

2022년 3월 29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성명서 전문보기
http://www.politicalmamas.kr/post/2202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장연투쟁지지 #이동권투쟁 #모두를위한평등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는엄마들
유아차 끄는 양육자, 노인, 교통공사 노조…“장애인 이동권 투쟁에 빚졌다”

[한겨레/기자 이우연]

시민사회단체 국회 앞 기자회견
장애인 이동권 시위 지지 밝혀
교통공사 노조위원장도 참석 “노동자들도 함께 하겠다”

참여 단체들은 장애인 이동권 투쟁의 결과로 마련된 지하철 내 엘리베이터 등의 편의시설이 고령자나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교통약자 등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권영은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한 활동가가 아이를 낳아 유아차를 끌다 보니 대한민국은 다리가 자유로운 사람만을 위한 이동권이고 그들만 편한 선진국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 한때 어린이였고 노인이 되어가며 누구나 다치거나 아파 이동이 어려워질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개인의 어려움으로만 치부될 뿐 사회 구조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 답답함이 몰려온다”고 말했다.

🟣보도 전문보기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37478.html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를위한평등 #모두가엄마다 #사회적모성이세상을바꾼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공운수노조 #노년알바노조 #정치하는엄마들
+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들이 인형이 탄 유아차를 잡고 있다. 사진 이슬하

노동자·양육자·노인단체 “우리 모두 장애인 이동권 투쟁에 빚졌다”

🟣[비마이너/기자 이슬하] 기사 전문보기
https://www.beminor.com/news/articleView.html?idxno=23056

전체 승객의 34%가 교통약자
지하철 노동자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
노인·양육자 등 모든 시민의 이동권을 위한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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