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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형·언니와 경쟁 등떠밀린 ‘윤석열 세대’ 탄생하나

[한겨레/ 기자 방준호]

2025년부터 만 5살 취학 추진
과도기 걸리는 2018~2022년생
단계적으로 만 5살 초등 입학
4년간 학년당 25%씩 정원 늘고
누리과정 1년 건너뛰고 초등교육
학업·구직 전생애 경쟁 치일듯

실제로 초등학교 조기입학제도는 2007년 2026명이었던 조기 입학생이 지난해 537명까지 줄어들 정도로 외면받고 있다. 특히 ‘왕따’ 등 학교폭력이 사회 문제로 대두된 이후, 취학의무 유예를 신청해 자녀를 1년 늦게 입학시키는 부모도 많아졌다. 장하나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지금 1학년 아이들도 학교 적응을 힘들어하는데 한살 더 어린 아이들이 학교 수업을 듣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큰 우려는 2025년부터 4년 동안 초등학교 1학년이 될 아이들이 겪을 생애 전반의 어려움이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가령 한 학년이 20만명으로 짜인 사회에서 해당 학년만 30만~40만명이 될 수 있고, 대입·취업 경쟁이 치열해지는 ‘윤석열 세대’ ‘박순애 세대’가 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 전문 보기
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10528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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