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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시민단체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도쿄에서 집회, 韓탈핵시민행동도 연대

[폴리뉴스 | 정찬 기자]

日정부 해양투기 예고 이후 가장 큰 집회, “오염수 투기 공조하는 韓日정부 모두 국가폭력

환경운동연합 등 34개 단체가 모인 <탈핵시민행동>은 17일 일본의 <더 이상 바다를 더렵히지 마라 시민회의>와 <사요나라 원전 1000만인 액션 실행위원회>가 전날(16일) 일본 도쿄에서 행한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집회에 참가해 연대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에 이어 일본 국회 앞에서의 2차 집회에서는 1차 집회보다 늘어난 인원들이 합류해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집회를 가졌다. 미나마타병의 피해당사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 고통과 피해 사실을 증언하고 “오염수 해양 투기는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기 때문에 절대 바다에 버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최경숙 활동가는 이 자리에서 “후쿠시마 주민들의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의견이 명확한데,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 투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분명 국가 폭력”이라며 “시찰단 파견이라는 요식행위를 통해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투기에 명분을 주려는 한국 정부 역시 오염수 해양 투기라는 국가 폭력의 공범”이라고 한일정부를 비판했다.

📰기사 전문 보기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9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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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서명 링크 : bit.ly/오염수투기저지

🟣관련소식 자세히 보기
http://www.politicalmamas.kr/post/3100

#일본시민단체 #후쿠시마 #오염수해양투기반대 #도쿄집회 #탈핵시민행동 #한일정부비판 #국가폭력 #지구하마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는엄마들
이제 한국전쟁을 끝내자!

[주간경향 | 오늘을 생각한다] 장하나 활동가

나는 전쟁 중에 태어났다. 전쟁 중에 딸을 낳았고, 오늘도 전쟁 속에 살아가고 있다. 1950년 이후 태어난 한국 사람 모두 비슷한 처지다. 2023년 4월 기준 총인구의 88%가 여기 해당한다. 역설적으로 정전협정 이후 70년이 흐르는 동안 자연스럽게 한국전쟁은 모두에게 잊혔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느니, 김정은씨가 군사정찰위성을 대륙간탄도미사일에 탑재해 발사하겠다느니 뉴스가 나와도 무감각하다. 오래된 전쟁은 말 그대로 우리 삶의 일부가 돼버렸다.

2011년부터 제주 강정마을의 ‘평화 활동가’가 됐다. 그전에는 나도 전쟁에 무관심했다. 하지만 강정에서 전쟁을 구실로 국가가 한 마을을 어떻게 짓밟는지 똑똑히 보았다. 나는 수갑 한번 못 차봤지만, 누구보다 선량한 활동가들이 범죄자가 돼 줄줄이 끌려 들어가는 걸 보면서 속수무책의 슬픔에 가라앉았다. 반면 국가는 온갖 법을 어겨도 처벌받지 않았다. 그것이 국가 폭력의 실체다. 전쟁은 (국가) 폭력을 정당화한다. 국가가 주관하는 ‘6·25 행사’를 보면 안보와 보훈만 떠들고 전쟁의 실체는 은폐한다. 전쟁은 그러나 결코 전혀 멋지지 않다. 전쟁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하고 비참하고 슬픈 짓이다.

🟣전문보기
https://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24&art_id=202305191124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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