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뉴스 ; 정치하는엄마들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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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지지 않은 삶이란 없다

[콩나물신문/ 칼럼 서이슬]

그날 아침, 나는 책 속의 구절을 떠올렸다. “자폐인이라는 것은 인류라는 옷감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주름일 뿐이며,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주름지지 않은” 삶을 사는 사람은 없다.” 그날 만난 이가 자폐인인지의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어딘지 조금 달라 보였던, 그러나 자연스럽게 인파에 섞이던 그의 모습에서 나는 인류라는 옷감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주름을 본 것 같았다. 그 주름을 굳이 잡아 늘여 펼 필요가 없는 건, 우리 모두가 실은 어딘가 주름진 존재로, 주름진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칼럼 전문 보기
https://bit.ly/주룸지지않은삶이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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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탈정치"

[주간경향 | 오늘을 생각한다] 장하나 활동가


탈정치의 시대에 ‘정치하는+엄마들’을 하려니 빡세다. 가만있어도 엄마는 진상인데, 정치까지 한다니 더 꼴 보기 싫은 모양이다.
어린이를 (입시)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이 아니라 정치적인 사람으로 키우려고 하니 무책임·방임·세뇌·주입식이라는 낙인이 덕지덕지 붙는다. 완곡하게는 “아홉 살 어린이와 사회문제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건 너무 빠르다. 어린이답지 않다”라고 말한다. (다섯 살 때부터 이야기했는데 어쩌라고….)

적어도 2050년까지 지속될 핵오염수 해양 투기 문제를 1960년대생들끼리 결정하고, 2000년대생들은 입도 뻥긋 못하는 게 공정한가? 그게 동심을 지키는 길인가? 경쟁을 맹신하는 사회에서 탈정치는 상식이 됐다. 함께 살자고 아무리 외쳐봤자 탈정치라는 장벽에 부딪혀 되돌아온다. 10년 후 ‘공존’이 엄연한 선택지가 되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탈정치에 균열을 내야 한다. 인간의 권리에 대해, 국민의 의무에 대해, 민주적 헌법 국가를 운영하는 일에 대해, 정치에 대해 잊힌 모든 것을 소환해야 한다. 그게 정치하는엄마들의 숙명이 아닐까? 핵오염수 투기가 시작된 지 일주일 지난 오늘, 긴 호흡으로 마음을 다잡는다.

🟣기고 전문 보기:http://m.weekly.khan.co.kr/view.html?med_id=weekly&artid=202309011055401&code=124#c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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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엄마들이 궁금하시다면?
http://linktr.ee/politicalma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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