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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 대신 ‘키슐랭’…사장님도 부모도 아이도 “맛나요”

[한겨레 | 기자 배현정]

“제주로 가족여행을 갔을 때 아이와 함께 식당에 들어가려다 거부당한 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반면 아이를 위해 달걀프라이를 따로 부쳐 김·참기름과 함께 내주는 곳도 있더군요. 그때 감동을 잊을 수 없어 시작했습니다.”

김씨가 참여한 건 최근 성동구가 시작한 ‘아이사랑 맛집 키슐랭 지정 제도다. 키슐랭 식당’성동구에 거주하는 6살 이하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씨는 “아이들이 오는 걸 언제든 환영한다는 뜻을 알리고 싶어 ‘키슐랭 식당’으로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업주와 이용자층 모두에게서 긍정 평가가 이어지자 키슐랭 업소로 신청하는 점포도 늘고 있다. 지난 5년간 25곳에 머물렀던 성동구 내 키슐랭 식당은 최근 한달 새 10곳이 추가로 신청해 35곳(11월 기준)으로 늘었다. 성동구 관계자는 “노키즈존이나 노시니어존처럼 특정 연령대나 집단의 출입을 제한해 사회적 갈등이 커지는 상황을 지역에서부터 극복해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는데, 외식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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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hani.co.kr/arti/area/capital/1116343.html?_fr=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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