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입양 취소·교체’ 발언 파문...시민단체 “아이는 소모품 아냐”
한부모·아동단체, 18일 기자회견서 날선 비판
“입양은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가정 찾아주는 것이지
가정에 적합한 아이 제공하는 것 아니다”
박민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오늘 대통령이 ‘입양 후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으면 취소하고 바꿀 수 있다’고 말했는데, 아이는 소모품이 아니다”며 “그런 아동 인권의식 수준으로 어떻게 저출생과 아동학대를 언급할 수 있겠냐”고 밝혔다.
이어 “아이와 엄마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양육 환경에 대한 공적 지원이 있었다면, 아이들이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며 “(아이의 죽음에) 정부의 책임이 없다고 볼 수 없다. 단지 분노와 추모로 끝날 게 아니라 잘못을 짚고 바꿔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332
#아동학대 #공적돌봄부재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는엄마들 #박민아활동가
한부모·아동단체, 18일 기자회견서 날선 비판
“입양은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가정 찾아주는 것이지
가정에 적합한 아이 제공하는 것 아니다”
박민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오늘 대통령이 ‘입양 후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으면 취소하고 바꿀 수 있다’고 말했는데, 아이는 소모품이 아니다”며 “그런 아동 인권의식 수준으로 어떻게 저출생과 아동학대를 언급할 수 있겠냐”고 밝혔다.
이어 “아이와 엄마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양육 환경에 대한 공적 지원이 있었다면, 아이들이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며 “(아이의 죽음에) 정부의 책임이 없다고 볼 수 없다. 단지 분노와 추모로 끝날 게 아니라 잘못을 짚고 바꿔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332
#아동학대 #공적돌봄부재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는엄마들 #박민아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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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입양 취소·교체’ 발언 파문...시민단체 “아이는 소모품 아냐” - 여성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입양을 취소하거나 입양아를 바꾸는 방안을 아동학대 방지대책으로 언급한 데 대해 한부모·아동 시민단체가 \"아이는 물건이 아니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