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10주기 기억식]

❝세월호참사 10주년 기억식에 정부관계자, 이태원참사 유족, 스텔라데이지호 유족 등 더 많은 참사재난 피해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자리는 비어 있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연단에 오르자 분노가 치밀어올랐습니다. 유족들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416생명안전공원의 첫 삽도 뜨지 못 한 10년. '세월호납골당 결사반대'라는 깃발이 둘러싸 나부끼고 혐오의 확성기는 기억식 내내 한 편에서 지독하게도 가슴을 찢어놓았습니다.

무엇이 변했을까, 무엇을 노력해왔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이켜봅니다. 그 긴 세월이 지나도 그토록 서러운 울음들이 끊이지 않게 만든 그 '누군가'를 혐오하게 되는 마음을 경계하며, 피해자들이 연대하며 스스로 권리를 정립하고 넓혀온 것이 아니었을까. 1997년생의 죽음을 애도하는 젊은 사람이 27살. 지금 여기 살아남은 청년들과 우리가, 참담함 속에서도 벼리며 활동하고 있었구나.. 서로의 곁을 보듬으며 같이 힘내온 곳곳의 든든함에 기대어, 행동으로 말하고 싶습니다.❞

: 김정덕 활동가

🎗세월호 기억공간에 방문하셔서 세월호참사 희생자에 대한 기억/추모와 함께, 잊지않겠다는 그날의 약속을 다시 되새겨 주세요.

🔸전국 416기억공간 위치

🔸세월호참사10주기 기억식 다시 보기

🔸[10주기 주제영상] 열 번째 봄, 세월호참사 10주기 "함께 걸어온 10년"

🔸[SBS] "다시는 같은 일 없게"…연대로 키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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