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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제정연대] 성소수자 자살 예방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 "삶이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한국에는 성소수자를 위한 자살 예방 대책은 없습니다. 차별과 혐오가 만연하고, 성소수자라는 존재를 지우기 바쁜 사회 속에서 우리는 소중한 성소수자 동료, 친구들을 잃었습니다. 삶이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자살 예방 대책에서도 존재가 지워져서는 안 됩니다.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먼저 세상을 떠난 성소수자 동료들을 기억하며 정부와 국회에 성소수자 자살 예방 대책 마련 촉구를 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였습니다.

〈기자회견문〉

삶이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실질적인 성소수자 자살 예방 대책 마련하라!


9월 10일은 국제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SAP)가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세계자살예방의 날’이다.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한국 역시 매년 이날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지만, 과연 성소수자를 위한 자리가 존재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금 한국 사회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인권의 자리가 사라지고 있을 만큼, 매우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성소수자라는 존재를 부정하는 것을 넘어, 삶의 버팀목이 되어줄 차별금지법마저 ‘동성애를 조장한다’라는 이유로 제정이 요원한 상태다.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되고 있고, 성교육 성평등 도서가 사라지고 있다. 곳곳에서 평등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고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서슴지 않는 국가인권위원장마저 임명되었다. 인권의 퇴행은 브레이크 없이 진행 중이며, 정부와 국회가 뒷짐지고 있는 사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인 사람들은 늘어만 가고 있다. 원하는 모습 그대로 살고 싶다는 성소수자들의 소박한 바람마저 무너지고 있는 현실은 성소수자 자살 예방 대책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지금 어떤가. 정부가 수립하는 자살 예방 대책에서도 성소수자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 없다. 2012년 제정된 ‘자살예방법’에 따르면 정부나 지자체는 자살 위험에 놓인 국민을 적극 구조할 책임을 가지고 있고, 자살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해 예방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지만, 국가는 법 제정 이후 단 한 번도 성소수자의 자살 현황에 대해 알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 수많은 연구에서 일반인구집단보다 성소수자들이 자살, 자해 시도가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고, 국제사회 또한 성소수자와 같은 특정 집단이 겪는 차별과 증오 발언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만, 정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자살 위기 취약계층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소외와 배제로만 일관한다면, 국가의 책임과 의무를 방기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사람의 생명은 인권의 출발점이다. 삶이 존중받아야 인간의 존엄도 실현될 수 있다. 그 누구의 생명도 경시되어선 안 되고, 생명을 지키기 위한 대책에 배제된 사람이 있어서도 안 된다. 차별과 혐오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면, 최우선으로 지원받아야 하며, 국가는 앞장서서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고, 인권을 후퇴시키는 무능한 정부라면, 존재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오늘 우리는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국가의 무관심과 무대책 속에서 차별과 혐오로 먼저 세상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성소수자 동료들을 떠올리며, 이 같은 현실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서로의 삶을 지키기 위해 상담하고 교육하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삶을 유지하기 위한 안전망마저 무너뜨리려고 하는 윤석열 정부와 혐오 세력에 맞서, 굳건히 오늘 하루의 삶을 지키고자 한다.

성소수자를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의 집단적 특성을 고려한 자살 예방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차별과 혐오없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차별금지법은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 침묵과 낙인이 아니라, 이해와 지원의 문화로 전환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 더 이상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 소중하지 않는 삶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성소수자의 삶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진정으로 기념하는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소수자 자살 예방을 위해 국가는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라!

실질적인 성소수자 자살 예방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라!

성소수자의 삶을 지키는,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2024년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에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 변희수재단 준비위원회/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성소수자자살예방프로젝트 마음연결

🟣참가자 발언 & 사후 보도자료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180

#정치하는엄마들 #모두를위한평등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세계자살예방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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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성교육 도서 대규모 폐기 사태 대응 시민 캠페인단: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교조 경기지부, 정치하는엄마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경기지부

💌 문의 | 차별금지법제정연대 equalityact.kr
이메일 equalact2017@gmail.com | 카카오채널 @equalityact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정치하는엄마들 #모두를위한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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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엄마들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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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성평등, 성교육 도서 검열에 맞서,
성평등 정치 전략 논의를 위한 운동사회 토론회


성평등·성교육 도서를 공공영역에서 검열하고 퇴출시키려는 흐름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성평등이 후퇴하는 문제의 핵심에 젠더/섹슈얼리티에 대한 정치의 억압과 차별 선동을 주목합니다. 이에 정치의 영역에서 성평등의 가치를 기입하기 위한 활동에 대해 동료 활동가들과 함께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성평등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언어를 찾고 ‘성평등 정치’를 만드는 행동을 함께 조직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열고자 하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2부 〈성평등 권리를 박탈하는 차별 정치에 맞선 운동의 도전과 전략〉에서 정치하는엄마들 남궁수진 활동가가 어린이·청소년이 교육의 주체가 되기 위해 필요한 변화와 제안을 나눌 예정입니다. 

📅 일시 : 2024년 9월 25일(수) 오전 10시 30분 ~ 오후 6시
🧩 장소 : 강북노동자복지관 5층 대강당
🙌 문자통역이 있습니다.
🥗 점심으로 간단한 식사(비건 김밥)이 제공 됩니다.

👉 참여신청 : https://forms.gle/j4ECuoe1UHDopYNW7

📕 진행순서

[1부] 10:30~12:30
차별금지법 제정운동과 성평등 정치, 사회운동의 과제는 무엇인가?

[2부] 13:30~15:30
성평등 권리를 박탈하는 차별 정치에 맞선 운동의 도전과 전략

[3부] 16:00~18:00
성평등, 성교육 도서 검열에 맞서는 지역 성평등 정치 기획하기

주최 : 차별금지법제정연대

💌 문의 | 차별금지법제정연대 equalityact.kr
이메일 equalact2017@gmail.com

🟣소식 자세히 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195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모두를위한평등 #정치하는엄마들 #남궁수진활동가
[공동논평] 차별 없는 학생인권 보장, 막힘없는 학생인권법 제정으로! - 국회 학생인권법 발의를 환영하며 제정을 촉구한다

9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의 대표발의로 학생인권법이 발의되었다. 지난 6월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의 대표발의에 이어 22대 국회에서 학생인권법 발의가 이어지는 것에 우리는 안도의 숨을 쉰다. 최근의 학생인권조례 폐지 국면이 극명하게 보여주듯, 한국사회에서 학생인권에 대한 보장되어야 한다는 절박함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모든 학생의 존엄과 삶을 ‘인간’의 권리로 규정한 법안 발의가 조속한 법 제정으로 이어지길 촉구한다.

학생인권법 제정은 한국사회의 차별금지 및 평등 증진에서도 크게 세 가지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첫째, ‘차별받지 않을 권리’에서 학생 역시 예외일 수 없다는 사실을 사회적으로 인정하고, 학생을 억압과 통제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는 방안이다. 우리는 취약하고 소외된 상황에 놓인 아동에 대해 포괄적인 차별금지법 제정과 전략 시행을 강조했던 2019년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의 최종권고를 국회가 다시금 상기할 것을 요구한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이 유예되고 학생에 대한 비차별 원칙을 담은 기본법이 없는 상황에서, 학생의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주요 학생인권으로 명시한 법안 제정은 한국사회의 비차별 원칙을 더 투덥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국회가 어느 때보다 바삐 법안을 심사하고 제정해야 할 이유다.

둘째, 비차별을 포함한 학생인권 증진은 국가의 평등 증진 책무를 강화하는 것이 필수라는 점을 확인시킨다. 학생인권법안에서 학생인권 증진을 위한 국가의 책무는 학생인권종합계획의 수립·시행 역할로 명시되며, 주관 부처는 교육부다. 우리는 학생인권법 제정을 통해 학생인권 보장 책임을 줄곧 외면해온 교육부가 이번에야 말로 스스로의 평등 증진 책무를 직시하고 실행하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학력’에 따른 차별은 금지되어야 할 것이 아니라 ‘합리적 차별’이라며 정당화한 교욱부,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포함한 학생 권리보장이 이미 추진되고 있으므로 ‘별도 법률 제정 필요성이 낮다’고 폄훼한 교육부, 확립된 국제 규범과 상반되게 차별금지사유 문언이 불명확하여 ‘해석 및 적용에 혼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설레발치는 교육부는 스스로의 역할부터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 학생인권법을 평등을 실현할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어가야 할 이유다.

셋째,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요구하는 시민으로서 학생 당사자의 목소리가 등장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학생의 다양한 삶의 조건을 가시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회적 지위와 조건이 각자 다른 시민들처럼 학생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성소수자 학생의 존재를 삭제하고 교육영역의 비차별 원칙에서 ‘성적지향 및 성별정체성’을 무력화하려는 반동은 한국사회가 해소해야 할 긴급한 과제다. 우리는 기존 「국가인권위원회법」을 준용해 차별금지사유를 설정한 법안을 존중하면서도, 20여 년 사이 한국사회에서 첨예하게 등장한 차별사유인 ‘성별정체성’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현재를 변화시켜야 할 책임을 느낀다. 학생인권법을 통해 평등하고 동등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권리가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학생들의 투쟁 속에서 가시화될 수 있도록, 차별금지법 제정운동과 성소수자 인권운동 또한 함께 연대하고 투쟁할 것이다.

학생도 시민이다. 학생은 차별받지 않고 교육받을 권리가 있으며, 교육의 주체로 존중받아야 한다. 학생인권법 제정은 이러한 기본선을 만드는 일이다. 22대 국회는 차별 없는 학생인권 보장, 막힘없는 학생인권법 제정으로 권리보장의 책임을 다하라.

2024년 9월 24일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X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논평 전문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211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정치하는엄마들
[논평] 권리를 확장하고 차별을 줄일 국가의 책무 실현하라

-혼인평등소송 제기에 부쳐-


오늘 10월 10일 오전, 11쌍의 동성부부가 동성 간의 혼인을 허용하지 않는 현행 민법의 위헌성을 다투는 혼인평등소송 계획을 밝히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는 2004년 3월 은평구청 혼인신고, 2014년 김조광수-김승환 부부의 혼인신고 불수리 불복신청이 법원에 접수된 후 10년만에 제기되는 소송이다.

한국은 가족에게만 허락하는 수많은 권리들이 있다. 특히 서로의 삶을 함께 책임지고 돌볼 권리는 핵심적이다. 한편, 이러한 권리를 가족만이 가능하게 하며 가족이 될 수 있는 범위를 극히 좁게 설정하고 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 부부가 되기를 바라는 성소수자들은 부부가 될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고 이는 성소수자 각각의 개인들이 배우자로부터 돌봄받을 권리 역시 박탈한다.

지난 7월 18일 대법원은 사실상 혼인의 관계로 볼 수 있는 두 사람이 사실혼 배우자로서 국민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얻지 못하는 것은 성적지향에 따른 차별임을 선언했다. 원고는 박탈되었던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자격을 되찾았고 동성부부들의 국민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획득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며칠 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에도 이와 같은 동성부부의 지위 확인이, 동일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지 않곘냐는 질문에 같은 사회보험이기에 그렇다고 생각되고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질의를 한 박주민 의원은 국민연금 등 다른 사회보장제도도 소송하고 판결나오면 그제서야 변하는 것이냐고 묻기도 하였다. 이미 소성욱 김용민 부부가 국민건강보험 소송 과정에서 밝혔듯이 법률혼 부부에게 국가가 부여하는 권리는 수백개에 달한다. 지난한 소송, 하나씩 고쳐가는 이 과정을 하지 않을 방법은 이미 제시되어 있다. 동성부부의 법률혼을 제도화하는 것이다.

오늘 각오를 밝힌 11쌍의 부부가 수백번의 소송을 대신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소송을 시작한다. 서로의 반려자가 되기를 원하는 성소수자 부부도 평등하게 부부가 될 수 있어야한다.

성소수자의 권리를 확장하고,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에 의한 차별을 줄일 국가의 책무가 실현되어야 한다. 성소수자들의 평등한 일상 쟁취를 위한 투쟁을 지지하며 연대한다.

2024년 10월 10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논평 전문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256

🏳️‍🌈혼인평등법 입법 촉구 서명 참여 링크
https://campaigns.do/campaigns/1152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혼인평등법 #모두의결혼 #모두를위한평등 #정치하는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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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부터 혐오단체의 민원으로 경기도에서 폐기한 2500여권의 도서 중에는 노벨문학상을 탄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포함되어 있어 논란입니다.

성평등·성교육 도서를 공공영역에서 검열하고 퇴출시키려는 흐름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이러한 인권 후퇴의 문제의 핵심으로 젠더/섹슈얼리티에 대한 정치의 억압과 차별선동에 주목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5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활동가들은 정치의 영역에서 성평등의 가치를 기입하기 위한 활동에 대해 함께 이야기 했습니다.

2부〈성평등 권리를 박탈하는 차별 정치에 맞선 운동의 도전과 전략〉토론에서 남궁수진 활동가는 토론문 「“가만히 있으라” 섹슈얼리티 발화를 금지하라」를 통해 학교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다양한 차별과 폭력을 마주하게 되는 어린이·청소년이 교육의 주체로 서기 위해 필요한 변화와 제안을 나눴습니다.

🏳️‍🌈[자료집] 성평등·성교육 도서 검열에 맞서, 성평등 정치 전략 논의를 위한 운동사회 토론회

💡[경향신문] "이곳이 노벨문학상 작품 폐기한 곳인가요?”…곤혹스러운 경기도교육청 2024. 10. 11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모두를위한평등 #정치하는엄마들 #남궁수진활동가 #성교육 #성평등
✔️[참여요청] 성평등 성교육 도서 검열 중단, 2500여권 책 폐기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기자회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읽을 권리
-채식주의자 이것이 왜 유해도서인가?
-학교 도서관에 성평등·성교육 도서를!

〈우리는 성평등·성교육 도서와 작별하지 않는다〉

❝경기도교육청은 성평등·성교육 도서 검열 중단하고 재발방지대책 마련하라!❞

■일시 2024년 10월 17일(목) 오전 9:30
■장소 경기도교육청 앞


공동주최 :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교조 경기지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경기도학교도서관에서 성평등,성교육 도서 2500여권이 폐기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도서 목록에는 최근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채식주의자 및 과학, 철학 등 다양한 영역의 책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경기도교육청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보수단체의 민원 이후 경기도교육청이 일선학교에 보낸 도서 처리 지침과 내용을.

학교 자율성 운운하고 있지만 도서 폐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경기도교육청에 있습니다. 우리는 배우고 익힐 권리를 침해하고 도서 검열을 조장하는 경기도 교육청을 규탄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이 마련되길 요구합니다.

성평등 성교육 도서 검열 중단, 2500여권 책 폐기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경향신문] "이곳이 노벨문학상 작품 폐기한 곳인가요?”…곤혹스러운 경기도교육청 2024. 10. 11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모두를위한평등 #정치하는엄마들 #성교육 #성평등
📚[성평등 성교육 도서 검열 중단, 2500여권 책 폐기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기자회견]

❝우리는 성평등·성교육 도서와 작별하지 않는다.
경기도교육청은 성평등·성교육 도서 검열 중단하고 재발방지대책 마련하라!❞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읽을 권리
- 채식주의자, 이것이 왜 유해도서인가?
- 학교 도서관에 성평등·성교육 도서를!

■일시 2024년 10월 17일(목) 오전 9:30
■장소 경기도교육청 앞

공동주최 :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교조 경기지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경기도학교도서관에서 성평등,성교육 도서 2500여권이 폐기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도서 목록에는 최근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채식주의자 및 과학, 철학 등 다양한 영역의 책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경기도교육청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보수단체의 민원 이후 경기도교육청이 일선학교에 보낸 도서 처리 지침과 내용을.

학교 자율성 운운하고 있지만 도서 폐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경기도교육청에 있습니다. 우리는 배우고 익힐 권리를 침해하고 도서 검열을 조장하는 경기도 교육청을 규탄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이 마련되길 요구합니다.

이에 따라 성평등 성교육 도서 검열 중단, 2500여권 책 폐기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 정치하는엄마들 권은숙, 김숙영 활동가 함께 하였습니다.

🟣기자회견문 및 활동가 발언 전문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275

#성교육 #성평등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모두를위한평등 #정치하는엄마들 #권은숙활동가 #김숙영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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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평등•성교육 도서 검열 중단, 2500여권 책 폐기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기자회견

최근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유해 도서로 분류하여 폐기한 경기도교육청의 도서 검열문제가 이슈화 되고 있습니다.

경기 학교 도서 폐기 사건은 지난해 ‘청소년 유해도서를 분리제거 해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한 보수단체가 제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경기교육청은 같은해 각 학교에 ‘부적절한 논란 내용이 포함된 도서에 대해 협의해 조치하라‘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습니다.  공문이 기점이 되어 당시 경기지역 학교 도서관에서는 총 2517권의 도서가 폐기되었습니다.

이러한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청에 성평등·성교육 도서 검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경향신문 | 기자 김태희] 한강 노벨상 수상에 재조명받는 경기 학교 도서 폐기 사건…시민단체 “재발 방지대책 마련해야”
https://m.khan.co.kr/national/incident/article/202410171100001/amp

🟣기자회견문 및 활동가 발언 전문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275

#성교육 #성평등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모두를위한평등 #정치하는엄마들 #권은숙활동가 #김숙영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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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교조 경기지부,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17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성평등·성교육 도서 검열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해당 기자회견에 정치하는엄마들 권은숙, 김숙영 활동가 함께 했습니다.

권은숙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성평등에 관한 책들은 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호존중, 다양성, 인권의 가치를 함양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책들이 교육공동체의 논의 과정 없이 검열을 요구하는 단체의 민원만 듣고 폐기되도록 한 데에 대해서 “교육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세히 보기

[인천일보 | 기자 추정현] “성평등·성교육 도서 검열 사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8440

🟣활동가 발언 및 현장사진 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275

#성교육 #성평등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모두를위한평등 #정치하는엄마들 #권은숙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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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성교육도서 폐기에 분노하는 경기도 학교구성원들의 경기도교육청 규탄 기자회견

❝학교 구성원이 요구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검열을 멈춰라!!
성교육·성평등 책을 학교 도서관으로!!❞


◎ 일시 : 2024년 10월 23일(수) 오전 10시

◎ 장소 :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경기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28)


◎ 진행

-사회 : 김영진_평등교육실현을 위한 경기학부모회 대표

-학교 도서관에 성평등 성교육 도서 폐기에 대한 학생 발언 : 김서희_경기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경기도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학부모 발언 : 도승숙_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장

-성평등 성교육 도서 폐기와 침해되는 학교 현장의 민주주의 : 이만희_ 전교조경기지부 부지부장

-학교에서 일어나는 성평등 성교육 도서 검열과 문제점 : 섭외중

-기자회견문 낭독 : 김숙영_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경기도 학교도서관에서 총 5천여권이 넘는 책이 폐기(2500여권) 또는 열람제한(3천여권) 되었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 되었습니다. 성평등,성교육도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부터 최진영의 ‘구의 증명’, 정유정의 ‘종의 기원’,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자들의 도시’ 등 유명 문학작품까지 유해도서로 분류되어 도서관에서 사라졌습니다. 경기도 교육의 주인인 학생, 학부모, 교육노동자들은 검열로 책을 사라지게 하고 공공교육의 가치를 흔드는 경기도 교육청을 규탄합니다.

학교 도서관은 어린이 청소년들의 배움의 현장이며 교육 노동자들의 일터이기도 합니다. 성평등, 성교육도서 폐기 사건으로 어린이 청소년들은 배움의 권리를, 교육 노동자들은 노동권을 침해당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책이 폐기된 사건이 아니라 책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새롭게 만들어 갈 미래를 빼앗아간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경기 교육의 미래를 후퇴시킨 경기도 교육청에 검열을 중단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성평등,성교육 책들, 사라진 또 다른 책들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교육, 성평등 도서 대량 폐기 및 열람제한 된 사건을 규탄하고, 경기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학교 구성원들이 기자회견을 10월 23일 수요일 오전 10시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함께 해주세요!

🟣취재요청서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292

#성교육 #성평등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모두를위한평등 #정치하는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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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엄마들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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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성교육도서 폐기에 분노하는 경기도 학교구성원들의 경기도교육청 규탄 기자회견]

❝학교 구성원이 요구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검열을 멈춰라!
성교육·성평등 책을 학교 도서관으로!❞


경기도 학교도서관에서 총 5천여권이 넘는 책이 폐기(2500여권) 또는 열람제한(3천여권) 되었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 되었습니다.

성평등,성교육도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부터 최진영의 〈구의 증명〉, 정유정의 〈종의 기원〉,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자들의 도시〉 등 유명 문학작품까지 유해도서로 분류되어 도서관에서 사라졌습니다. 경기도 교육의 주인인 학생, 학부모, 교육노동자들은 검열로 책을 사라지게 하고 공공교육의 가치를 흔드는 경기도 교육청을 규탄합니다.

학교 도서관은 어린이 청소년들의 배움의 현장이며 교육 노동자들의 일터이기도 합니다. 성평등, 성교육도서 폐기 사건으로 어린이 청소년들은 배움의 권리를, 교육 노동자들은 노동권을 침해당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책이 폐기된 사건이 아니라 책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새롭게 만들어 갈 미래를 빼앗아간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경기 교육의 미래를 후퇴시킨 경기도 교육청에 검열을 중단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성평등,성교육 책들, 사라진 또 다른 책들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에 성교육, 성평등 도서 대량 폐기 및 열람제한 된 사건을 규탄하고, 경기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학교 구성원들이 기자회견을 10월 23일 수요일 오전 10시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문 & 발언문 자세히 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301

✍️학교 도서관과 읽을 권리를 지키는 학교 구성원 및 시민 선언
https://url.kr/96oq66

#성교육 #성평등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모두를위한평등 #경기회원모임 #정치하는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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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도서관과 읽을 권리를 지키는 학교 구성원 및 시민들의 요구사항

📕경기도 교육청은 도서 검열을 인정하고 사과하라!

📗학교 도서관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

📘없어진 성평등, 성교육 도서들을 다시 갖출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

최근 경기도의 학교 도서관에서 갑자기 책 2517권을 없애고, 3340권의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없도록 열람제한 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해 어떤 보수단체가 청소년에게 나쁜 도서를 없애달라고 요구한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경기도 교육청은 여러 차례 학교에 공문을 보내 도서관에 있는 성교육 책들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여 없애거나 읽지 못하게 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교육청의 반복되는 지시에 2490개 학교가 성교육 책 뿐 아니라 성평등에 대한 책, 다양한 좋은 책들을 폐기하고, 읽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누군가의 마음에 들지 않는 책이라고 해서 도서관에서 없애버린다면 다른 누군가는 그 책을 읽으며 생각하고 배울 기회를 잃게 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읽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기도 교육청에 우리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 및 시민 선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교 도서관이 책을 수집할 권리, 우리가 다양한 책을 읽을 권리를 지켜주세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학교 도서관과 읽을 권리를 지키는 학교 구성원 및 시민 선언 함께 하기
https://url.kr/96oq66

선언기간 : 2024년11월20일(수)


📚시민선언 제안단체
다산인권센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정치하는엄마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경기지부,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경기학부모회

#성교육 #성평등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모두를위한평등 #경기도회원모임 #정치하는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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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기도교육청이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성교육 도서 폐기 현황'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에서 2,528권의 도서경기도교육청의 권고로 폐기되었습니다. 이렇게 폐기된 도서 목록에는 얼마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포함, 누구나 한 번쯤 접했을 『Why+』등 다양한 문학, 철학, 과학 도서가 들어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일부 성교육 도서에 대해 선정성, 동성애 조장 등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는 다수 민원이 있다”는 이유로 ‘교육목적에 적합하게 조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맞서 싸워야 할 것은 ‘성범죄’와 ‘성차별’이지, ‘성교육 도서’와 ‘성교육’이 아닙니다. 또한 이러한 성교육은 필수교육이자 평생교육입니다. 성교육이 학교 안과 밖에서 기본 교육이자 제도로 자리 잡는 것은 성범죄 및 성차별과 싸우고 있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하는 남성과함께하는페미니즘 김연웅 활동가의 기고글을 소개합니다.

🔎 자세히 보기

[여성신문 오피니언 | 벌거벗은 남자들] 2024년 일어난 분서갱유,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가 유해도서라고?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3436

📚성평등·성교육도서 폐기에 분노하는 경기도 학교구성원들의 경기도교육청 규탄 기자회견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301

✍️학교 도서관과 읽을 권리를 지키는 학교 구성원 및 시민 선언 함께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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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 #성평등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모두를위한평등 #경기회원모임 #정치하는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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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청은 도서 검열을 인정하고 사과하라!

📗학교 도서관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

📘없어진 성평등, 성교육 도서들을 다시 갖출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


최근 경기도의 학교 도서관에서 갑자기 책 2517권을 없애고, 3340권의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없도록 열람제한 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해 어떤 보수단체가 청소년에게 나쁜 도서를 없애달라고 요구한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경기도 교육청은 여러 차례 학교에 공문을 보내 도서관에 있는 성교육 책들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여 없애거나 읽지 못하게 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교육청의 반복되는 지시에 2490개 학교가 성교육 책 뿐 아니라 성평등에 대한 책, 다양한 좋은 책들을 폐기하고, 읽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누군가의 마음에 들지 않는 책이라고 해서 도서관에서 없애버린다면 다른 누군가는 그 책을 읽으며 생각하고 배울 기회를 잃게 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읽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기도 교육청에 우리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 및 시민 선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교 도서관이 책을 수집할 권리, 우리가 다양한 책을 읽을 권리를 지켜주세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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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기간 : 2024년11월20일(수)

📚시민선언 제안단체
다산인권센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정치하는엄마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경기지부,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경기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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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보수개신교의 혐오선동을 등에 업은 정치를 규탄한다 - 시대착오적인 발상과 낡은 선동, 사회적 적대를 뒤로 할 때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는 동성애·동성혼 반대, 차별금지법 저지를 목표로 내건 보수개신교 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집회 참여자 수가 적지 않았음에도 교계언론을 제외하면 우호적인 언론 보도는 찾아보기 어려웠고, 대다수 시민들 역시 싸늘하다. ‘한국사회 위기’에 대한 보수개신교와 다른 사회구성원들 사이의 인식 차이가 큰 탓이다. 그동안 교회 내 세습과 횡령, 성차별과 성폭력, 타 종교에 대한 불관용 등으로 사회적으로 신뢰를 갉아먹고, 종교를 정치화하며 소수자 차별·혐오 선동 대표 집단으로 나서온 행보가 바로 한국교회의 위기다. 그런데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으로 인해 한국사회에 위기가 닥쳤다는 특정 종교 집단의 비합리적 주장에 누가 귀를 기울이겠는가.

그런데 반동성애와 차별금지법 저지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겠다는 보수개신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유일한 집단이 바로 거대 양당과 국회다. 보수개신교의 억지 주장에 확성기를 달아주고 의회 정치에 반영하겠다는 화답이 반복되는 지금, 우리는 ‘종교의 정치세력화’만큼이나 ‘종교화된 정치권력’이 바로 한국사회의 위기라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힘은 ‘종교편향’이라는 평가조차 과분할 정도다. 차별금지법이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던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인권위원장 자리에 대표적인 보수개신교인 안창호를 임명했고, 일부나마 차별 구제·예방 역할을 하며 차별금지법 제정 책임을 정치에 끊임없이 촉구했던 국가인권위에도 재갈을 물렸다. 안창호와 함께 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해 ‘복음법률가회’를 창립한 조배숙 의원, 이번 국정감사에서 ‘동성애 인정 여부’ 질의를 꺼내든 조정훈 의원 등 이른바 기독의원들은 공적·정치적 책무를 당당하게 사적 종교행위로 대체하고 있다. 추경호 원내대표까지 나서서 보수개신교를 향해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가 ‘보수의 지향’임을 확인시켜주고 있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파탄나는 건 소수자를 포함한 대다수 시민들의 삶이고 권리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한국사회에서는 동성애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왜곡하며 성소수자 학생들이 안전하고 평등한 환경에서 교육받아야 할 권리를 부정하고, 서울 거리와 광장을 차별·혐오로 물들인 이들에게 축하인사를 건넨 오세훈 서울시장은 모두의 장소인 서울광장에서 소수자들만을 내쫓는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앵무새처럼 반복하며 자화자찬하는 것은 ‘약자 동행’이지만, 그 실상은 종교정치집단으로 대표된 ‘혐오와의 동행’일 뿐이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규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유보적·방관적 입장을 거듭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또한 개탄스럽다. 아무런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 없이 ‘충분한 논의’ 혹은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만을 강조하는 이재명 당대표, 차별금지법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당내에서 모은 바 없음을 강조하는 박찬대 원내대표가 안심시키려는 바로 그 사회적 소통의 상대가 오로지 보수개신교 세력만을 향해 있기 때문이다. 당적을 막론하고 보수개신교계와 함께 반동성애·차별금지법 반대를 외쳐왔던 이언주 최고위원이 차별금지법을 ‘아직 발의도 안된 가상의 법’으로 치부하며 지금은 논의할 때가 아니라고 단언하는 조건 또한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당연히 노무현 정부 이후부터 지금까지 차별금지법 제정에 나서는 것이 민주당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발의 및 제정에 힘써온 민주당 내의 다른 움직임과 노력들을 스스로 무시하고 제압하는 처사다.

차별을 해소하려는 정치적 노력이 마치 ‘민생’과는 관련이 없거나 우선순위가 아닌 것처럼 인식하는 지도부의 입장이 반복적으로 확인될 때, 퇴행하는 것은 다름 아닌 민주당이 스스로 표방하고 내세운 민생 정치다. OECD 국가 중 압도적으로 높은 노인빈곤율과 자살율, 불안정노동의 확산과 비정규직 차별, 좁혀지지 않는 성별임금격차와 만연한 성차별적 괴롭힘, 성소수자를 비롯해 다양한 가족의 형태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직면한 부양과 돌봄의 문제까지 ‘차별’의 문제를 해소하지 않고 지금의 위기를 뛰어넘을 수 있는가. 차별은 명백히 '먹고 사는'문제다. 한국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들은 차별을 적극적으로 발견하고 이를 풀어나가려는 노력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 시발점이 바로 차별금지법의 제정이다.

보수개신교 단체들이 자신들의 대규모 결집을 자화자찬 할 수는 있어도, ‘일부’라는 수식어가 필요없을 만큼 거대한 정치종교 세력으로 자리잡은 보수개신교의 길을 정치가 따라가서는 안된다. 시민들은 정치가 시대착오적인 발상과 낡은 선동, 사회적 적대를 뒤로 하고 평등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치는 결단해야 한다. 시민들과 함께 평등으로 나아갈 것인가, 보수개신교와의 동행으로 뒷걸음질 칠 것인가. 대답은 22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을 제정해내느냐에 달려 있다.

2024년 10월 30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331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모두를위한평등 #정치하는엄마들
🟣학교 도서관과 읽을 권리를 지키는 학교 구성원 및 시민 선언 함께 하기

(~2024. 11. 20 수)


https://url.kr/96oq66

최근 경기도의 학교 도서관에서 갑자기 책 2517권을 없애고, 3340권의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없도록 열람제한 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여러 차례 학교에 공문을 보내 도서관에 있는 성교육 책들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여 없애거나 읽지 못하게 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2490개 학교가 성교육 책 뿐 아니라 성평등에 대한 책, 다양한 좋은 책들을 폐기하고, 읽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학교 도서관이 책을 수집할 권리, 모두가 다양한 책을 읽을 권리를 지켜주세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기도 교육청에 우리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 및 시민 선언'에 함께 해주세요.

📚시민선언 제안단체
다산인권센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정치하는엄마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경기지부,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경기학부모회

#성교육 #성평등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모두를위한평등 #경기도회원모임 #정치하는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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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반대의견서 제출

충청남도의회는 지난 8월에 이어 또다시 「충청남도 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이에 차별금지법 제정연대에서는 도서관의 도서 검열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작동할 위험을 내포한 조례 개정안으로 판단하며 우려를 표합니다. 지방 정치권이 보수개신교 세력의 차별적인 입장을 그대로 받아 성평등, 성교육 도서를 유해성 도서로 지목하는 사태는 이 사회의 평등의 가치를 추락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조례 개정안 이전에 이미 2023년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의 지시로 시작된 성평등, 성교육 도서 열람제한 사태는 이후 전국으로 퍼져 공공 도서관의 자유로운 운영을 침해하고 성평등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충남의 도서 검열의 사태의 연장선 속에서 최근에는 경기도 학교 도서관에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가 폐기되었던 사건이 재조명되며 책과 도서관을 둘러싼 검열과 공공성 침해의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충청남도 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개정의 이유로 밝히고 있는 ‘유해성 논란’ 이전에 검열의 위험과 지적 권리의 침해를 먼저 재고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이용자의 나이와 발달 단계를 고려’한다는 이유는 자칫 시민들의 지적 권리를 자의적으로 등급화할 위험까지 내포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에서 일어난 채식주의자 폐기 사태로 도서 검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습니다. 이는 이번 조례 개정안이 충청남도만의 문제가 아님을 의미합니다. 충청남도에서 촉발된 열람제한 사태의 피해를 겪고 있는 전국의 많은 시민단체, 유관 단체 역시 충청남도의회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충청남도 시민사회 단체를 비롯한 시민들은 이번 조례 개정안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반대 의견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습니다.

🟣보도자료 & 의견서 자세히 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340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정치하는엄마들
🚨학교 도서관과 읽을 권리를 지키는 학교 구성원 및 시민 선언 함께 해주세요!

(~2024. 11. 18 수 자정마감)

✍️https://url.kr/96oq66

최근 경기도의 학교 도서관에서 갑자기 책 2517권을 없애고, 3340권의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없도록 열람제한 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여러 차례 학교에 공문을 보내 도서관에 있는 성교육 책들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여 없애거나 읽지 못하게 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2490개 학교가 성교육 책 뿐 아니라 성평등에 대한 책, 다양한 좋은 책들을 폐기하고, 읽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학교 도서관이 책을 수집할 권리, 모두가 다양한 책을 읽을 권리를 지켜주세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기도 교육청에 우리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 및 시민 선언'에 함께 해주세요.

📕경기도 교육청은 도서 검열을 인정하고 사과하라!

📗학교 도서관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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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인권센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정치하는엄마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경기지부,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경기학부모회

#성교육 #성평등 #차별금지법제정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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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도서 검열 경기도교육청 규탄!
❝ 성평등을 펼치자! ❞ ☂️

📣 민원을 핑계 삼는 차별적인 행정을 중단하라!
📣 성평등·성교육 도서 검열 사태 즉각 사과하라!
📣 성평등·성교육 도서 검열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성평등 성교육 도서 대규모 폐기 사태 대응 시민캠페인단〉에 정치하는엄마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담주 매주 화요일부터 3주간 경기도 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학교도서관의 성평등·성교육 도서를 검열해 2,517권을 폐기시키고, 3,340권을 열람제한 한 경기도교육청! 여전히 사과도, 재발방지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을 규탄하는 〈평등낭독회〉와 〈성평등 권리 선언대회〉를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

🟣자세히 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360

#성평등성교육도서대규모폐기사태대응시민캠페인단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정치하는엄마들 #PoliticalMa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