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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모르는 정치인은 시민대표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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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신문 | 기자 나정숙]

제9대 부천시의회가 출범 1주년을 한 달여 앞두고 ‘성비위’와 ‘갑질 막말’ 논란을 일으키며 의원들의 자질 부족과 부적절한 행동을 여실히 드러내 깊은 상처를 입었다. 급기야 지난 1일 개회해 15일 폐회된 부천시의회 제268회 정례회는 일부 상임위원회와 본회의가 파행 운영되며,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더욱이 이러한 문제들은 의회 차원의 해소 방안이나 개선의 여지조차 찾지 못해 향후 의정활동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부천시의정사에 부끄러운 한 페이지로 남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시의원들의 잘못된 행태가 전국적인 화두로 떠올랐을 때 시의회 앞에는 매일 자발적으로 피켓을 들고 찾아오는 시민들이 있었다. 그 중 한 사람이 뜰안에작은도서관을 운영하는 나유진 관장이었다. 시민모임 ‘정치하는엄마들’의 활동가이기도 한 나유진 관장으로부터 이번 사건에 나서게 된 이유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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