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뉴스 ; 정치하는엄마들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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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자들이 등장하는 더 많은 기사의 댓글 창을 닫아보자

[미디어오늘 | 기자 장슬기]

성범죄뿐 아니라 성소수자·어린이·양육자·장애 관련 기사도 혐오 댓글 양산 언론사들 포털·유튜브 댓글 비활성화 적극적으로 고민해야…혐오 댓글에 소수자들 대응 어려워

기후위기가 미래세대에게 더 큰 공포로 다가온다는 점에서 삼척블루파워 건설은 삼척만의 문제가 아니고,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에 지난달 23일 장하나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주간경향에 관련 칼럼에서 “11월23일부터 국회 앞에서 탈석탄법 제정을 촉구하는 탈석탄행동을 시작한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 기후활동가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썼다.

느닷없이 이 칼럼에 어린이와 엄마 등 양육자를 혐오하는 댓글이 달렸다. 칼럼의 취지와 큰 관련없는 공격이다. 발전소 건설 반대 근거를 대면 될텐데 이럴 일인가. 해당 칼럼이 1차적으로 설정한 독자가 어린이와 양육자란 점에서 해당 댓글은 폭력적이다. 그동안 양육자들뿐 아니라 다수 교사가 공통적으로 하소연하는 내용 중 하나는 “어린이들과 함께 기사를 읽거나 포털에서 뭘 검색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어린이와 엄마 등 양육자 혐오가 일상적이고 전방위적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말 네이버는 각 언론사 개별 기사 댓글 창에 온·오프(ON·OFF)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고, 지난해 11월 한겨레는 성범죄 관련 기사의 경우 2차 피해의 공간이 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댓글 창을 닫기로 결정했다. 성범죄 관련 기사에 대해서는 댓글 창을 닫아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언론계에 일부 공유가 됐지만 양육자들과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이 정도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사 전문 보기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Amp.html?idxno=307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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