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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카페 '노키즈존'...전적으로 주인 재량?

[한국일보/기자 박소영]

이디야 관계자는 "가맹계약서에 본사가 가맹점 사업자의 세부적인 운영 방식 등에 지나친 간섭이나 강제를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며 "노키즈존도 지속적으로 가맹점주를 설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향후 노키즈존 운영 금지를 반영한 가맹계약서 수정에 대해서도 이디야는 "계약서를 개정하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노키즈존 금지 조항은 공정거래법상 부당 경영 간섭 조항을 위반하는 셈이 돼 심사 통과가 어렵다"고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이런 본사의 입장이 가맹점주의 노키즈존 선택을 가속화할 여지도 있다.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는 13세 이하 아동의 이용을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행위라고 판단하고 아동을 식당 출입에서 배제하지 않을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장하나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이디야 전체 가맹점이 노키즈존으로 운영해도 본사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이 아닌가"라며 "가맹점주가 개인사업자라고 해도 이디야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가 노키즈존으로 인식될 때의 사회적 파급은 일반 개인사업자와 같지 않다. ESG경영 차원에서도 아동을 배제하지 않는 문화를 선도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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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50513470003192

#이디야 #노키즈존 #어린이날100주년 #어린이차별철폐 #노키즈존_가고_차별금지법_오라 #정치하는엄마들 #모두가엄마다 #장하나활동가
❝어린이 출입 금지·❛잼민이❜ 낙인❞‥어린이 혐오 확산

[EBS 어린이 인권 기획 16편/ 기자 금창호]

어린이들은 살면서 차별과 배제에 부딪히는데요.

단지 어리다는 이유로 가고 싶은 곳에 가지 못하거나, 인터넷에서는 조롱을 당하기도 합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초등 저학년 자녀 두 명을 키우는 수진 씨는 자녀들과 함께 외출할 때면 목적지 검색을 꼭 해봅니다.

❝일부러 찾아갔는데 그 앞에 '노키즈존'이라고 쓰여 있어서 돌아오게 되는 그런 일이 없게…❞

제주도 같은 유명 관광지에서 자녀와 함께 갈 곳을 찾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카페 앞에) 이렇게 노키즈존이 딱 쓰여 있는 거죠. 나쁜 어떤 걸 했기 때문에가 아니라 그 존재 자체로 거부당하게 하는 경험을 시키는 거잖아요. 정말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아요.❞ _ (남궁수진 활동가)

SNS를 중심으로 퍼진 한 지도에는 노키즈존 식당과 카페 440여 곳이 등록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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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ebs.co.kr/ebsnews/menu1/newsAllView/60220174/H?eduNewsYn=N&newsFldDetlCd=#none

#노키즈존 #어린이날100주년 #어린이차별철폐 #노키즈존_가고_차별금지법_오라 #모두를위한평등 #사회적모성이세상을바꾼다 #정치하는엄마들 #모두가엄마다 #남궁수진활동가
노키즈존과 '어린이라는 세계'

[36.5℃ 한국일보/ 기자 전혼잎]

노키즈존에 대해서도 '노키즈존이 아닌 매장에 가면 될 일'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어린이 그리고 어린이와 함께하는 부모라는 이유로 혹은 노약자, 장애인, 여성, 성소수자라서 주변의 눈치를 보고 자기검열을 해야 한다면 그곳은 차별 없는 사회가 아니다. 어린이들과 독서교실에서 책을 읽는 김소영 작가는 에세이집 '어린이라는 세계'에서 '어린이는 공공장소에서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어디서 배워야 할까? 당연하게도 공공장소에서 배워야 한다'라고 썼다. 말 그대로 당연한 일이다. 공공장소에 머무를 기회조차 주지 않으면서 어린이가 공공장소에서 예의 바르게 굴길 바라는 일은 지나친 욕심이자 일종의 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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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2060110040003816

#노키즈존 #어린이날100주년 #어린이차별철폐의날 #어린이차별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는엄마들
어린이날 100주년, 한국 아동 인권의 현주소를 묻다
[부경대신문/정유희기자]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이자 <아이는 누가 길러요> 저자인 서이슬 활동가는 "노키즈존에는 나의 편의가 타인의 존재보다 더 중요하고 가치 있다고 보는 관점이 스며있다"며 "특정 연령대의 타인을 고유의 존재로 보지 않고 하나의 열등한 속성을 공유하는 집단으로 간주한다는 점에서 노키즈존은 아동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구체적인 현실로 드러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서 활동가는 "'~린이'는 어른이 자기 자신에 대해 쓸 때가 많아서 혐오의 표현이라 생각하기 쉽지 않지만, 단순히 '재미있는 유행어'로만 보기에 그 안에 담긴 차별적 시선을 무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기사전문보기: http://www.politicalmamas.kr/post/2333

#노키즈존 #어린이날100주년 #아동인권 #어린이혐오표현 #정치하는엄마들 #모두가엄마다 #서이슬활동가
어린이에게 실패할 '경험'을 주자…아이는 그렇게 자란다

[경향신문 플랫/ 이진송 계간 '홀로' 발행인]

...
인권위 역시 2017년 노키즈존 방침이 차별 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공간은 강력한 권력과 통과의례가 작동하는 곳이다. 출입을 제한할 수 있는가, 누가 그것을 결정하는가, 그리고 여러 가지 불편한 요소가 있을 때 무엇을 고려하고 누구의 욕망을 우선시하며 누구를 배제하는가는 아주 정치적인 문제이다. 학교 근처에서 자동차 속도를 시속 30㎞로 제한하는 ‘스쿨존 제한속도’를 완화하려는 움직임 또한 드세다. 안전은 원래 불편한 것이고, 스쿨존을 제외한 온 세상이 어른의 영역인데 어린이에게 ‘조금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심보가 우려스럽다. 아동 보행자 보호를 위한 ‘민식이법’을 빌미로 한 운전자의 아동혐오 발언도 온라인상에서 만연하다.

🟣기사 전문 보기
https://m.khan.co.kr/culture/culture-bacgeneral/article/202206071502001

#노키즈존 #아동혐오 #어린이차별 #아동인권 #스쿨존 #민식이법 #어린이날100주년 #차별금지법제정 #어른의역할 #최소한의염치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는엄마들
[모두를 위한 평등]

어린이에 대한 ‘배려’와 ‘혐오’ 사이에서
- 어린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기르는 사회를 위해

교육공동체 벗에서 펴내는 계간지 《오늘의 교육》 68호 기획 지면 '어린이날 100주년, 어린이의 자리를 묻다'에 오은선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의 기고가 실렸습니다.

❝어린이가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어린이답게 지낼 환경을 만들어 줄 생각은 하지 않고, 어린이를 미래의 언젠가 날개를 펼칠 꿈나무로 보는 시선이 문제다. 출생률을 높이고 싶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현재 상황에서는 어린이의 행복을 책임지는 것은 오직 양육자 개인의 몫으로만 남아 있다. 개인에게 계속 부담을 짊어지우고, 어린이를 투자의 대상으로 바라본다면 양육자와 어린이의 행복은 요원할 것이다. 어린이로서 충분히 존중받고 행복한 세상, 아이와 함께하는 세상의 모든 양육자가 기쁨과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

🟣소개 자세히 보기
https://communebut.com/magazine/?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1784384&t=board

#어린이 #아동인권 #교육 #어린이날100주년 #오늘의교육 #교육공동체벗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는엄마들 #오은선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