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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밤까지 운영하는 늘봄학교, 시간제 인력으로 굴러갈까

[경향신문 | 기자 김나연]

돌봄전담사 대부분 시간제···비전문가로 공백 메워

가정양육은 뒷전···“저녁은 가족과 함께 보내야”

늘봄학교가 인력뿐만 아니라 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돌봄 전용 교실이 없어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학교에서는 양질의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정치하는엄마들 박민아 공동대표는 “돌봄교실이 없어서 과학실, 도서관을 나눠 쓰는 형편”이라며 “제대로 된 방안 없이 단기간 시범 운영으로만 이뤄지는 늘봄학교의 가장 큰 피해자는 아이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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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khan.co.kr/national/education/article/20230322153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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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늘봄학교’ 졸속추진 규탄…돌봄전담사 상시전일제 전환해야”

[투데이신문 | 기자 박효령]

실제 양육자의 발언도 이어졌다. 정치하는엄마들 박민아 공동대표는 “사실 공적 돌봄의 강화라는 측면에서 늘봄학교는 굉장히 기대가 큰 사업이었으나, 지금처럼 졸속으로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짚었다.

이어 “현 정부는 돌봄을 ‘돌봄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전문적이지 않은 일’ 그리고 ‘봉사로 할 수 있는 일’ 등으로 치부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기조로 학교가 아이한테 얼마나 제대로 돌봄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양육자에게는 돌봄의 선택이 아닌 필수지만, 돌봄 노동자들의 영혼을 갉아먹는 돌봄은 원하지 않는다며, 인력 충원 등 노동 환경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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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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