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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윤석열표 오염정원, 지금 당장 폐쇄하라! 오염정화 없는 용산 어린이정원 폐쇄 요구 기자회견

▪️일시: 2025. 5. 2(금) 오전 11시

▪️장소: 용산어린이정원 정문 앞(용산미군기지 14번 게이트, 신용산역 1번출구 인근)

▪️공동주최: (사)녹색연합, 온전한생태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용산시민회의, 정치하는엄마들

▪️사회

- 발언1 탄핵 이후 용산 어린이정원 (박상욱 녹색연합 활동가)

- 발언2 : 어린이 건강 위협하는 오염문제 (김숙영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 발언3 : 시민 기본권 침해한 어린이정원 블랙리스트 (김은희 용산시민회의 대표)

윤석열 정부가 오염된 용산 어린이정원을 시민에게 개방한지 2년이 되었습니다. 이 부지는 100여 건의 기름유출 사고가 증명하듯,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물질로 오염된 곳입니다. 위해성 조사 결과 공원 조성 기준치를 수십배 초과한 곳이지만, 윤석열 정부는 제대로 된 정화는 커녕, 흙으로 덮고 꽃과 잔디를 식재한 채 어린이정원이란 이름으로 개방했습니다.

‘임시 개방’이 장기 개방으로 이어지면서 시민의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지만, 올해 국토교통부는 어린이정원 운영 예산으로 178억을 배정했고, 문화체육관광부는 155억원으로 정원 내부에 ‘어린이 예술 마을’을 조성한다고 합니다.

상식 밖의 정부가 개방한 용산 어린이 정원, 원래 계획대로 전체 반환 이후 오염정화를 제대로 거치고 공원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이에 어린이 정원 예산 집행 정지와 즉각 폐쇄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취재요청서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707

#정치하는엄마들 #지구하마
윤석열표 오염정원, 지금 당장 폐쇄하라!

정치하는엄마들은 오염정화 없는 용산 어린이정원 폐쇄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녹색연합〉, 〈온전한생태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용산시민의회〉와 함께 공동주최했습니다. 김숙영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의 발언을 나눕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두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양육자이자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길 바라는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김숙영입니다.

1989년 11월 20일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UN아동권리협약에 따르면 모든 어린이는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당연한 권리인 생존권이 있으며, 그에 따라 안전하고 보호받는 환경에서 놀이하고 학습할 권리가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보건 기초조사에 따르면, 어린이는 성인보다 단위 체중당 음식 섭취량과 호흡량이 높아서 유해물질 몸 속 노출 수준이 성인보다 높고, 어른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을 적은 양의 유해물질이 어린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며칠 뒤면 제103회 어린이날이 찾아옵니다. 내일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 ‘용산어린이정원’에서도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아이조아페스타가 열린다고 합니다. 발언을 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120년 동안 금단의 땅이었던 용산기지를 국민의 기대와 소망이 담긴 공간으로 되돌려주겠다며 윤석열정부가 조성했지만, 윤석열이 파면 된 지금도 내란이 진행중인 공간입니다. 2021년 환경부와 미군의 위해성 조사 결과, 비소, 수은, 납, 석유계 총탄화수소 등 인체에 치명적인 오염물질들이 공원 조성 기준치를 크게 초과해서 검출되었음에도, 많은 시민단체들이 납득할 만큼의 오염정화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학생이 행복하고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이 용산지역 인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프로그램인 ‘거점형 늘봄학교’로 '용산어린이정원'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학생의 행복하고 질높은 교육과 돌봄의 시작은 안전한 환경에서 시작됨을 생각한다면, 당장 서울시교육청은 ‘용산어린이정원’을 거점형 늘봄학교로 이용하는 것을 멈춰야 합니다.

또한, 2022년 5월 진행된 석면조사 결과 용산어린이정원 내 9곳의 건물이 석면건축물이였으며, 24년 7월 석면 제거작업이 완료되기전까지 석면건축물인 ‘용산어린이정원’에 약 28만명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석면은 호흡기를 통해 미세입자를 흡입할 경우 폐에서 발암성을 나타내는 WHO에서 지정한 1군 발암물질입니다. 초미세먼지보다 작은 입자를 가진 석면은 유지보수 등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호흡기를 통해 흡입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매해 석면피해인정자가 늘어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심지어, 최근들어 10대 석면피해인정자가 하나둘 늘어나고 있어 더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석면제거공사에서도 석면이 비산될 가능성이 높아, 석면이 제거된 지금도 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흡입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유치원 학교 등의 어린이 이용시설에서는 <교육부 석면해체제거안내서> 내용처럼 더욱 강화된 공사수칙을 지켜 공사가 진행되나, ‘용산어린이정원’의 석면건축물은 적용하지 않았을 걸로 추측되어 어린이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어려운 끔직한 상황입니다. 제2의 제3의 가습기살균제피해참사, 세월호참사와 같은 국가적재난을 막으려면 지금이라도 당장 '용산어린이공원'을 폐쇄해야 합니다.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보호받는 환경에서 놀이하고 학습할 당연한 권리가 당연스레 지켜지려면 당장이라도 ‘용산어린이정원’을 폐쇄하고, 오염물질 재조사부터 재정화까지 투명하게 다시 진행해야 합니다. 어린이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들을 오염물질 투성이인 위험한 공간에 내모는 이 내란을 당장 멈춰주십시오! 전교육부 장관 이주호 권한대행은 어린이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용산어린이정원'을 즉각 폐쇄하라!"

#정치하는엄마들 #지구하마 #김숙영활동가

기자회견문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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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하는엄마들 후원하기
- 후원 링크: https://secure.donus.org/politicalmamas/pay
- 후원 계좌: 농협 301-0216-7747-01 정치하는엄마들
[공동 광고주 모집] 21대 대선, 우리는 '탈핵'에 투표합니다.

내란종식의 마침표는 🌻탈핵입니다.

안전한 사회를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정의로운 기후 대응을 위해,
이제는 탈핵을 약속하는 대통령을 선택할 때입니다.

5월 26일 주요 일간지에
탈핵을 바라는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광고
를 싣고자 합니다.
공동 광고주로 참여해 주세요.🙏🏽
함께 행동해 주세요💪

▪️마감 : 5월 25일 (일) 13:00
▪️광고비 : 단체 5만원 이상 / 개인 1만원 이상
(입금이 어려우신 분은 참여 후, 지인 3명에게 알려주세요)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5-502-479104 (환경운동연합)
*입금자명을 신문 OOO으로 해주세요. (예시 : 신문홍길동)

✏️신청링크 : https://bit.ly/25탈핵PRESIDENT
💪주관 : 탈핵시민행동
📱문의 : 탈핵시민행동(070-7438-8510)

#탈핵시민행동 #정치하는엄마들 #지구하마
[지구하마] 긴급 기자회견

💢
"이재명 후보는 이언주 공동선대위원장 해임하고 탈핵을 약속하라."💢

■일시: 2025년 5월 19일(월) 11:30
■장소: 이재명 캠프 사무실 앞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70길 23)

어제 민주당이 원자력노조연대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탈원전에서 감원전으로, 이제는 협약으로 이어진 핵 정책 후퇴에 우리가 더 강하게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수명연장, 신규건설이 기정 사실이 됩니다.

많은 분들의 참석을 호소드립니다.

■주최: 기후위기비상행동, 종교환경회의, 탈핵시민행동

#정치하는엄마들 #지구하마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754
[한겨레 기자 옥기원][단독] 전력수급계획에 첫 헌법소원…“기후위기 대응 불가능”
초등생 등 440명 청구인단, 15일 청구서 접수

“국가 탄소량 80% 배출하는 전력계획 재수립해야”

“윤석열 정부가 세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11차 전기본)으로는 기후위기 대응이 불가능하다.”
초등학생, 종교인, 원전 지역 주민 등 시민 440명이 오는 15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세운 정부를 상대로 헌법소원을 청구한다. 석탄발전을 지속하고 재생에너지를 늘리지 않는 국가 전력 계획이 기후위기를 심화시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취지다.

14일 법률대리인단 김영희 변호사는 “이번 헌법소원에 대표청구인 김융(12·경북 안동 송현초) 학생을 포함한 440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종교인,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 원전 지역 주민 등 역대 국내 기후 관련 소송 중 최대 규모 청구인단이다. 발전소 건설, 전력망 구축 등 향후 15년 간 중장기 국가 전력 계획을 담은 전기본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10차 전기본에 대해 2023년 기후환경단체들이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지만, 지난해 각하됐다.

김영희 변호사는 “환경부조차 11차 전기본의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로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달성이 불가능하다는 보고서를 냈을 정도”라며 “탄핵 국면에서 졸속으로 통과된 제11차 전기본에 대한 재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11차 전기본에 따라 발전 계획이 추진될 경우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피해가 가중되는 점 등을 고려해, 이번 헌법소원에서 헌법재판소가 에너지 전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판단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197452.html#cb

#기후소송 #기후헌법소원 #지구하마 #정치하는엄마들
오늘 오전 11시 30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대(이하 탈석탄법 제정연대)’는 탈석탄법 제정연대의 ‘탈석탄법’을 소개하고, 대선후보 및 국회에 이 법안을 수용·제정할 것을 촉구하는 각계각층의 발언과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최대한 석탄 퇴출 시점을 앞당기면서도 노동자·지역민의 삶을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 대책을 포함한 ‘탈석탄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자리에 정치하는엄마들 또한 함께 하였습니다. 정치하는엄마들 정두리 활동가의 현장발언 함께 나눕니다.

저는 제주도에 사는 납읍초 4학년 정두리입니다.

이런 기후 위기 시대에 기후를 더욱더 망가뜨리는 석탄발전소의 온실가스가 우리의 자연과 미래를 악화시키고 있어요.

저는 1학년 때 기후소송에 참여했습니다. 작년에 헌법재판소에 가서, 다같이 피켓을 들고 빨리 판결을 내려달라고 외친 것도 뚜렷이 기억합니다.

2학년 때는 강원도 삼척에 가서, 활동가 언니들이 석탄발전소 공사를 막으려고 도로를 몇 시간 동안 계속 막는 걸 봤어요. 평화로운 세상인데 사람들이 항의하고 소리치고, 경찰들이 큰 소리로 말하는 게 무서웠어요. 그리고 나중에 언니들이 경찰한테 잡혀가서, 언니들을 다시는 못 볼까 봐 울었습니다. 실제로 저하고 친한 사람이 경찰한테 잡혀가는 걸 보니 마음이 슬펐어요.

언니들은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서 석탄발전소 공사를 막은 건데, 경찰한테 잡혀가는 게 화가 났어요. 경찰들도 평화롭고 깨끗한 세상을 원하지 않나요? 멀리서 삼척블루파워 공사장을 봤는데 산에 나무가 하나도 없고, 산이 초록색 비닐로 덮여 있었어요. 그렇게 평화롭고 큰 산을 망가트리는 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

3학년 때 삼척블루파워가 작동을 시작한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찾아갔습니다. 외국에서는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서 석탄발전소를 중단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왜 석탄발전소를 새로 짓는 것을 허락할까요? 정부는 왜 기후 위기에 관심이 없을까요? 자기가 살고, 관리하는 나라인 데도요?

유치원 때는 서울 도봉구에 살았는데, 그때 정치하는엄마들에서 만난 이모들이랑 친구들이랑 같이 기후행진에 참여한 것도 기억납니다. 행진할 때 거대한 지구 모양 공을 굴렸는데, 제 손이 안 닿아서 속상했습니다. 제주에서도 기후행진이 열리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게 너무 부끄러워서, 한 번도 발언한 적이 없는데 오늘 처음 용기를 냈습니다.

유치원 때부터 4학년이 될 때까지 석탄발전소를 중단하는 게 아니라, 삼척블루파워를 새로 지어서 온실가스를 더 배출하는 게 말이 되나요? 2030년에는 제가 15살이 되고, 2035년에는 20살이 됩니다. 활동가 언니 오빠 삼촌 이모들이 석탄발전소를 중단하는 법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새로 뽑히는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에게 말합니다. 제가 어른이 되기 전에 석탄발전소를 모두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탈석탄법제정연대 #지구하마 #정치하는엄마들 #정두리활동가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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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30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대(이하 탈석탄법 제정연대)’는 탈석탄법 제정연대의 ‘탈석탄법’을 소개하고, 대선후보 및 국회에 이 법안을 수용·제정할 것을 촉구하는 각계각층의 발언과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최대한 석탄 퇴출 시점을 앞당기면서도 노동자·지역민의 삶을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 대책을 포함한 ‘탈석탄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자리에 정치하는엄마들 또한 함께 하였습니다. 정치하는엄마들 장하나 활동가의 현장발언 함께 나눕니다.

*

정치하는엄마들 장하나 활동가입니다.

제 고향 제주에서는 급격한 기후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이면 바닷물이 미지근합니다. 저는 40년 전, 30년 전, 20년 전 그리고 제 딸이 태어나기 전의 제주 바다를 다 기억합니다. 바닷물이 따뜻한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경악스러운 현실입니다.

바닷속 한가득 일렁이며, 다리를 휘감던 해조 숲은 사라졌습니다. 시커먼 현무암 바위 위에 짙푸른 해조 숲이 펼쳐져 있고, 전복이며 소라며 어린 물고기들이 우글우글 살아 숨 쉬던 풍경은 제 기억 속에만 남았습니다. 해조류가 사라진 자리마다 칙칙한 잿빛 물질이 바위에 들러붙어 있습니다. 바다가 사막이 된 듯한 풍경, 이것을 백화현상 또는 갯녹음 현상이라고 합니다.

황폐해진 바다에도 작은 생물들이 가까스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을 보면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가까스로 살아갈 미래를 보는 듯합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 보았던 울창한 바다숲을 10살이 된 제 딸은 한 번도 보지 못했고, 아마 영영 보지 못할 것입니다.

타는 듯한 여름 태양 아래, 일손을 멈출 수 없는 어르신들을 보면 아찔합니다. 고령인 농민들의 건강과 생존은 이미 위태롭습니다. 비일비재한 폭염과 폭우 앞에, 애써 지은 농작물은 말라비틀어지고 떠내려갑니다. 목숨 걸고 지은 농사가 하루아침에 사라집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채소값이 올라서 힘들겠지만, 기후 위기는 농촌 사람들에겐 생존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모든 재앙은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규 석탄발전소를 건설한다기에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2023년 9월, 초등학교 2학년 딸과 함께 삼척에 갔습니다. 삼척블루파워 공사장 입구를 가로막던 기후 활동가들이 연행되는 모습을 보며, 어린 딸이 두려워하고 슬퍼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저는 삭막한 투쟁 현장에 딸을 데리고 가서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을까요?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요? 그것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입니다. 친절한 언니들이 온몸으로 싸우고 경찰에 끌려가는 모습, 웃는 얼굴로 풀려나서 어린이에게 다시 친절을 베푸는 모습들을 하나하나 기억해 주기 바랐습니다. 딸은 지금보다 훨씬 심각한 기후 재난의 시대를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하니까요.

딸이 학교에서 1년에 한두 번 듣는 기후 수업의 결론은 ‘물과 전기를 아껴 쓰자. 일회용품을 쓰지 말자.’입니다. 기후 문제를 해결하지도 않으면서, 어린이들에게 기후 위기의 심각성조차 숨기는 것은 너무나 부도덕하지 않습니까? 세대 간 정의는 어디서부터 회복해야 합니까?

다행히 석탄발전소 지역 주민들과 발전 노동자들과 기후 활동가들과 양육자들이 함께 만든 탈석탄법이 드디어 성안되었습니다. 세대 간 정의·지역 간 정의를 회복하고 어린이도 노동자도 지역 주민도 누구도 희생되지 않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함께하려 합니다. 어린이를 동료 시민으로서 인정하고 존중하는 정의로운 시민들의 지지와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탈석탄법제정연대 #지구하마 #정치하는엄마들 #장하나활동가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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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시민행동]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금일 신문광고를 게시하였습니다.

탈핵시민행동은 151명 시민 및 단체 광고주분들과 함께
5/26(월)에 주요 일간지(한겨레신문) 1면에 21대 대선 후보들에게 탈핵공약을 촉구하는 신문광고를 게시하였습니다.


함께 힘 실어주신 연대 단체 및 시민 공동 광고주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아래 링크에서 시민 공동 광고주 명단 확인이 가능합니다.

👁시민 광고주 확인하기: https://vivid-frill-22f.notion.site/1fcc3ff32aed8052bdd6d8c3e5709df5

*

내란종식의
마침표는
탈핵입니다.

안전한 사회, 재생에너지 확대, 정의로운 기후대응을 위해
이제는 탈핵 약속하는 대통령을 선택할 때입니다.

-탈핵시민행동-

#탈핵시민행동 #지구하마 #정치하는엄마들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770
[지구하마] 기후위기비상행동 기자회견

새 정부는 기후정의에 입각한 2035 NDC 온실가스감축목표 수립하라!


▲ 2035NDC 정의롭게 수립하라
▲ 탄소중립기본법 전면 개정하라
▲ 많이 배출하는 자, 많이 책임져라
▲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재구성하라

■일시: 2025년 6월 11일(수) 오전 10:30
■장소: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
■주최: 기후위기비상행동

■발언
- 황인철 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위원장
- 신지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
- 조혜원 플랜1.5 정책활동가
- 김추령 작가
- 기자회견문 낭독: 한성규 민주노총 부위원장, 김정덕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 퍼포먼스: 환경운동연합

지난해 8월, 헌법재판소는 청소년들이 제기한 ‘기후헌법소원’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며, ‘탄소중립기본법’ 제8조 제1항에 대한 입법 미비와 목표 설정의 불명확성을 지적했습니다.

헌재는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설정함에 있어 미래세대의 환경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기준과 절차가 법률에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새 정부가 기후정의의 원칙에 기반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과학적 근거와 국제적 기준에 맞게 수립하고, 기후위기 대응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아래를 요구합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요청드립니다.

2025년 6월 10일
기후위기비상행동

https://www.politicalmamas.kr/post/4800

#지구하마 #탄소중립기본법개정 #온실가스감축목표NDC재수립 #정치하는엄마들 #기후위기비상행동
📢 오늘, 원자력안전위원회 앞 기자회견과 함께 탈핵시민을 모으는 온라인 페이지를 오픈했습니다!

🔥 지진과 산불 속에 핵발전소가 불안한 당신
🚨기후위기 앞에서 핵만 바라보는게 답답한 당신
💔 핵전기로 고통받는 누군가가 떠오르는 당신
⚡️ 이제는 정의로운 에너지를 쓰고 싶은 당신

👉 당신이 바로 ‘탈핵시민’입니다.

📝 우리의 목소리는 새 정부와 지방선거 후보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 이곳에서 지금 참여해주세요 : people4nuclearfree.com

#탈핵시민행동 #지구하마 #정치하는엄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