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뉴스 ; 정치하는엄마들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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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성평등 없이 투표 없다!❞
성차별 발언 여성 정치인 ‘박순희’는 사과하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자들과 부천 시민단체들이 참석한 지난 5월 18일 ‘부천시민사회 매니페스토 실천 서약식’ 행사에서 박순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후보가 ‘성별임금격차해소 조례 제정 및 성평등 공시제도’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바로 이어 ‘여성이라는 이유로 똑같은 임금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반대한다’며 ‘여성이 성평등이 되게끔 노력도 해야하고 능력도 갖춰야 한다’는 앞뒤 맞지 않는 발언을 쏟아냈다. 사회적 성차별과 불평등 구조를 인식하지 못하고 여성 개인 탓하기 급급한 박순희 의원의 성차별적 인식에 정치하는엄마들 부천회원모임은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여성친화도시를 표방하는 부천시에서 시의원으로 출마한 박순희 후보에게 묻는다. 전 세계가 우리나라의 성차별이 심각하다고 말하고 있는데, 박순희 후보의 눈에는 그 구조적 차별이 정녕 보이지 않는가? 여성 정치인이 현역 시의원으로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려는 노력은커녕, 여성의 개인적인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 거라며 차별받고 있는 여성 시민을 더욱 몰아세우는가? 박순희 후보는 여성친화도시를 표방하는 부천시에서 성차별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얼마나 귀 기울였는가? 성평등 부천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하라!

성차별적 인식을 가진 박순희 후보를 시의원으로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시의원은 시민의 대표자로서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고 시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의원상을 정립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여성관은 무엇이며 평등한 사회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정치하는엄마들 부천회원모임은 여성을 차별한 여성정치인 박순희 후보가 시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부천시민들은 모두가 평등한 부천을 누가 만들어나갈 것인지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 시민은 표로 심판한다. 성평등 없이 투표 없다!

2022년 5월 25일
정치하는엄마들 부천회원모임

#박순희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의원후보
#성차별발언을_규탄한다 #성차별발언을_철회하고_사과하라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는엄마들 #부천회원모임 #부천하마

🟣성명서 & 보도자료 전문보기
http://www.politicalmamas.kr/post/2320
[소식 | 부천회원모임]

❝시민의 알 권리를 제한하는 부천시의회를 규탄한다!❞

부천시의회가 오늘 22일부터 시작되는 263회 정례회(예산심의 및 행정사무감사)의 일반·단체 방청을 불허했습니다. 이에 부천시민단체들은 규탄 성명서 발표 후 상임위 방청을 강행하였으나 의회 측의 제지로 회의장에 입장하지 못했습니다. 현장에 함께 한 정치하는엄마들 권은숙 활동가의 발언 나눕니다.

"<지방자치법 제17조> 주민은 법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주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의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 <지방자치법 제 26조> “지방자치단체는 사무처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지방의회의 의정활동, 집행기관의 조직, 재무 등 지방자치에 관한 정보를 주민에게 공개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시민은 의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회의 활동을 시민이 모니터링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누구를 위한 부천시의회인가?
의회 사무국을 위한 의회인가 시민을 위한 의회인가, 그렇지 않다면 27명의 시의원만을 위한 의회인가!
27명의 시의원을 누가 뽑았는지 다시 한번 상기하길 바란다."

🟣부천지역모임 입장 전문 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2642

관련기사
[콩나물신문] 부천시의회, 생중계를 이유로 행정 사무감사 방청 불허 (성명서 전문)
http://www.kong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2774

[부천시민신문] 부천시민단체, “의회 방청 불허는 부끄러운 결정”
http://m.bucheon21.com/49170

#부천시의회 #의장최성운 #행정감사 #시민방청불허 #부천시민연합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는엄마들 #부천회원모임 #권은숙활동가 #나유진활동가 #이명옥활동가 #심지선활동가
이제 우리에게도 '환대의 병원'이 필요하다

[오마이뉴스 | 서이슬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차갑고 무심한 한국 병원들... 부천에서 만난 '새로운 병원'을 꿈꾸는 사람들

병원이 '환대의 공간'일 수 있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 갓 태어난 아이를 MRI실로, 초음파실로 들여보내고, '클리펠-트레노네이 증후군(Klippel-Trenaunay Syndrome)'이라는 낯선 병명을 받아 들고 미친듯이 검색을 해대던 그 겨울 밤에, 병원은 외국인인 나에게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주었다. 병원 내 사회복지사는 우리의 형편을 알아보고 아이의 병원비를 지원받는 데 필요한 행정처리를 빠르게 해주었다. 저녁 때가 되면 그 지역 단체들이 돌아가며 따뜻한 식사를 제공해주었는데, 그 때 먹은 따끈한 그레이비를 끼얹은 매쉬드 포테이토와 비스킷 같은 음식들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내게 '소울 푸드'로 기억되고 있다.

그런 병원을 여기서도 만나고 싶다

귀국 후 아이를 데리고 다녀본 한국의 많은 병원은 차갑고 사무적이며 무심하고 바빴다. 아이의 선천성 질환은 특별한 이유 없이도 고열과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곤 하는데, 거기엔 항생제 열흘 처방 밖에는 방법이 없다. 동네 소아과 의사들은 의대 시절 교과서에서나 스쳐가듯 보았을 아이의 병명을 듣고 손사래를 치며 무조건 '다니던 상급병원으로 가라'고 등을 떠밀었다. 상급병원엘 가도 어차피 항생제 처방밖에 방법이 없는데 대기시간만 길어져 아이가 고생한다고 말했지만 소용없었다. 고열로 시내 2차병원 응급실에 갔을 때는 아이의 증상과 대처방법을 읊는 내게 "(당신이) 의사냐?"며 힐난하고 (나보다 이 질환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 남편을 향해서만 말하는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응급의학과 당직 의사와 멱살잡이를 할 뻔했다.

그렇게 돌고 돌아 만난 곳이 부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부천 시민의원이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새로운 병원'을 꿈꾸는 사람들을 만났다. 올해 부천에는 '부천시 공공병원설립시민추진위원회'가 만들어졌고, 그 덕분에 공공의료 관련 책을 읽고, 회의를 하고, 강연을 들으며 내가 꿈꾸는 새로운 병원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 과정에서 정리된, 내가 원하는 병원의 모습은 다음과 같았다.

🟣전문 보기
http://omn.kr/21y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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