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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학교가 가장 먼저 열어야 할 것은 마음의 문입니다.”

[교육in] 김숙영 '정치하는 엄마들' 활동가 인터뷰

두 자녀를 둔 학부모이자 학교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숙영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4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녀와 올해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그는 교육현장의 실태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봐왔습니다. 인터뷰에서 김 활동가는 올해 교육계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 학부모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이데일리 | 기자 김윤정] "학교는 빗장 걸고, 정책은 일방통행…교육주체들 '소통 절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574406642034440&mediaCodeNo=257&OutLnkChk=Y

"학생·교사·학부모 간 제도화된 소통창구 마련해야"
"고교학점제 취지는 좋지만 오히려 입시경쟁 부추겨"
"느린학습자·디지털 중독 문제 실질적 지원책 시급"

#정치하는엄마들 #김숙영활동가
💡"맘카페보다 못하다" 국가교육위, 2년 반 동안 국민 의견 수렴 한 번도 안 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10508080003724

[한국일보 |기자 유대근] 김숙영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인터뷰

사회적 합의에 의한 교육정책 추진 기관인데
손 놓은 사이 AI 교과서 등 현장 혼란은 가중
"10만 동의받아야 의견 수렴" 너무 높은 벽

2022년 9월,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갈등이 심한 교육 정책을 혼란 없이 추진하겠다는 목표로 출범한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그러나 의대 증원 문제부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논란까지, 수많은 교육 현안을 두고 현장 갈등이 증폭되는 동안 교육위는 법이 규정한 국민 의견 수렴을 한번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교위의 국민참여위원을 했던 김숙영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국회 청원은 5만 명의 동의를 얻으면 소관 상임위에 회부되고, 서울시교육청 청원은 50명 이상만 동의하면 담당 부처가 답변할지 검토하게 되는데 국교위는 동의 기준이 10만 명이나 된다"며 "문턱이 높으니 의견을 낼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이 게시판에 1년간 올라온 국민의견 수렴·조정 요청 글은 8개가 전부다. 이 가운데 동의 기준을 넘긴 글은 한 건도 없다.

#정치하는엄마들 #김숙영활동가
생각듣고 조정하는 임무인데 …국교위, 2년 반 동안 의견 수렴 '0'

'합의로 정책 추진' 출범 취지 불구
의대 증원·AI교과서 혼란 팔짱만
국교위 "교육부 등 요청 없어" 해명

누구나 의견 수렴 요청할 수 있지만
10만명 동의해야 진행 '높은 벽'
1년간 청원 글 8개 모두 기준 미달

국교위의 국민참여위원을 했던 김숙영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국회 청원은 5만 명의 동의를 얻으면 소관 상임위에 회부되고, 서울시교육청 청원은 50명 이상만 동의하면 담당 부처가 답변할지 검토하게 되는데 국교위는 동의 기준이 10만 명이나 된다"며 "문턱이 높으니 의견을 낼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이 게시판에 1년간 올라온 국민의견 수렴·조정 요청 글은 8개가 전부다. 이 가운데 동의 기준을 넘긴 글은 한 건도 없다.

📰[한국일보 |기자 유대근]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10508080003724

#정치하는엄마들 #김숙영활동가
지난 1월 21일 AI디지털교과서를 교육자료로 하는 법안에 대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재의요구를 최상목 권한대행이 받아들여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앞선 17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AI디지털교과서 청문회에서 ‘AIDT 백지화’를 촉구했던 현장을 전합니다.

김숙영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학교 운영위원회에서 AIDT교과서 도입 압박을 폭로하며, 교육부으로부터 받은 표창장 반납까지 했습니다.

*
경기도 용인시에 사는 예비 고1 학부모는 증언을 마치고 곧바로 교육부에서 받은 상장을 반납했다. 이 상은 오랫동안 학부모 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해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서 받은 상이다. 그는 “청문회 자리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학생은 안중에도 없는 교육부의 독단적인 행태, 전국 학부모님들의 분노를 대신해서 전달하고자 한다”라며 상장 반납 이유를 밝혔다. 이어 많은 학부모들의 요구는 ‘AIDT 백지화’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AIDT를 도입하면서 교육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도 설문조사를 한 번 하지 않았던 교육부가 갑자기 어제 총 4천 명 되는 학부모 정책 모니터단에게 설문조사를 시작한 것을 두고 누구를 위한 설문조사인지 왜 이제 와서 하는지도 따져 물었다.


💡[교육희망 |기자 김상정] AI 디지털교과서 정책 국회 청문회
https://news.eduhope.net/26704

#정치하는엄마들 #AI디지털교과서백지화 #학교운영위원회 #김숙영활동가
[여성신문 이세아 기자] 정치하는엄마들, 김숙영 신임 공동대표 선출

김 신임 공동대표는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된 제9회 정기총회에서 공동대표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이로써 정치하는엄마들은 김숙영, 남궁수진, 최서연 3인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김 공동대표는 고등학교 1학년과 대학교 1학년 두 자녀를 둔 양육자로, 2017년부터 학부모회 회장과 학교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학교 자치에 참여해 왔다. 특히 자녀가 재학 중인 초등학교의 석면 철거 문제를 계기로 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를 창립, 2018년~2024년까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학교 석면 철거 관련 비리를 폭로하고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2020년 2월 정치하는엄마들에 가입해 환경보건팀과  학교운영위원회·학부모회팀에서 주로 활동했고, 2024년 6월부터 경기도 회원모임 대표를 맡았다.

김 공동대표는 후보 소견문에서 “양육자로서 그리고 공동체적 시민으로서 부족하지만, 정치하는엄마들과 함께라면 용기 내어 아름다운 엄마 노릇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세상의 불평등, 혐오, 차별, 폭력에 맞서 엄마들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치하는엄마들 #김숙영활동가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9763
[EBS뉴스 기자 박광주]

4월에도 AI 교과서 '개점휴업'…하루 평균 접속자 10% 미만

학교 현장에 도입된 지 두 달째에 접어들고 있는 AI 디지털교과서

시행 초기 문제로 지적됐던 '교육디지털원패스' 가입의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가입 비율이 크게 늘었다는 게 교육부 측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선 여전히 실제 사용에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학생들이 전자기기가 제대로 됐는지, 로그인이 되는지 하는 과정 자체가 시간이 물리적으로 10분 가량 소요될 수도 있어요. 진도도 나갈 수도 없고 디지털 친화적이지 않은 선생님들은 시간이 더 길어지거든요."

-서지섭 교사 / 전남 A초등학교-

실제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실이 각 시도교육청 자료를 취합한 결과, 새 학기가 시작된지 한 달이 지난 이번 달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가입자 대비 하루 평균 접속자가 한 자릿수 비율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 평가와 직접 연결되는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는 AI교과서 사용 비율이 더 낮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중고등학교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라는 시험이 있기 때문에 학교 입장에서는 기존에 안착돼 있는 서책 교과서를 사용하는 게 훨씬 더 편할 것 같고요."

- 김숙영 공동대표 / 정치하는엄마들-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교육 사업이었던 AI 교과서.

맞춤형 미래 교육을 위한 핵심 축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효과성 입증부터 안정적인 기반 구축까지 산적한 과제 속에, 학교 현장에 실제 안착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전문 보기
https://news.ebs.co.kr/ebsnews/allView/60593592/N

#정치하는엄마들 #AIDT #김숙영활동가
윤석열표 오염정원, 지금 당장 폐쇄하라!

정치하는엄마들은 오염정화 없는 용산 어린이정원 폐쇄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녹색연합〉, 〈온전한생태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용산시민의회〉와 함께 공동주최했습니다. 김숙영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의 발언을 나눕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두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양육자이자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길 바라는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김숙영입니다.

1989년 11월 20일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UN아동권리협약에 따르면 모든 어린이는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당연한 권리인 생존권이 있으며, 그에 따라 안전하고 보호받는 환경에서 놀이하고 학습할 권리가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보건 기초조사에 따르면, 어린이는 성인보다 단위 체중당 음식 섭취량과 호흡량이 높아서 유해물질 몸 속 노출 수준이 성인보다 높고, 어른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을 적은 양의 유해물질이 어린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며칠 뒤면 제103회 어린이날이 찾아옵니다. 내일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 ‘용산어린이정원’에서도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아이조아페스타가 열린다고 합니다. 발언을 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120년 동안 금단의 땅이었던 용산기지를 국민의 기대와 소망이 담긴 공간으로 되돌려주겠다며 윤석열정부가 조성했지만, 윤석열이 파면 된 지금도 내란이 진행중인 공간입니다. 2021년 환경부와 미군의 위해성 조사 결과, 비소, 수은, 납, 석유계 총탄화수소 등 인체에 치명적인 오염물질들이 공원 조성 기준치를 크게 초과해서 검출되었음에도, 많은 시민단체들이 납득할 만큼의 오염정화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학생이 행복하고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이 용산지역 인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프로그램인 ‘거점형 늘봄학교’로 '용산어린이정원'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학생의 행복하고 질높은 교육과 돌봄의 시작은 안전한 환경에서 시작됨을 생각한다면, 당장 서울시교육청은 ‘용산어린이정원’을 거점형 늘봄학교로 이용하는 것을 멈춰야 합니다.

또한, 2022년 5월 진행된 석면조사 결과 용산어린이정원 내 9곳의 건물이 석면건축물이였으며, 24년 7월 석면 제거작업이 완료되기전까지 석면건축물인 ‘용산어린이정원’에 약 28만명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석면은 호흡기를 통해 미세입자를 흡입할 경우 폐에서 발암성을 나타내는 WHO에서 지정한 1군 발암물질입니다. 초미세먼지보다 작은 입자를 가진 석면은 유지보수 등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호흡기를 통해 흡입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매해 석면피해인정자가 늘어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심지어, 최근들어 10대 석면피해인정자가 하나둘 늘어나고 있어 더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석면제거공사에서도 석면이 비산될 가능성이 높아, 석면이 제거된 지금도 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흡입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유치원 학교 등의 어린이 이용시설에서는 <교육부 석면해체제거안내서> 내용처럼 더욱 강화된 공사수칙을 지켜 공사가 진행되나, ‘용산어린이정원’의 석면건축물은 적용하지 않았을 걸로 추측되어 어린이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어려운 끔직한 상황입니다. 제2의 제3의 가습기살균제피해참사, 세월호참사와 같은 국가적재난을 막으려면 지금이라도 당장 '용산어린이공원'을 폐쇄해야 합니다.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보호받는 환경에서 놀이하고 학습할 당연한 권리가 당연스레 지켜지려면 당장이라도 ‘용산어린이정원’을 폐쇄하고, 오염물질 재조사부터 재정화까지 투명하게 다시 진행해야 합니다. 어린이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들을 오염물질 투성이인 위험한 공간에 내모는 이 내란을 당장 멈춰주십시오! 전교육부 장관 이주호 권한대행은 어린이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용산어린이정원'을 즉각 폐쇄하라!"

#정치하는엄마들 #지구하마 #김숙영활동가

기자회견문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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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하마] 7월 11일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염된 용산 어린이정원 폐쇄를 촉구하는 김숙영 활동가의 발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두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양육자이자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길 바라는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김숙영입니다.

지난 5월 용산어린이정원 앞에서 윤석열표 오염정원을 당장 폐쇄하라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에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발언한지 두 달이 조금 넘은 지금도 여전히 용산어린이정원에 수많은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못하겠습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120년 동안 금단의 땅이었던 용산기지를 국민의 기대와 소망이 담긴 공간으로 되돌려주겠다며 윤석열정부가 조성했지만, 정부가 바뀐 지금도 위험천만하게 운영중인 공간입니다.

2021년 환경부와 미군의 위해성 조사 결과, 비소, 수은, 납, 석유계 총탄화수소 등 인체에 치명적인 오염물질들이 공원 조성 기준치를 크게 초과해서 검출되었음에도, 오염정화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행복하고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거점형 늘봄학교’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학생의 행복한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의 시작은 안전한 환경에서 시작됩니다. 당장 서울시교육청은 ‘용산어린이정원’을 거점형 늘봄학교로 이용하는 것을 멈춰야 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나라,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진짜 대한민국, 어린이가 존중받는 나라, 아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이재명정부가 들어선지 한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만, 여전히 용산어린이정원은 그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4일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용산어린이정원 조성사업 예산 128억 5400만 원이 삭감되었습니다.

사업 예산삭감을 시작으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용산어린이정원의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폐쇄를 요구합니다.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보호받는 환경에서 놀이하고 학습할 당연한 권리가 당연스레 지켜지려면 당장이라도 ‘용산어린이정원’을 폐쇄하고, 오염물질 재조사부터 재정화까지 투명하게 다시 진행해야 합니다.

윤석열정부 3년동안 와닿지 않았던 용산어린이정원 폐쇄, 이제는 이재명정부에 와닿아 용산어린이정원 폐쇄와 오염정화를 다시 생각할 때입니다.

이재명정부는 어린이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들을 오염물질 투성이인 위험한 공간에 내모는 이 끔찍한 행태를 당장 멈추십시오!❞

기자회견문 & 현장 사진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855

#녹색연합 #온전한시민생태공원조성을위한용산시민회의 #정치하는엄마들 #지구하마 #김숙영활동가
어제(8월 7일)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경기먹거리연대 등 49개 단체가 참여한 ‘경기도교육청 식재료 저가 경쟁입찰 체제 도입 저지 시민사회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농민과 학부모·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의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 추진은 친환경 농산물 중심의 학교급식 체계를 무너뜨리는 조치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위 기자회견 현장에 함께 한 정치하는엄마들 김숙영 활동가의 발언 나눕니다.

“우선 얼마 전 학교급식 조리사 한분이 조리실 산재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학부모의 한사람으로서 애도의 마음을 표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김숙영입나다. 저는 오늘 시민단체의 한사람으로서가 아니라 경기도도민으로서 또 경기도용인의 학부모 양육자로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급식 먹는 재미로 학교에 간다는 아이의 양육자입니다. 학교의 일부분인 학교급식을 안전하게 지켜내고 싶습니다.

얼마 전, 경기도교육청이 지자체와 무상급식 비용분담의 갈등으로 학교급식 식자재 조달방식을 변경한다는 신문기사를 보았습니다. 식재료 저가 경쟁 입찰을 통해 비용 절감을 계산했다는 내용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어제 임태희교육감이 페북에 쓴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계속 응원하겠다는 말은 진심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은 안전한 환경과 먹거리에서부터 시작합니다.

4,450...이 숫자가 뭔지 아실까요? 24학년도 저희 아이학교 학생 1인당 급식비입니다. 기후위기로 농산물 생산이 어렵고 물가상승율이 높아지면 식재료 비용도 당연히 함께 상승할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경기도교육청은 급식식재료비를 인상은 커녕 학생 1인당 급식비에서 식재료비용을 줄여보겠다는 속셈으로 식재료 저가 경쟁 입찰을 시도하겠다는 것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은 뒷전이라는 반증이 아니면 무엇인가요?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의 먹거리에서부터 저가 식재료를 운운한다는게 학부모로서 학교를 믿고 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용인지역 학교의 경우 쌀은 용인 백옥쌀을 도정 10-20일내의 신선한 쌀로, 농산물은 친환경농산물인증품을 우선으로 그 밖의 다른 식재료들도 엄격한 품질기준을 통과한 식재료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른 지역은 녹조물로 길러져 녹조독소가 있을 수도 있는 쌀들이 저가라는 이유로 학교 급식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 걱정은 안 해도 되겠구나 싶어 경기도도민으로서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이 당연한 아이들 먹거리의 안전을 어른들의 계산법으로 위험에 빠트리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지자체와 경기도교육청의 비용부담에 대한 갈등은 리더로서의 자질과 능력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아이들 급식의 안전을 볼모로 논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말 경기도교육청이 아이들 급식에 사용할 예산이 없는 걸까요? 학부모입장에서 수업에 활용한다는 이유로 아이들 손에 하나씩 쥐어준 스마트기기며 교육시스템을 바꾸겠다며 도입한 하이러닝시스템 등등 정말 우리 아이들을 중심에 놓고 고민해서 적재적소에 사용한 예산이 맞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예산사용에도 우선순위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이들의 안전한 급식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경고합니다.
학교급식 식재료 저가경쟁입찰 즉시 중단하십시오!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경기도교육청은 학부모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십시요!
오늘 임태희교육감 면담요청에 묵묵부답이라고 합니다. 당장 면담에 응해주십시오!”


-관련 기사
[농민신문 | 기자 최상구]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 추진… “즉각 철회하라” 강력 반발
https://www.nongmin.com/article/20250807500304

[국제일보 | 기자 김만구] 김동연 “급식재료 공급 계약 변경 수용 불가”...임태희 “보류”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45005#_enliple

#정치하는엄마들 #경기도회원모임 #김숙영활동가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921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경쟁입찰 시도 ‘보류’…급한 불은 껐으나

교육청 일방통행에 분노한 농민·시민 200여명 기자회견 개최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 직접 우려 표명농민·시민과 김 지사까지 모두 반대하자 교육청도 일단 물러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동일업체 수의계약 횟수 연간 5회 이내 제한’ 등을 통해 경기도 학교급식 체계를 사실상 저가 경쟁입찰 체계로 바꾸려던 계획을 일단 유보했다. 경기도 농민·시민사회단체부터 도내 정치권, 나아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이르기까지, 학교급식 체계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경기도의 대다수 구성원이 교육청의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안의 철회를 촉구 중인 상황에서, 기존 계획대로 오는 10월 1일부터 변경안을 실시하자니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교육청의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업무처리 개선사항(변경안)」을 반대하는 49개 농민·시민사회단체 및 사회연대경제조직들(8월 6일 기준)의 연대체인 ‘학생먹거리안전 위협, 친환경급식 공공성 훼손하는 경기도교육청 식재료 저가 경쟁입찰 체제 도입 저지 시민사회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지난 7일 오전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서 ‘학교급식 저가 식재료 경쟁입찰 유도, 친환경 급식 공공성 훼손하는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지침 규탄 학부모·먹거리·생산자·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마무리 직전, 경기도교육청의 변경안 실시 보류 소식을 접한 참가자들은 “그나마 한숨 돌렸다”, “급한 불은 껐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완전 철회’가 아닌 ‘보류’이기에,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공대위는 △경쟁입찰 지침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철회 △이번 사태에 대한 임태희 교육감의 사과 및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학교급식 관련 민·관·정 협력 관계 회복 노력 △경기도교육청의 ‘공공성 기반’ 친환경 급식 공급 체계 강화 방안 즉각 수립 △경기도·경기도교육청과 중앙정부 간 협력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학교 무상급식 실시대책 마련 등을 촉구 중이다.

어떻게든 오는 8월 말 2학기 개학 전에 변경안의 완전 철회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게 공대위의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공대위는 오는 21일경엔 기자회견이 아닌 대규모 집회를 통해 더욱 강하게 경기도교육청의 변경안 철회 촉구에 나선다. 

[한국농정신문 | 기자 강선일] 전문 보기
https://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7966

활동가 발언문 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921

#정치하는엄마들 #경기도회원모임 #김숙영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