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갈라치지만, 우리는 단결한다!❞
🙋♀️2025년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 · 위원 참가를 제안합니다
🟣신청링크
단체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
https://bit.ly/202538여성파업조직위신청
개인 |3.8여성파업조직위원
https://bit.ly/202538여성파업조직위원신청
2024년 3월 8일,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여성파업이 조직됐습니다. 41개 단체가 함께한 2024년 3·8여성파업조직위는 ‘역행하는 시대, 돌파하는 우리의 투쟁, 2024년 여성파업’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여성억압과 차별 철폐를 위해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2025년 3·8여성파업조직위는 내년 3월 8일 국제여성의날, 다시 여성파업을 제안합니다.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는 여성에게 더욱 전가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여성과 가정이 가족돌봄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는데도 정부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을 폐지해 버렸습니다. 정부가 ‘저출산’을 말하며 도입한 필리핀 가사돌봄노동자는 9월 고작 50만원을 받았습니다. 낙태죄 폐지 5년이 지났는데도 임신중지는 권리로 보장되지 않습니다. 딥페이크 성범죄를 포함해 갈수록 심화하는 성폭력 사건에 제대로 된 처벌을 요구하지만, 이 현실을 양산해 온 ‘가부장적 자본주의 체제’는 누가 단죄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바로 그 체제에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2025년 3·8 국제여성의날, 이 세상을 생산하고 재생산해 온 여성의 이름으로 세상에 맞섭시다!
우리를 갈라치는 가부장적 자본주의 체제에 맞서, 단결된 투쟁으로 여성해방을 쟁취합시다!
|제안단체
건강세상네트워크, 교육노동자현장실천,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노동당 여성위(준), 다른몸들, 민주연합노조 톨게이트지부,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빵과장미, 불꽃페미액션, 사회주의를향한전진, 서비스연맹 세종호텔지부,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정치하는엄마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인권운동사랑방, 금속노조 KEC지회, 전국교직원동조합 여성위원회, 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셜클럽(FDSC), 학생사회주의자연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행동하는인하인권연대(22개)
#20250308_여성파업조직위원회 #정치하는엄마들 #WomenStrike #PoliticalMa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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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8일,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여성파업이 조직됐습니다. 41개 단체가 함께한 2024년 3·8여성파업조직위는 ‘역행하는 시대, 돌파하는 우리의 투쟁, 2024년 여성파업’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여성억압과 차별 철폐를 위해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2025년 3·8여성파업조직위는 내년 3월 8일 국제여성의날, 다시 여성파업을 제안합니다.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는 여성에게 더욱 전가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여성과 가정이 가족돌봄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는데도 정부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을 폐지해 버렸습니다. 정부가 ‘저출산’을 말하며 도입한 필리핀 가사돌봄노동자는 9월 고작 50만원을 받았습니다. 낙태죄 폐지 5년이 지났는데도 임신중지는 권리로 보장되지 않습니다. 딥페이크 성범죄를 포함해 갈수록 심화하는 성폭력 사건에 제대로 된 처벌을 요구하지만, 이 현실을 양산해 온 ‘가부장적 자본주의 체제’는 누가 단죄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바로 그 체제에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2025년 3·8 국제여성의날, 이 세상을 생산하고 재생산해 온 여성의 이름으로 세상에 맞섭시다!
우리를 갈라치는 가부장적 자본주의 체제에 맞서, 단결된 투쟁으로 여성해방을 쟁취합시다!
|제안단체
건강세상네트워크, 교육노동자현장실천,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노동당 여성위(준), 다른몸들, 민주연합노조 톨게이트지부,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빵과장미, 불꽃페미액션, 사회주의를향한전진, 서비스연맹 세종호텔지부,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정치하는엄마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인권운동사랑방, 금속노조 KEC지회, 전국교직원동조합 여성위원회, 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셜클럽(FDSC), 학생사회주의자연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행동하는인하인권연대(22개)
#20250308_여성파업조직위원회 #정치하는엄마들 #WomenStrike #PoliticalMa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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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 참가 신청서
딥페이크 성폭력 사태에 수천 명의 여성이 다시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딥페이크 성폭력이 불법촬영이나 N번방과 다른 게 있다면, 여성의 일상이 점점 더 쉽게 침해되고 있다는 사실뿐입니다. 그래서 변치 않는 현실에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지만, 과연 이 현실을 양산해 온 ‘가부장적 자본주의 국가’는 누가 단죄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바로 그 국가에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이 세상을 생산하고 재생산해 온 여성의 이름으로, 맞설 것입니다. 더구나 딥페이크 사태는…
❝너희는 갈라치지만, 우리는 단결한다!❞
📣2025년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 함께 해요!
■일시: 2024년 11월 7일(목) 오전 11시
■장소: 용산 대통령실 앞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2)
■주최: 2025년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
■기자회견 순서
사회 정은희,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
발언
ㅡ 사업계획 및 요구안 발표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바람)
ㅡ 여성파업에 함께하는 현장 노동자 (지혜복, A학교 성폭력사안 / 교과운영부조리 공익제보교사)
ㅡ 여성파업에 함께하는 현장 노동자 (박순향,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톨게이트지부)
ㅡ 여성파업에 함께하는 현장 노동자 (허지희,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세종호텔지부)
ㅡ 여성파업에 함께하는 여성단체 (박민아, 정치하는엄마들)
ㅡ 여성파업에 함께하는 학생단체 (김지현, 학생사회주의자연대)
기자회견문 낭독 (권영은, 반도체노동자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취재요청서 자세히 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345
|2025년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 참여단위 (2024.11.07 현재, 총 22개)
건강세상네트워크, 교육노동자현장실천,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노동당 여성위(준), 다른몸들, 민주연합노조 톨게이트지부,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빵과장미, 불꽃페미액션, 사회주의를향한전진, 서비스연맹 세종호텔지부,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정치하는엄마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인권운동사랑방, 금속노조 KEC지회, 전국교직원동조합 여성위원회, 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셜클럽(FDSC), 학생사회주의자연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행동하는인하인권연대 (추가중)
#20250308_여성파업조직위원회 #정치하는엄마들 #WomenStrike #PoliticalMamas
📣2025년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 함께 해요!
■일시: 2024년 11월 7일(목) 오전 11시
■장소: 용산 대통령실 앞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2)
■주최: 2025년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
■기자회견 순서
사회 정은희,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
발언
ㅡ 사업계획 및 요구안 발표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바람)
ㅡ 여성파업에 함께하는 현장 노동자 (지혜복, A학교 성폭력사안 / 교과운영부조리 공익제보교사)
ㅡ 여성파업에 함께하는 현장 노동자 (박순향,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톨게이트지부)
ㅡ 여성파업에 함께하는 현장 노동자 (허지희,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세종호텔지부)
ㅡ 여성파업에 함께하는 여성단체 (박민아, 정치하는엄마들)
ㅡ 여성파업에 함께하는 학생단체 (김지현, 학생사회주의자연대)
기자회견문 낭독 (권영은, 반도체노동자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돌봄 없이 살 수 없다!”
-“사람 봐가면서 임금 후려치지 마라!”
-“단 한 명도 잃을 수 없다, 출퇴근하다, 일하다 성폭력 당하는 현실 끝장내자!”
-“출생률 말고 성과 재생산 권리를!”
-“일하다가 죽기 전에 위험하면 멈춰, 아프면 멈춰!”
-“이주여성노동자에게 평등한 노동권을!”
-“모든 혐오와 차별에 반대한다!”
-“갈라치기 이제 그만, 비정규직 철폐하라!”
🟣취재요청서 자세히 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345
|2025년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 참여단위 (2024.11.07 현재, 총 22개)
건강세상네트워크, 교육노동자현장실천,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노동당 여성위(준), 다른몸들, 민주연합노조 톨게이트지부,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빵과장미, 불꽃페미액션, 사회주의를향한전진, 서비스연맹 세종호텔지부,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정치하는엄마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인권운동사랑방, 금속노조 KEC지회, 전국교직원동조합 여성위원회, 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셜클럽(FDSC), 학생사회주의자연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행동하는인하인권연대 (추가중)
#20250308_여성파업조직위원회 #정치하는엄마들 #WomenStrike #PoliticalMa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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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서] 2025년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 출범 기자회견 “너희는 갈라치지만, 우리는 단결한다!” | 정치하는엄마들
📣2025년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출범 기자회견
|❝너희는 갈라치지만, 우리는 단결하여 세상을 바꿀 것이다
차별과 착취의 세상을 멈춰 평등으로 나아가자❞
여성에게 더욱 전가되는 체제의 위기
연일 쏟아져 나오는 윤석열 대통령 일가와 명태균 정치브로커의 협잡 폭로가 세상을 잠식했다. 그 사이 고공에서 300일을 보낸 여성노동자, 아리셀에서 일하다 죽은 이주여성노동자의 죽음은 보이지도 않는다. 지지율 10%대보다 더 심한 건 최소한의 노동조건조차 박탈당한 채 살아가는 노동자들의 삶은 가려지고 거대양당은 친기업정책에 골몰하는 현실이다. 여전히 정부는 자본주의의 위기, 정권의 위기를 여성노동자민중에게 전가하는 것으로 벗어나려 한다. 국무총리가 대독한 국회시정연설에는 4대(연금·노동· 교육·의료) 개혁을 신속하게 하겠다며 철 지난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여 저출생 위기를 타파하겠다고 한다.
적반하장식 대책이다. 지금 여성들이 고통받는 것은 바로 현 정부가 추진하려는 성평등 악화, 친기업정책 반노동정책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 애까지 더 낳으라고? 지금 필요한 것은 임신, 출산, 임신중지, 육아 등에 대한 권리, 재생산권이다. 낙태죄 비범죄화 5년인데 유산유도제조차 도입하지 않아 여전히 많은 여성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반면 장애인은 태어날 권리조차 없고 장애여성의 임신, 출산은 논외인 현실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권리이지 착취와 차별이 아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31.2% 정도의 임금을 덜 받는다. OECD 주요회원국 중 성별임금격차가 가장 크다. 여성을 단시간, 불안정, 저임금일자리에 배당하며 성별화된 위계로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역대 최대로 늘어난 비정규직 노동자 57.3%가 여성인 현실에서,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로 일하는 대다수 여성노동자는 최저임금만 받거나 그 미만을 받기 때문이다. 여성 장애인 노동자 가운데 83.5%가 비정규직 노동자다. 아리셀산재참사에서 드러났듯이 이주여성노동자들은 파견 등 불안정한 일자리에 일한다. 가사사용인과 장애인의 최저임금을 부정하는 최저임금법과 근로기준법 조항은 폐지돼야 한다.
고령화사회의 대책은 돌봄 공공성의 확대여야 한다. 민간시장에 넘겨진 나쁘고 불안정한 돌봄노동은 여성노동자가 떠맡고 있다. 그나마 있던 공공돌봄기관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5년 만에 폐원시켰다. 이주가사노동자에 대해 최저임금 적용 예외를 시도하다 여론에 밀려 최저임금은 주겠다고 했지만, 50만 원 교육비마저 빼먹었으며, 추노처럼 지정 거주지를 이탈한 이주여성노동자를 잡아 강제 추방시키고 있다. 국가는 돌봄의 가치를 저평가하며 여성 내부의 계층적, 계급적 전가를 꾀하고 있다. 우리는 국가가 기획하는 정주여성과 이주여성을 가르고, 정규직 여성노동자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를 가르는 것으로 돌봄을 유지하려는 정책에 단호히 반대한다.
장시간노동정책과 성평등 악화는 여성의 무급가사돌봄 노동시간을 늘리고 있다. 여성의 총 노동시간이 남성에 비해 길며, 여성의 가사 및 돌봄 시간은 남성의 두 배 이상이다. 여성의 가사·돌봄 노동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성별화된 노동분업체계를 바꾸어야 한다. 페미니즘 사상검증, 여성혐오와 성소수자 혐오는 일부 극우세력을 앞세워 자본주의의 위기를 여성노동자에게 전가하는 혐오정치의 현상이기도 하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 일터에 만연한 혐오대응책이 필요하다.
딥페이크 성폭력에서 드러났듯이 여성들은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직업, 직종, 나이를 가리지 않고 능욕당하는 성폭력의 대상이 되었다. 성폭력 상담건수가 작년에 비해 15%가 늘어난 33만7천171건일 정도로 여성들은 여전히 성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작년 한해 ‘친밀한 관계 내 여성살해’ 는 최소 138명이었고, 출퇴근길에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살해된 여성은 88명이다.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성폭력당하고 살해된다. 단 한 명도 잃을 수 없다.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선언한 대한민국 땅에서 우리는 더 이상 우리의 여성들이 죽도록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여성들은 일터에서 죽거나 다쳐도 노동재해로 인정받지 못한다. 남성중심적 산재인정기준 때문이며 성차별적 시선 때문이다. 성인지적 노동환경 조성으로 안전하게 일할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우리는 요구하고 싸울 것이다. 노동자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현재의 법제도에서도 누구나 쉴 수 있도록 상병수당 전면화 등 모든 노동자에게 아프면 쉴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
단결된 힘으로 여성에게 전가된 위기를 무너뜨릴 것이다.
자본은 노동자를 성별과 국적, 인종, 성적지향과 성별 정체성, 장애 유무 등으로 갈라쳐 통제하며 위기를 돌파하려 한다. 그러나 우리는 단결하여 맞설 것이다. 파업으로 세상을 멈춰 이 세계를 떠안고 떠받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보여줄 것이다. 특수고용, 무급가사돌봄노동자 등 자본이 만들어놓은 노동평가제도와 고용제도에 의해 노동자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일하는 모든 여성들과 함께 파업투쟁에 나설 것이다. 성별 이분법에 갇히지 않고 모든 노동자민중과 함께 단결하여 차별과 착취의 세상을 멈출 것이다. 차별과 착취의 세상을 멈출 것이다. 너희는 갈라치지만 우리는 단결하여 세상을 바꿀 것이다.
2025년 11월 7일
2025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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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_여성파업조직위원회 #정치하는엄마들 #WomenStrike #PoliticalMa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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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착취의 세상을 멈춰 평등으로 나아가자❞
여성에게 더욱 전가되는 체제의 위기
연일 쏟아져 나오는 윤석열 대통령 일가와 명태균 정치브로커의 협잡 폭로가 세상을 잠식했다. 그 사이 고공에서 300일을 보낸 여성노동자, 아리셀에서 일하다 죽은 이주여성노동자의 죽음은 보이지도 않는다. 지지율 10%대보다 더 심한 건 최소한의 노동조건조차 박탈당한 채 살아가는 노동자들의 삶은 가려지고 거대양당은 친기업정책에 골몰하는 현실이다. 여전히 정부는 자본주의의 위기, 정권의 위기를 여성노동자민중에게 전가하는 것으로 벗어나려 한다. 국무총리가 대독한 국회시정연설에는 4대(연금·노동· 교육·의료) 개혁을 신속하게 하겠다며 철 지난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여 저출생 위기를 타파하겠다고 한다.
적반하장식 대책이다. 지금 여성들이 고통받는 것은 바로 현 정부가 추진하려는 성평등 악화, 친기업정책 반노동정책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 애까지 더 낳으라고? 지금 필요한 것은 임신, 출산, 임신중지, 육아 등에 대한 권리, 재생산권이다. 낙태죄 비범죄화 5년인데 유산유도제조차 도입하지 않아 여전히 많은 여성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반면 장애인은 태어날 권리조차 없고 장애여성의 임신, 출산은 논외인 현실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권리이지 착취와 차별이 아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31.2% 정도의 임금을 덜 받는다. OECD 주요회원국 중 성별임금격차가 가장 크다. 여성을 단시간, 불안정, 저임금일자리에 배당하며 성별화된 위계로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역대 최대로 늘어난 비정규직 노동자 57.3%가 여성인 현실에서,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로 일하는 대다수 여성노동자는 최저임금만 받거나 그 미만을 받기 때문이다. 여성 장애인 노동자 가운데 83.5%가 비정규직 노동자다. 아리셀산재참사에서 드러났듯이 이주여성노동자들은 파견 등 불안정한 일자리에 일한다. 가사사용인과 장애인의 최저임금을 부정하는 최저임금법과 근로기준법 조항은 폐지돼야 한다.
고령화사회의 대책은 돌봄 공공성의 확대여야 한다. 민간시장에 넘겨진 나쁘고 불안정한 돌봄노동은 여성노동자가 떠맡고 있다. 그나마 있던 공공돌봄기관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5년 만에 폐원시켰다. 이주가사노동자에 대해 최저임금 적용 예외를 시도하다 여론에 밀려 최저임금은 주겠다고 했지만, 50만 원 교육비마저 빼먹었으며, 추노처럼 지정 거주지를 이탈한 이주여성노동자를 잡아 강제 추방시키고 있다. 국가는 돌봄의 가치를 저평가하며 여성 내부의 계층적, 계급적 전가를 꾀하고 있다. 우리는 국가가 기획하는 정주여성과 이주여성을 가르고, 정규직 여성노동자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를 가르는 것으로 돌봄을 유지하려는 정책에 단호히 반대한다.
장시간노동정책과 성평등 악화는 여성의 무급가사돌봄 노동시간을 늘리고 있다. 여성의 총 노동시간이 남성에 비해 길며, 여성의 가사 및 돌봄 시간은 남성의 두 배 이상이다. 여성의 가사·돌봄 노동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성별화된 노동분업체계를 바꾸어야 한다. 페미니즘 사상검증, 여성혐오와 성소수자 혐오는 일부 극우세력을 앞세워 자본주의의 위기를 여성노동자에게 전가하는 혐오정치의 현상이기도 하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 일터에 만연한 혐오대응책이 필요하다.
딥페이크 성폭력에서 드러났듯이 여성들은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직업, 직종, 나이를 가리지 않고 능욕당하는 성폭력의 대상이 되었다. 성폭력 상담건수가 작년에 비해 15%가 늘어난 33만7천171건일 정도로 여성들은 여전히 성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작년 한해 ‘친밀한 관계 내 여성살해’ 는 최소 138명이었고, 출퇴근길에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살해된 여성은 88명이다.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성폭력당하고 살해된다. 단 한 명도 잃을 수 없다.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선언한 대한민국 땅에서 우리는 더 이상 우리의 여성들이 죽도록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여성들은 일터에서 죽거나 다쳐도 노동재해로 인정받지 못한다. 남성중심적 산재인정기준 때문이며 성차별적 시선 때문이다. 성인지적 노동환경 조성으로 안전하게 일할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우리는 요구하고 싸울 것이다. 노동자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현재의 법제도에서도 누구나 쉴 수 있도록 상병수당 전면화 등 모든 노동자에게 아프면 쉴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
단결된 힘으로 여성에게 전가된 위기를 무너뜨릴 것이다.
자본은 노동자를 성별과 국적, 인종, 성적지향과 성별 정체성, 장애 유무 등으로 갈라쳐 통제하며 위기를 돌파하려 한다. 그러나 우리는 단결하여 맞설 것이다. 파업으로 세상을 멈춰 이 세계를 떠안고 떠받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보여줄 것이다. 특수고용, 무급가사돌봄노동자 등 자본이 만들어놓은 노동평가제도와 고용제도에 의해 노동자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일하는 모든 여성들과 함께 파업투쟁에 나설 것이다. 성별 이분법에 갇히지 않고 모든 노동자민중과 함께 단결하여 차별과 착취의 세상을 멈출 것이다. 차별과 착취의 세상을 멈출 것이다. 너희는 갈라치지만 우리는 단결하여 세상을 바꿀 것이다.
2025년 11월 7일
2025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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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 · 위원 신청링크
단체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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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_여성파업조직위원회 #정치하는엄마들 #WomenStrike #PoliticalMa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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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5년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 출범 기자회견 “너희는 갈라치지만, 우리는 단결한다!” | 정치하는엄마들
📣11월 7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2025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 박민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함께 했습니다. 발언을 나눕니다.
|박민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2025년 3.8 여성파업 요구안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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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저는 오늘 아침에 누군가를 깨우고 따뜻한 밥을 먹이고 따뜻하게 옷을 챙겨 입히고 등교를 시킨 후에야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저는 한국사회에 살고 있는 여성으로, 또 여성노동자로, 그리고 또 무급돌봄을 수행하고 있는 사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출산과 육아를 선택한 사람으로, 후회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한국 사회에서 낳고 기르라고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정부에서 저출생 대책으로 제공하고 있는 온갖 바우처와 지원금들은 나를 출산할 때만 필요한 지원대상 볼 뿐이고, 출산 후에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각 개인의 삶과 태어난 아이의 삶에는 관심이 없는 정책들 뿐입니다. 그마저도 내가 출산 가능한 몸 일때야 해당되는 것들입니다. 흔히 말하는 가임기 연령의 여성일때만 가능한 것이죠.
출산 후엔 “맘충”이라는 타이틀로 어딜 가든 눈치와 조롱을 받기 십상입니다. 노키즈존은 대놓고 아이와 양육자들을 차별하였고 정부는 제대로 된 대책 없이 방치하였습니다. 늘어나는 노000존은 차별을 확대하고 차별을 당연시 하게 만드는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한국 사회에서 여성들에게 낳고 기르라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임신유지와 임신중단, 출산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안에서 성평등한 권리를 주장합니다.
임신중단의 경우에도 자기 돌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방안과 임신과 출산, 양육의 과정에서 양육자 모두에게 충분한 돌봄 휴가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여성에게만 전가되어 지는 임신과 출산, 양육의 과정이 아닌 양육자 모두가 임신과 출산, 양육의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제도와 사회적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시급한 저출생 대책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이 나라에서 출산 한 여성들은 누가 돌봄니까, 양육에 지친 여성들은 누가 돌봄니까,
가족 돌봄에 모든 걸 내던지고 싶어하는 무급돌봄을 하고 있는 이들은 누가 돌봄니까,
저임금과 고강도의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돌봄노동자들은 도대체 누가 돌봄니까.
단지 이것들을 출산 후 우울증이라, 육아스트레스라, 가족돌봄이 불러온 비극이라, 언제까지 개인의 문제로만 남겨둘 것 입니까.
현재 한국의 육아휴직제도 수준은 OECD 국가들 중 상위권이라 큰소리를 칩니다. 하지만 육아휴직사용률을 보면, 300인 이상 사업체 48.7%, 30인 미만 사업체 각 6.1%로 사용률이 현저히 차이가 있습니다. 필요하지만 쓰지 못한다고 말하는 1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들은 47.8%로 절반이나 되었습니다.
내가 아이를 낳아 키우는것이 결국 고용단절로 이뤄지는 한국사회에서 아이를 낳아 키우라고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우리는 돌봄이 없이는 한 생을 살아 갈 수 없습니다. 아기로 태어나 노인으로 죽는 생의 주기 속에 내가 돌봄 없이 살 수 있다 하는 것은 자만이라 감히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유급·무급 “돌봄노동”에 대한 가치를 재평가하고 돌봄노동이 사회를 구성하는 필수노동으로 정부가 책임지는 공적돌봄체계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돌봄노동의 권리를 넘어 아프면 쉴 권리, 스스로를 돌볼 권리등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논의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안온한 삶속에 누군가의 돌봄노동이 스며들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2025년 3·8여성파업에 함께 참여하며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는 여성으로, 또 여성노동자로, 무급돌봄을 수행하는 자로 함께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2025년 3.8 여성파업 요구안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346
🙋♀️2025년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 · 위원 신청링크
단체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
https://bit.ly/202538여성파업조직위신청
개인 |3.8여성파업조직위원
https://bit.ly/202538여성파업조직위원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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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5년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 출범 기자회견 “너희는 갈라치지만, 우리는 단결한다!” | 정치하는엄마들
📣11월 7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2025년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의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을 위한 투쟁의 미디어 스튜디오 알 Studio R에서 박민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의 발언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스튜디오 알 유튜브] [여성파업] 너희는 갈라치지만, 우리는 단결한다! | 박민아
https://youtu.be/YarSntWNOG8?si=MKzq7buIFp-9BSjt
🟣2025년 3.8 여성파업 요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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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을 위한 투쟁의 미디어 스튜디오 알 Studio R에서 박민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의 발언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스튜디오 알 유튜브] [여성파업] 너희는 갈라치지만, 우리는 단결한다! | 박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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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파업] 너희는 갈라치지만, 우리는 단결한다!👊 박민아
2025년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 출범 기자회견
발언 5. 여성파업에 함께하는 여성단체
- 박민아: 정치하는 엄마들
“돌봄 없이 살 수 없다!”
“사람 봐가면서 임금 후려치지 마라!”
“ 단 한 명도 잃을 수 없다, 출퇴근하다, 일하다 성폭력 당하는 현실 끝장내자!”
“출생률 말고 성과 재생산 권리를!”
“일하다가 죽기 전에 위험하면 멈춰, 아프면 멈춰!”
“이주여성노동자에게 평등한 노동권을!”
“모든 혐오와 차별에 반대한다!”
“갈라치기 이제…
발언 5. 여성파업에 함께하는 여성단체
- 박민아: 정치하는 엄마들
“돌봄 없이 살 수 없다!”
“사람 봐가면서 임금 후려치지 마라!”
“ 단 한 명도 잃을 수 없다, 출퇴근하다, 일하다 성폭력 당하는 현실 끝장내자!”
“출생률 말고 성과 재생산 권리를!”
“일하다가 죽기 전에 위험하면 멈춰, 아프면 멈춰!”
“이주여성노동자에게 평등한 노동권을!”
“모든 혐오와 차별에 반대한다!”
“갈라치기 이제…
[성명] 유신시대를 보는 듯한 외모 통제, 마사회의 인권 억압을 규탄한다!
지난 12월 한국마사회 수원지사의 한 여성 노동자가 귀걸이를 떼라는 인권 유린을 당했다. 12월 13일 한국마사회의 자회사인 한국마사회시설관리의 관리자들은 여성노동자에게 귀걸이가 긴 것 같으니 떼라고 강요했다. 그 전엔 머리를 묶으라고 윽박질렀다.
한국마사회시설관리의 표준응대메뉴얼을 만들어 노동자들의 외모를 통제하고 있다. 목걸이는 1cm이하 한 개만 착용할 수 있다. 귀걸이도 귓불 밑 1cm이하 한 개만 착용할 수 있다. 머리색은 검정색에서 갈색정도까지만 허용된다.
그밖에도 립스틱 색깔이 적당한지, 눈화장이 짙지 않은지, 피부처리가 깨끗하게 유지되었는지도 따진다. 한마디로 표준응대메뉴얼은 노동자의 인권과 자유를 총체적으로 억압하는 메뉴얼이다.
유신시대를 떠오르게 한다. 박정희 정부는 노동자 민중의 치마와 길이를 통제했다. 남성의 머리가 조금만 길어도, 여성의 치마 길이가 조금만 짧아도 경찰서에 잡혀갔다. 윤석열의 친위쿠데타가 유신시대의 공포를 떠올리게 했는데, 이미 수많은 노동현장에서는 자본의 포고령이 작동되면서 노동자들의 인권이 억압되고 있다.
자본가들은 이윤 추구를 위해 서비스의 개념을 노동자에 대한 외모로까지 확장하면서 오직 고객의 구매력만 신경 쓴다. 노동자의 화장법, 머리 모양, 손톱, 복장, 액세서리류까지 세밀하고 집요하게 규정한다. 이런 통제 때문에, 노동자들은 더욱 자신을 옭아매고 자본에 순종할 수 있다. 또한 이런 외모 통제는 여성들에게 ‘여성다움’을 강요하며 성차별 인식을 조장한다.
2025년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는 마사회 노동자들의 저항 행동에 적극 연대할 것이며, 마사회에 있는 메뉴얼을 폐기하기 위해 함께 싸울 것이다. 나아가 마사회만이 아니라 다른 현장의 억압과 통제에 대해서도 제보를 받아 적극 대응할 것이다. 우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적극적인 투쟁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2025년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537
#20250308_여성파업조직위원회 #정치하는엄마들 #WomenStrike #PoliticalMamas
지난 12월 한국마사회 수원지사의 한 여성 노동자가 귀걸이를 떼라는 인권 유린을 당했다. 12월 13일 한국마사회의 자회사인 한국마사회시설관리의 관리자들은 여성노동자에게 귀걸이가 긴 것 같으니 떼라고 강요했다. 그 전엔 머리를 묶으라고 윽박질렀다.
한국마사회시설관리의 표준응대메뉴얼을 만들어 노동자들의 외모를 통제하고 있다. 목걸이는 1cm이하 한 개만 착용할 수 있다. 귀걸이도 귓불 밑 1cm이하 한 개만 착용할 수 있다. 머리색은 검정색에서 갈색정도까지만 허용된다.
그밖에도 립스틱 색깔이 적당한지, 눈화장이 짙지 않은지, 피부처리가 깨끗하게 유지되었는지도 따진다. 한마디로 표준응대메뉴얼은 노동자의 인권과 자유를 총체적으로 억압하는 메뉴얼이다.
유신시대를 떠오르게 한다. 박정희 정부는 노동자 민중의 치마와 길이를 통제했다. 남성의 머리가 조금만 길어도, 여성의 치마 길이가 조금만 짧아도 경찰서에 잡혀갔다. 윤석열의 친위쿠데타가 유신시대의 공포를 떠올리게 했는데, 이미 수많은 노동현장에서는 자본의 포고령이 작동되면서 노동자들의 인권이 억압되고 있다.
자본가들은 이윤 추구를 위해 서비스의 개념을 노동자에 대한 외모로까지 확장하면서 오직 고객의 구매력만 신경 쓴다. 노동자의 화장법, 머리 모양, 손톱, 복장, 액세서리류까지 세밀하고 집요하게 규정한다. 이런 통제 때문에, 노동자들은 더욱 자신을 옭아매고 자본에 순종할 수 있다. 또한 이런 외모 통제는 여성들에게 ‘여성다움’을 강요하며 성차별 인식을 조장한다.
2025년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는 마사회 노동자들의 저항 행동에 적극 연대할 것이며, 마사회에 있는 메뉴얼을 폐기하기 위해 함께 싸울 것이다. 나아가 마사회만이 아니라 다른 현장의 억압과 통제에 대해서도 제보를 받아 적극 대응할 것이다. 우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적극적인 투쟁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2025년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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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_여성파업조직위원회 #정치하는엄마들 #WomenStrike #PoliticalMa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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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유신시대를 보는 듯한 외모 통제, 마사회의 인권 억압을 규탄한다! | 정치하는엄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