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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미투2년#누구도_처벌받지_않았다

2018년 봄, 서울 노원구 용화여고의 창문에는 색색의 종이가 붙었다. “위드유” “위캔두애니씽”…. 교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스쿨미투’의 시작이었다. 2년이 지났다. 스쿨미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노원 스쿨미투를 지지하는 시민모임’이 4일 서울북부지검에 스쿨미투 가해자인 용화여고 전 교사 ㄱ씨의 기소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시민모임은 검찰의 기소 여부 결정을 앞두고 지난 3일까지 8400여명으로부터 온라인 서명을 받았다.

“실명 고발에 반복되는 진술
어린 피해자들 지치게 만들어
하루빨리 가해자 재수사를”

2018년 4월 용화여고에서 시작된 스쿨미투는 들불처럼 전국으로 번졌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국 100개 학교가 스쿨미투에 동참했다. 스쿨미투의 시초가 된 용화여고의 상황은 어떨까. 교사 18명 중 15명은 정직·견책 등 징계를 받은 뒤 현재 학교에 복귀했다.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은 없다. 용화여고 관계자는 “학교 재단 용화학원은 2018년 서울시교육청 권고대로 (징계를) 모두 처리했다”고 했다. 당시 교육청은 특별감사를 통해 파면과 해임 각 1명·계약해지 1명·정직 3명·견책 5명·경고 9명 등 징계를 권고했다. ㄱ씨는 이때 파면됐다. 상황이 길어지면서 피해 고발자 대부분은 진술을 철회, 현재는 1명만 남았다.

#용화여고 #스쿨미투 #MeToo #WithYou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는엄마들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2005050600035&code=940100#c2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