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뉴스 ; 정치하는엄마들 NEWS
193 subscribers
3.62K photos
48 videos
33 files
4.39K links
Download Telegram
누구나 딥페이크 성착취물 범죄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들은 경향신문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태가 ‘일부의 일탈’로 치부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발언, 여성가족부 폐지 추진, 성평등 관련 예산 삭감 등이 모두 텔레그램에서 퍼진 딥페이크 합성 범죄의 토대가 되었으며, 그 토양을 제공한 것은 결국 기성세대들입니다. 상호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 놓인 학교 현장에 성평등을 바탕으로 한 성교육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시급합니다.

동시에 정부의 '엄중 대응' 약속이 빈말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수사당국과 교육당국이 발빠르게 대처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아동청소년들은 서로를 의심하고 사회를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리게 될 것입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지난 8월 29일 성명서를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 특별수사본부 설치 ▲정부의 텔레그램 수사 협조 불응 시 앱 다운로드 중단 등 단호한 제재 ▲국민 알 권리 보장을 위한 정부 및 수사당국의 대국민 브리핑 실시 ▲성평등을 바탕으로 한 포괄적 성교육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화 등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 기사 전문 보러가기

[경향 | 기자 전지현] '딥페이크'에 속 타는 엄마들 "디지털시대 달라진 성평등 교육 절실"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09021755001

🟣정치하는엄마들 성명서 전문 2024. 8. 29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141

#딥페이크성범죄 #스쿨미투 #정치하는엄마들 #PoliticalMamas #METOO #WITHYOU
[보도자료]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자 중심 보도는 명백한 2차 가해 뉴시스, 중도일보, 충북일보 문제 기사 신문윤리위 제보

▷ 신문윤리실천요강, 한국기자협회 인권보도준칙 전면 위배

정치하는엄마들은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기사에서 가해자 중심으로 보도하여 명백한 2차 가해 행위를 한 뉴시스 · 중도일보 · 충북일보를 한국신문윤리위원회에 제보했다.

문제가 된 보도들을 살펴보면 뉴시스의 이병찬 기자는 기사 <우등생이 만든 음란 합성사진…충주 A고교 ‘발칵’>에서 “공부 잘하던 고교생들은 장난으로 만든 합성사진 때문에 형사처벌 위기에 몰렸고, 피해 여학생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라는 내용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행위에 대해 ‘단지 장난을 친 것인데 형사처벌 위기에 몰렸다’며 가해자를 두둔하는 표현을 서슴지 않고 있으며, 가해자들이 ‘공부 잘하는 학생’이라서 범죄를 저지른 점과 형사처벌을 받게 될 점이 안타깝다는 뉘앙스로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반면 한국기자협회와 여성가족부가 2022년 4월 공표한 ‘성폭력·성희롱 사건보도 공감기준 및 실천요강’에 따르면 가해자의 책임이 가볍게 인식되게 하거나 가해 행위의 심각성을 희석하는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해선 안되며, 가해자 중심의 개인의견을 기사에 싣거나 가해자로 지목된 자의 재능 및 업적 등 사건과 무관한 긍정적 부분을 부각하는 보도는 그 자체로 범죄 행위를 희석하는 효과가 있고 피해자에게 2차 피해가 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중도일보의 홍주표 기자는 기사 <충주 고교생 ‘딥페이크’ 사건 파문…우등생 연루에 지역사회 충격>에서 “한 학부모는 “평소 모범적이었던 학생들이 이런 일에 연루돼 안타깝다”며 디지털 윤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인터뷰를 소개하고 있다.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자들이 ‘평소 모범생이라서 안타깝다’는 학부모 의견을 기사에 담는 것은 명백한 2차 가해이다.

충북일보 윤호노 기자 역시 기사 <우등생이 만든 음란물로 충주지역 ‘충격’>에서 “교육당국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학생들의 학업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당혹하고 있다. 공부 잘하던 고교생들은 장난으로 만든 합성사진 때문에 형사처벌 위기에 몰렸고, 피해 여학생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정치하는엄마들 미디어감시팀 이민경 팀장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모범생이 아니라, 단지 성적만 우수한 학생일 뿐”이라며, “문제의 기사들이 일제히 가해자의 학업 성적이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성적이 우수하니까 ‘모범생’이라고 간주하고, 그래서 그들의 범죄행위를 ‘장난’이라고 간주하고, 형사처벌 받는 것을 안타까워 하고 철저히 가해자 편에서 처벌을 ‘위기’라고 표현한 것은 명백한 2차 가해”라고 신문윤리위 제보 이유를 밝혔다.

🟣보도자료 전문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148

#딥페이크성범죄 #가해자중심2차가해보도 #미디어감시팀 #정치하는엄마들 #이민경활동가 #PoliticalMamas #METOO #WITH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