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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JTBC 사건반장 ‘용인장애아동학대’ 보도에 ‘권고’

[미디어오늘 | 기자 장슬기]

| 윤성옥 “서이초 사건으로 학부모 갑질 공분있던 시기에 방송, 중립적으로 다뤘다고 보기 어려워”

| 류희림 “자폐 장애 아동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 인권 보호 조항 위배”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지난 2월 방심위에 JTBC ‘사건반장’에서 지난해 7월27일과 지난 2월6일 두 차례 용인 장애아동 학대 사건 관련 방송을 특수교사 입장을 중심으로 방송하고, 피해 아동 행위가 이 사건의 원인인 것처럼 말해 장애 특성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아 장애아동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며 인권을 침해했다며 심의를 요청했다. 방심위는 지난해 7월 방송분에 대해서는 방송법에 따른 보존기간 6개월이 경과돼 심의에서 제외했고, 지난 2월 방송에 대해서만 심의했다.

지난 2일 방심위 제23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윤성옥 위원은 “이 프로그램이 방송될 쯤이 ‘서이초’ 사건으로 학부모 갑질에 대한 공분이 있었던 시기여서 사안이 중립적으로 다루어졌다고 보이지 않고 학부모 갑질에 어느 정도 의혹을 제기하는데 중심이 있었다고 본다”며 “아버지가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장애 아동의 인권을 손쉽게 침해해도 되는가에 대해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위원은 “방송 내용만 본다면 ‘법정제재’로 강하게 제재하긴 어려워 ‘권고’ 의견”이라고 했다.

문재완 위원도 ‘권고’ 의견을 냈고, 황성욱·이정옥 위원은 ‘의견제시’ 의견을 냈다. 류희림 위원장이 ‘권고’ 의견을 내면서 최종 ‘권고’로 결정했다.

류 위원장은 “이 프로그램 자막 중에 ‘OOO 아들, 여학생 앞서 바지 내려’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데 장애 아동의 특성상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행동을 할 수 있는데 설령 바지를 내린 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자폐 장애 아동의 특성을 이해할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굳이 제목으로 이런 표현을 한 것은 우리 심의규정에 있는 인권 보호 조항에 위배된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방심위는 보존기간이 지나 심의하지 않았던 지난해 7월 방송분에 대해 민원인인 정치하는엄마들 측에 “장애아동을 둘러싼 사건사고 보도에서 특정 행위를 선정적으로 부각하는 등의 보도 방식은 사회적 약자인 아동의 인격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으므로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 취지에 공감하며 관련해 시사·대담 프로그램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방송사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방심위는 지난 22일 이 같은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용인 장애아동 학대 사건’을 선정적으로 보도한 신문·통신사 9개 매체에 대해 경고·주의 처분을 내렸다. 앞서 지난해 10월 정치하는엄마들은 해당 언론보도가 ‘장애 차별 보도’라며 심의를 요청했다.

📰기사 전문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9673

#용인장애아동학대사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JTBC #사건반장 #권고 #아동인권 #미디어감시팀 #정치하는엄마들 #PoliticalMa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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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정책 충실히 분석…2030 등 당사자 목소리 더 담아야

[한겨레열린편집위원회┃‘저출생 보도’ 집중점검]

정당별 총선 공약 분석 등
다각적인 접근 돋보였지만
대부분 정부 통계기반 작성
MZ·돌봄·노동계 목소리 다뤄야
아이 낳기 힘든 사회구조적 문제
분석 넘어 공론장 만드는 역할을

ㅡ 저출생 문제에 대한 프레임을 좀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출생이라는 현상 자체가 아니라, 그동안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들이 쌓이고 쌓인 결과로서 저출생을 바라보는 그런 시각을 갖는 게 중요하다. 저출생 문제는 긴 노동시간과 노동의 질 등 노동과 직결돼 있다. 저출생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모든 사회구조적 문제, 특히 노동 문제에 저출생과 관련된 관점을 담아서 보도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그리고 정부 주도로는 좋은 대안이 나오기 어렵다. 여성, 노동, 돌봄 관련 시민단체 등 당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많이 담아 줬으면 한다.

ㅡ 얼마 전에 초등학생이 교감 뺨을 때린 일이 있었는데, 모든 언론이 여과 없이 자극적으로 보도했다. 해당 학생 입장에선 굉장히 불평등한 지형이었다고 생각한다. 자기결정권이 없는 아동에 대해 보도를 할 때는 더욱 세심하게 다뤄줬으면 한다. 한겨레 기사에도 뺨 때리는 장면 사진이 포함돼 있는데 이제라도 사진은 좀 내리는 게 어떨까 싶다.

-송지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 전문 보기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151087.html

#정치하는엄마들 #미디어감시팀 #한겨레열린편집위원회 #송지현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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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사가 독자의 다양한 의견을 콘텐츠 제작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한겨레열린편집위원회에서 스포츠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점검했습니다.

12기 열린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치하는엄마들 송지현 활동가는 성평등을 내세웠지만 성차별이 여전했던 파리 올림픽의 결산 기사가 돋보였으며, 엘리트 체육을 넘어 동호회나 생활체육 등도 균형있게 다루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학교 체육행사에서 남자는 축구, 여자는 피구 등 종목을 정해놓는 등 아직도 성별 고정관념이 작동하는 황당한 현실을 살펴 보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 기사 전문 보러가기

[한겨레열린편집위원회┃스포츠 콘텐츠 집중점검] 파리올림픽 명암 짚은 차별성 돋보여…탐사 보도도 나왔으면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15639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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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자 중심 보도는 명백한 2차 가해 뉴시스, 중도일보, 충북일보 문제 기사 신문윤리위 제보

▷ 신문윤리실천요강, 한국기자협회 인권보도준칙 전면 위배

정치하는엄마들은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기사에서 가해자 중심으로 보도하여 명백한 2차 가해 행위를 한 뉴시스 · 중도일보 · 충북일보를 한국신문윤리위원회에 제보했다.

문제가 된 보도들을 살펴보면 뉴시스의 이병찬 기자는 기사 <우등생이 만든 음란 합성사진…충주 A고교 ‘발칵’>에서 “공부 잘하던 고교생들은 장난으로 만든 합성사진 때문에 형사처벌 위기에 몰렸고, 피해 여학생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라는 내용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행위에 대해 ‘단지 장난을 친 것인데 형사처벌 위기에 몰렸다’며 가해자를 두둔하는 표현을 서슴지 않고 있으며, 가해자들이 ‘공부 잘하는 학생’이라서 범죄를 저지른 점과 형사처벌을 받게 될 점이 안타깝다는 뉘앙스로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반면 한국기자협회와 여성가족부가 2022년 4월 공표한 ‘성폭력·성희롱 사건보도 공감기준 및 실천요강’에 따르면 가해자의 책임이 가볍게 인식되게 하거나 가해 행위의 심각성을 희석하는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해선 안되며, 가해자 중심의 개인의견을 기사에 싣거나 가해자로 지목된 자의 재능 및 업적 등 사건과 무관한 긍정적 부분을 부각하는 보도는 그 자체로 범죄 행위를 희석하는 효과가 있고 피해자에게 2차 피해가 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중도일보의 홍주표 기자는 기사 <충주 고교생 ‘딥페이크’ 사건 파문…우등생 연루에 지역사회 충격>에서 “한 학부모는 “평소 모범적이었던 학생들이 이런 일에 연루돼 안타깝다”며 디지털 윤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인터뷰를 소개하고 있다.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자들이 ‘평소 모범생이라서 안타깝다’는 학부모 의견을 기사에 담는 것은 명백한 2차 가해이다.

충북일보 윤호노 기자 역시 기사 <우등생이 만든 음란물로 충주지역 ‘충격’>에서 “교육당국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학생들의 학업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당혹하고 있다. 공부 잘하던 고교생들은 장난으로 만든 합성사진 때문에 형사처벌 위기에 몰렸고, 피해 여학생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정치하는엄마들 미디어감시팀 이민경 팀장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모범생이 아니라, 단지 성적만 우수한 학생일 뿐”이라며, “문제의 기사들이 일제히 가해자의 학업 성적이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성적이 우수하니까 ‘모범생’이라고 간주하고, 그래서 그들의 범죄행위를 ‘장난’이라고 간주하고, 형사처벌 받는 것을 안타까워 하고 철저히 가해자 편에서 처벌을 ‘위기’라고 표현한 것은 명백한 2차 가해”라고 신문윤리위 제보 이유를 밝혔다.

🟣보도자료 전문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148

#딥페이크성범죄 #가해자중심2차가해보도 #미디어감시팀 #정치하는엄마들 #이민경활동가 #PoliticalMamas #METOO #WITHYOU
정치하는엄마들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기사에서 가해자 중심으로 보도하여 명백한 2차 가해 행위를 한 뉴시스 · 중도일보 · 충북일보를 한국신문윤리위원회에 제보했습니다.

문제가 된 보도들에서는 페이크 성범죄 행위에 대해 ‘단지 장난을 친 것인데 형사처벌 위기에 몰렸다’며 가해자를 두둔하는 표현을 서슴지 않고 있으며, 가해자들이 ‘공부 잘하는 학생’이라서 범죄를 저지른 점과 형사처벌을 받게 될 점이 안타깝다는 뉘앙스로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보도는 한국기자협회와 여성가족부가 2022년 4월 공표한 ‘성폭력·성희롱 사건보도 공감기준 및 실천요강’에서 가해자의 책임이 가볍게 인식되게 하거나 가해 행위의 심각성을 희석하는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해선 안되며, 가해자 중심의 개인의견을 기사에 싣거나 가해자로 지목된 자의 재능 및 업적 등 사건과 무관한 긍정적 부분을 부각하는 보도는 그 자체로 범죄 행위를 희석하는 효과가 있고 피해자에게 2차 피해가 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어, 위 기준에 전면 위배되는 행위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정치하는엄마들 미디어감시팀 이민경 팀장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모범생이 아니라, 단지 성적만 우수한 학생일 뿐”이라며, “문제의 기사들이 일제히 가해자의 학업 성적이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성적이 우수하니까 ‘모범생’이라고 간주하고, 그래서 그들의 범죄행위를 ‘장난’이라고 간주하고, 형사처벌 받는 것을 안타까워 하고 철저히 가해자 편에서 처벌을 ‘위기’라고 표현한 것은 명백한 2차 가해”라고 신문윤리위 제보 이유를 밝혔습니다.

🔎 기사 전문 보러가기

[미디어오늘 | 기자 장슬기] “공부 잘하던 학생 처벌 위기” 딥페이크 성범죄 기사 2차 가해 논란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685

🟣보도자료 전문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148

#딥페이크성범죄 #가해자중심2차가해보도 #미디어감시팀 #정치하는엄마들 #이민경활동가 #PoliticalMamas #METOO #WITH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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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사가 독자의 다양한 의견을 콘텐츠 제작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한겨레열린편집위원회에서 국감 관련 보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습니다.

12기 열린편집위원으로 함께하는 정치하는엄마들 송지현 활동가는 극심한 정쟁의 장이 되면서 묻힌 민생 이슈들 중에서도 의원실 자료를 토대로 발전시킨 '임금체불 리포트' 등 기획 기사들을 눈여겨보았습니다. 고르지 못한 기사 인용 자료 출처 활용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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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열린편집위원회┃국감 보도 집중 점검] ‘임금체불 리포트’ 현황·원인 분석 인상적…김건희 뺀 의제 소홀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1656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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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아동청소년미디어인권네트워크]

연예기획사 A사 대표의 성추행 논란, K-POP 산업 자성의 계기가 되어야


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연예기획사 A사의 대표가 소속 신인 걸그룹 멤버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방송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숙소에 이성친구를 데려온 멤버가 이를 대표에게 들키면서 ‘이번 활동까지는 끝내게 해 달라’며 ‘소원’이라고 간청하자, 대표가 ‘그럼 내 소원으로 일일 여자친구가 되어 달라’고 하고 사무실 문을 잠근 채 성추행을 하였다는 것이다. 이후 멤버의 부모들이 항의하자 ‘명백한 실수’라며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고 개인적인 접촉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였지만, 해외 일정에도 동행하고 비행기에서도 피해 멤버의 옆자리에 앉기까지 하였다는 것이다. 피해 멤버는 큰 충격을 받았고 이후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하였다. 대표는 다른 멤버들에게도 이 일이 공론화될 경우에는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할 수 있다며 계속 활동할지를 답하라며 압박까지 하였다는 것이다.

밝혀진 내용은 심각한 수준인데 A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만 밝히며 이를 부인하였다. 방송된 증언도 매우 구체적이기도 하지만, 이제 막 신인 아이돌에게 소속사 대표가 절대적인 지위에 있을 수밖에 없는 K-POP 산업의 현실을 고려한다면, 단순히 사실무근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극소수의 성공한 아이돌을 제외하고는 데뷔를 앞두거나 데뷔를 막 한 아이돌에게 소속사 대표의 말은 절대적이다. 데뷔를 위한 수년에 걸친 노력과 전속계약으로 묶여있는 상태에서 생사여탈권은 소속사에 맡겨진다. 계약에 대한 법적 분쟁이 생기는 것만으로도 아이돌로 활동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게 된다. 그러한 압도적인 지위의 차이를 이용하여 청소년 멤버에게 성적인 폭력을 가했다는 이야기에 충격을 금할 수가 없다.

이런 일이 충분히 가능하게 하는 권력 관계가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한국 사회의 자성이 필요하다. 개인으로서의 인격을 모두 지우고, 상품으로서만 기능할 것을 요구하는 K-POP 업계에서 다양한 형태의 억압과 폭력이 아이돌(연습생) 개인에게 가해지고, 이를 수용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러한 선택은 화려한 무대의 성공에 철저히 가려져 있다가 이러한 사건이 터져야만 수면 위로 드러난다.

연예기획사를 관리 감독해야 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개입 의지도 의문이지만, 법적인 조치 의무도 부족하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서는 계약의 불공정에 대한 시정조치는 있으나, 용역제공과정에서 청소년의 건강권·학습권 등의 침해에 대한 조치는 제대로 명시되어 있지 않다. 지난 국회에서 문체부의 조사·점검에 대한 권한이 포함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이 통과 직전까지 갔지만 엔터 업계의 반발로 폐기된 바 있다. 6천 개가 넘게 등록되어 있는 연예기획사는 이처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하나 이에 대한 관리나 검증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 이번 사건에 대한 관련 부처의 책임 있는 개입과 미비한 제도 개선에 대한 국회 입법 논의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할 것이다.

2024년 11월 26일
아동‧청소년 미디어 인권 네트워크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사단법인 두루, 문화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아동청소년인권위원회, 세이브더칠드런,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치하는엄마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성명 전문 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392

#아동인권 #미디어감시팀 #아동청소년미디어인권네트워크 #정치하는엄마들
한겨레신문사가 독자의 다양한 의견을 콘텐츠 제작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한겨레열린편집위원회에서 국제 보도를 집중으로 점검했습니다.

12기 열린편집위원으로 함께하는 정치하는엄마들 송지현 활동가는 미국 대선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다 보니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는 하지만 미국 대선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다른 국제 이슈에 대한 조명이 좀 부족해진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습니다.

🔎 기사 전문 보러가기

[한겨레열린편집위원회┃국제 보도 집중 점검] ‘트럼프 당선’ 다각적 분석기사 눈길…비주요국에도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170130.html

#정치하는엄마들 #미디어감시팀 #한겨레열린편집위원회 #송지현활동가
[수상소식] 2024년 제26회 민주시민언론상 정치하는엄마들 특별상 수상했습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아동,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향한 혐오와 차별에 적극 목소리를 내며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감시활동으로 평등한 미디어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6회 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시상식 현장 민주언론시민연합 유튜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live/MvuUrp59Ehg?feature=shared

🟣정치하는엄마들 수상소감 전문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429

🔹민주언론시민연합 창립 40주년 기념식·시상식 자료집

https://www.ccdm.or.kr/publish/336563

#정치하는엄마들 #미디어감시팀 #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
💡한국언론진흥재단 《신문과 방송》 2025년 01월호 No.649

[미디어 人사이드] 간담회 : 독자 · 시청자위원이 보는 우리 언론

•질주하는 유튜브, 뉴스의 미래일까 위기일까
•무엇이 한국 언론의 북극성이 될 수 있을까
•보조수단으로서 AI는 긍정적, 신뢰 주는 기사는 결국 사람 기자의 몫
•2025년 우리 언론에 바란다

이용자가 말하는 2025년 보고 싶은 뉴스는(전문보기)
🔗https://kpf.or.kr/synap/skin/doc.html?fn=1735294080093.pdf&rs=/synap/result/research/

'이용자가 말하는 2025년 보고 싶은 뉴스는' 무엇인지 한겨레 독자이자 시청자위원들의 시선을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담았습니다.

한겨레 독자위원으로서 활동 중인 송지현 정치하는엄마들 미디어감시팀 활동가 함께 한 소식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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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가 아니라 E‘H’SG였다면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176413.html

[한겨레 |열린편집위원의 눈] 송지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기고

돌봄노동자 겸 급여노동자 16년 차를 맞았다. 공백 시기의 프리랜서 이력은 제쳐두고 자격득실확인서에 찍힌 직장만 일곱곳. 까닭은 진부하지만 분명하다. 두 노동자 역할을 동시에 할 만큼 지속가능한 노동환경은 쉽사리 주어지지 않았다.

만약 금융위원회의 회계기준원처럼 고용노동부에 인사기준원이 있다면 어땠을까. 상장기업의 재무정보처럼 인사정보 공시도 의무라면 어땠을까. 취약계층·경력보유여성·지역인재 고용률이, 평균 노동시간과 연차사용률이, 최고·최저 임금과 표준편차가 의무 공시라면 어땠을까. 만약 15년 전에 이런 노동환경이 마련됐다면 나는 어땠을까. 둘째가 있었을까. 애정하던 첫 직장에 오래 머물렀을까.

#정치하는엄마들 #미디어감시팀 #송지현활동가
❝탄핵 표결 불참 의원 105명 기획 인상적❞ ❝윤석열 여론전 빠른 팩트체크 필요❞

[한겨레열린편집위원회┃‘12·3 내란 보도’ 집중점검]

탄핵 표결 불참 ‘국힘 105명’ 기획
‘비상계엄 비용’ 다룬 기사 와닿아
유튜브 정치 분석 콘텐츠에 눈길
영상으로 살핀 ‘뷰리핑’ 쉽고 친절

윤석열 일방 주장 검증없이 유포
실시간 팩트체크로 거짓 알려야

ㅡ6개월 전, 첫 회의 때 정치 뉴스가 과잉 생산되고 과잉 소비되는 것 같으니 지면에서라도 정치 뉴스를 줄여보자는 의견을 낸 적이 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말을 철회하고 싶다. 이번 내란 사태를 보고 정치가 정말 중요하구나, 정치가 온 국민의 삶을 뒤흔들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언론이 감시견 역할을 더 잘 해주기를 당부드리고 싶다. 내란 사태 관련 보도에서는 12월7일치 특별판에 실린 ‘한겨레 그림판으로 본 윤석열 탄핵 이유’가 인상 깊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어떤 잘못을 저질러 왔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한 좋은 기획이었다. 온라인에도 올렸다면 링크 공유를 통해 더 많이 확산됐을 텐데, 지면에만 실린 게 아쉬웠다.

ㅡ ’정치하는엄마들’에서 명태균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통화할 때 이용한 휴대폰을 ’황금폰’이라고 써선 안 된다는 요청문을 각 언론사에 보낸 적이 있다. 황금폰은 성폭력 사건에서 비롯된 가해자의 언어다. 한겨레의 경우 본지 기사에는 없지만 ‘공덕포차’ 기사와 한겨레21 기사 일부에 아직 남아 있다.

송지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 전문 보기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17985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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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친정 보내주기로 한 거 취소다” 개콘 ‘니퉁의 인간극장’ 심의결과는

방통심의위는 지난 14일 민원인(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에게 “우리말이 서툰 결혼 이주 여성의 말투와 외모를 흉내내며 희화화하고 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혐오 등을 조장할 수 있는 내용을 방송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민원, 방송 전반에서 성차별적인 내용을 방송하고, 심의제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했다는 취지의 민원에 대해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논의한 결과 다문화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결혼 이주 여성의 말투·외모 등을 흉내내며 예능의 주요 소재로 다룬 것은 관련 심의 규정에 위반되는 것으로 판단해 제8차 전체회의(2025년 3월4일)에서 ‘의견제시’를 의결했다”고 통보했다. 이번 의결은 심의를 신청한 지 약 1년3개월 만에 나온 결정이다.

방통심의위는 해당 프로그램이 차별 소지가 있다면서도 시사프로그램이 아니라 개그프로그램인 점을 감안해 법정제재를 하지 않았다.

KBS PD 출신인 김정수 심의위원은 “다문화 이주여성에 대한 비하라는 측면보다 웃음 코드, 웃음 소재로 삼아 결과적으로 차별·혐오를 조장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그 프로의 장르적 특성을 반영해야 될 필요가 있다”며 “만일 시사 토론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같은 곳에서 노골적으로 비하를 했다면 문제가 되지만 개그 프로라는 특성을 감안했을 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 위원은 행정지도인 ‘권고’ 의견을 냈다.

검사 출신인 강경필 위원은 “하여간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방송(자문)특위에서 ‘문제 없음’이 여섯 분, ‘심의규정 위반’이 두 분이니 결국 방송특위에서도 100% 문제가 없다는 의견은 아니다”라면서 “한국 말이 서툰 것은 당연한 얘기니 말투 그거를 조금 흉내냈다는 건데 개그 프로그램에서 이 정도는 용인이 돼야 될 범위가 아닌가”라고 했다. 강 위원은 ‘문제 없음’ 의견을 냈다. 이에 류희림 위원장이 “자문특위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는데 그러면 우리가 행정지도 중에서도 제일 낮은 ‘의견제시’ 수준을 하면 어떨까”라고 제안해 ‘의견제시’로 의견이 모였다.

- 니퉁 : 저번에 노인정 갔을 때 제가 친구들 것까지 도시락 다 싸줬잖아요.
- 시어머니 : 너 말 한번 잘했다. 너 그 도시락에 뭐 넣었어? 내가 두리안 쳐 넣지 말라 그랬지? 뚜껑 열자마자 나랑 썸타는 김 영감이 똥지렸냐고 기저귀를 던지고 도망갔어.

- 시어머니 : 내면의 아름다움? 나를 두번이나 멕였다 이거지? 내가 가만 있으면 안 되지. 야 너 이번에 친정 보내주기로 한 거 그거 취소다.
- 니퉁 : 아 안 돼요! 마마파파한테 다 얘기해놨단 말이에요.
- 시어머니 : 더 심한거, 더 심한 거 찾아야돼. 너 내년 생일에 오토바이 사주기로 한 거 그거 취소야.

- 시어머니 : 나를 보낼려고. 꼴도 보기 싫어, 썩꺼져! 내 명의로 된 우리 집에서 나가.
- 니퉁 : 시엄마 진짜 너무하세요. 이거 차릴려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열심히 차리고 그리고 시엄마 줄려고 이렇게 용돈도 준비했는데.
- 시어머니 : 아이고 이래서 늙으면 죽어야지. 조금만 참을 것을. 그래도 며느리라고 이렇게 상도 차리고 용돈도 두둑하게 줬는데. (봉투를 연다) 즈그 나랏돈을 줬네! 페소를 어디다 써!!

정치하는엄마들 미디어감시팀은 심의를 요청하면서 “시어머니가 외국인 며느리에게 ‘야 너 이번에 친정 보내주기로 한 거 그거 취소다’라는 내용을 2023년 지상파에서 방송하는 게 맞느냐”며 “소수자에 대한 차별은 물론 상대방과 출신국가를 낮잡아 보는 시선, 자신이 가진 힘과 경제력을 이용한 상대방에 대한 협박과 통제·압박이 드러나는 심각한 문제적 장면”이라고 지적한 뒤 “이와 같은 일이 매주 방송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치하는엄마들 #미디어감시팀 #차별과혐오는웃음거리가아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5121
‘뉴스 다이브’ 생중계 기대…‘뉴스레터’ 커뮤니티 활성화 필요

[한겨레열린편집위원회┃‘영상콘텐츠·뉴스레터’ 집중점검]

영상 주기성 부족 아쉬웠는데
오늘부터 라이브 하니 반가워

정책검증·팩트체크 등 정례화
구독자 참여 콘텐츠도 생기길

‘뉴스레터’ 단순 발송 넘어서야
에디터 코너, 취재 뒷얘기 재미

- 한겨레 유튜브 콘텐츠에 좀 정치적 편향성이 보이는 것 같다. 그런 색채를 띠는 것이 언론사인 한겨레에 과연 유리할지 의문이 든다. 패널 구성도 조금 더 신선하면 좋겠다. 유튜브에서 성공하려면 콘텐츠의 질 못지않게 유입 경로 등 사용자 관련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게 필요한 것 같다. 그래야 사용자를 더 끌어올 수 있다. 여기에서 뒤처지면 지는 거라고 생각한다.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꼭 활용해 봤으면 한다. 구독자를 늘리는 데 필요하다면 유튜브의 유료 광고도 검토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뉴스레터의 경우, H:730과 휘클리 둘다 만족스럽게 보고 있다. 한겨레도 여러 개의 뉴스레터를 운영하고 있던데, 한국경제의 경우 모든 뉴스레터의 하단에 다른 뉴스레터 구독하기 버튼을 둬서 교차 구독을 유도한다. 한겨레도 시도해봤으면 좋겠다.

아동 성 상품화라는 비판을 받은 엠비엔(MBN)의 ‘언더피프틴’에 대해 한겨레가 기사와 칼럼을 통해 다방면으로 조명을 해줘서 좋았다. 앞으로도 그런 사안들에 대해 세심한 눈으로 다뤄주길 당부드린다.

송지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 전문 보기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191008.html

#정치하는엄마들 #미디어감시팀 #한겨레열린편집위원회 #송지현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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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기자 김나연]

아동인권 침해 논란 ‘언더피프틴’ 끝내 방영? “영구 폐기해야”


여성 아동·청소년의 인권을 침해하고 성상품화를 조장한다는 비판에 편성이 취소됐던 프로그램 ‘언더피프틴(UNDER15)’ 파이널 녹화가 강행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5일 여성·언론·청소년·교육·문화·인권·노동 등 전국 85개 시민사회단체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에 ‘언더피프틴’ 전면 폐기와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참가 여성아동·청소년의 안전과 권리를 철저히 외면한 채 상업적 이익만 추구하는 비윤리적 행위”라며 “촬영 강행은 명백한 반인권적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크레아스튜디오는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전 심의를 통과했다고 주장했으나, 해당 주장은 사실과 다름이 밝혀져 공신력을 스스로 무너뜨렸다는 비판도 나왔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출연자 보호를 말하더니, 방영 포기를 거부하고 촬영을 강행하는 이중성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또 “‘언더피프틴’은 미성년자 대상 자극적 콘텐츠로 수익을 추구했던 낡은 방식의 상징”이라며 “여성 아동·청소년의 존엄과 안전을 침해하는 어떤 방송도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사태가 일회성 논란으로 그쳐선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언더피프틴’은 반드시 영구 폐기돼야 하며, 다시는 이런 방송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명에는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성폭력상담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민주언론시민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성평등위원회 등 전국 각지의 여성·인권·언론·청소년 단체들이 참여했다.

한편, ‘언더피프틴’은 국적, 인종 불문 만 15세 이하 여성 아동·청소년들이 출연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졌으나, 출연자 선정 및 연출 방식 등에서 성상품화 비판이 불거지며 지난 3월 편성이 취소된 바 있다. 그럼에도 최근 파이널 촬영 강행 소식이 알려지며 시민사회와 대중의 반발이 다시금 확산되고 있다.

기사 전문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1292

공동성명 전문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703

#정치하는엄마들 #미디어감시팀
“대선공약 검증 ‘정책 다이브’ 유용…의제설정 역할 부족 아쉬워”

한겨레열린편집위원회┃사회정책 분야 보도 점검

정책 기사 비중 언론사중 최고
노동 분야서 양질의 기사 강점

저출생·사교육·불안정 노동 등
난제에 대한 ‘공론장 기능’ 미흡

이슈 제기때 대안 제시 부족해
전문가 제안 등 해결안 보여줘야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주 4.5일제 단계적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선을 맞아 주 4일제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런데 아이 키우는 양육자 입장에선 특정 요일에 쉬는 것보다는 하루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 그래서 ‘정치하는엄마들’에서는 주 4.5일제나 주 4일제보다는 하루 노동시간을 1시간씩 단축해서 주 35시간제를 실시하는 것이 돌봄권 보장이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더 올바른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한겨레가 노동시간 관련 이슈를 많이 다루고 있는데, 이런 관점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 이번 대선 공약들을 보니 3년 전에 비해 후퇴한 것들이 너무 많다. 사회정책 분야에서는 특히 여성·가족, 기후 공약의 후퇴가 심각한 것 같다. 한겨레가 ‘정책 다이브’ 코너를 통해 후보들의 공약을 잘 조명해주고 있는데, 이번 대선 공약 평가를 넘어서 통시적인 관점에서 3년 전 공약과 비교하며 후퇴한 부분들을 짚어줬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 선거가 시작되고 후보들의 발언과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다 보니 이번 대선이 내란으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라는 사실이 점점 희석되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한겨레가 내란 관련 후속 보도들을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는 점은 칭찬받을 만하다.


ㅡ송지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전문 보기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200569.html

#정치하는엄마들 #미디어감시팀 #한겨레열린편집위원회 #송지현활동가
❝‘새 정부에 바란다’ 시의적절…전문가 시각에 치우친 건 아쉬워❞

[한겨레열린편집위원회┃‘이재명 정부 출범 한달’ 보도 점검]

우리사회 묵은 과제 잘 짚어줬지만
정책 당사자 목소리 더 담았어야

내각 인선 보도, 인물소개 풍부
발탁 배경·능력 검증 조명은 부족

기후·성평등 이슈 등 꾸준히 짚고
AI 대중화로 치를 비용에도 관심을

ㅡ‘새 정부에 바란다’ 시리즈를 주목해서 봤는데, 기사에 등장하는 취재원이 전문가 일색이어서 아쉬웠다. 기사에서 전문가의 시각과 정책 당사자의 시각이 균형 있게 다뤄졌으면 좋겠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목소리를 기사에 많이 담아줬으면 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3년 전과 비교해 보면 후퇴한 것들이 너무 많은데,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가 추려지는 과정에서 대선 공약 중 그나마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공약이 또 배제되지는 않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 내각 인선 기사와 관련해서는, 인물 소개는 풍부했지만 왜 그 사람이 뽑혔는지 발탁 배경에 대한 심도 있는 조명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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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206554.html

#정치하는엄마들 #미디어감시팀 #한겨레열린편집위원회 #송지현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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