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 (Let Winners Run)
1.76K subscribers
1.59K photos
35 videos
6 files
1.51K links
"승자를 계속 보유 (Let Winners Run)"

투자 추천이 아닌 개인적인 생각과 정보들을 정리해놓습니다.
Download Telegram
최근 소프트웨어, 특히 SaaS 기업들의 주가 폭락이 'AI 에이전트가 경쟁력을 뺏어간다'는 논리로는 전부 설명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내가 뭘 놓치고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내가 놓치고 있던 퍼즐 조각이 이거였던 것 같다.

"지금의 문제는 기업들이 소프트웨어를 포기하지는 않겠지만, 굳이 더 많이 사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그들은 자체 토큰(AI 모델 사용)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지출을 줄여야 합니다. 이는 이 모든 기업의 성장 스토리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합니다(업계 전반의 가치 재평가는 저에게 완전히 타당해 보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AI 코딩 능력의 가장 최적의 활용법은 인접 분야를 공격하여 자신의 존재를 정당화하고 가격 인상 기회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지난 10년의 SaaS 스토리가 파이를 키우는 것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파이를 놓고 싸우는 시기가 될 것이며, 모델 제작자들은 무기상이 될 것입니다."

https://stratechery.com/2026/microsoft-and-software-survival/
Forwarded from Simon's Rabbit Hole - KR
블록체인 위에 새겨진 에이전트의 여권

순식간에 AI 에이전트가 코드를 짜고, 계약서를 검토하고, 주식을 매매하는 세상이 왔다. 그런데 이 에이전트들에게는 신분증이 없다. 누가 만들었는지, 과거에 무슨 일을 했는지, 믿어도 되는지. 확인할 방법이 전무하다. 수십억 명이 가면을 쓴 채 거래하는 무도회장. 이것이 2026년 에이전트 경제의 현주소다. 유능한데 신원불명인 존재들의 세계. 이건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문명의 문제다.

이 문제를 푸는 최신 접근 중 하나는 ERC-8004라는 이더리움 표준이다. MetaMask, Ethereum Foundation, Google, Coinbase의 엔지니어들이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비자, 중앙은행, 구글, 여권 발급 기관이 한 테이블에 앉은 격이다. 왜 이들이 모였을까. 각자 따로 만들면 모두 다 지는 게임이라는 걸 인정했기 때문이다. 에이전트 경제에는 어떤 기업도 소유하지 않는 중립적 기술 인프라가 필요하고, 그 조건을 충족하는 건 블록체인 밖에 없다.

ERC-8004는 세 개의 레지스트리로 구성된다. Identity Registry는 에이전트의 출생신고서다. Reputation Registry는 신용등급이다. 단순한 별점이 아니다. Validation Registry는 법원이다. 작업 위험도에 따라 평판 기반, 스테이킹, zkML/TEE 세 단계의 검증을 제공한다.

더 넓게 보면 하나의 타임라인이 보인다. 에이전트의 능력 선언(MCP) → 에이전트의 공용어(A2A) → 에이전트의 화폐(x402) → 에이전트의 시민권(ERC-8004). 인류가 언어를 만들고, 화폐를 만들고, 법을 만든 순서와 같다. 다만 수만 년이 아니라 18개월 만에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물론 장밋빛만은 아니다. 시빌 공격 방어는 미해결이고, 결제 통합은 스펙에서 빠졌고, 개발자 경험은 아직 거칠다. 에이전트 자체도 복잡한 작업에서 여전히 환각을 일으킨다. 걸음마 떼는 아이에게 운전면허를 발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가능하다. 하지만 도로는 항상 자동차보다 먼저 깔린다. 인프라가 앱보다 먼저 오는 건 기술 역사에서 예외 없이 반복된 패턴이다.

에이전트 사회는 온다. 그 사회에는 출생신고가 필요하고, 신용 시스템이 필요하고, 법원이 필요하다. 지금 이더리움 위에서 그 헌법의 첫 번째 초안이 쓰여지고 있다.

https://medium.com/hashed-kr/pass-for-agent-4fab4a4fbbe0
1
Simon's Rabbit Hole - KR
블록체인 위에 새겨진 에이전트의 여권 순식간에 AI 에이전트가 코드를 짜고, 계약서를 검토하고, 주식을 매매하는 세상이 왔다. 그런데 이 에이전트들에게는 신분증이 없다. 누가 만들었는지, 과거에 무슨 일을 했는지, 믿어도 되는지. 확인할 방법이 전무하다. 수십억 명이 가면을 쓴 채 거래하는 무도회장. 이것이 2026년 에이전트 경제의 현주소다. 유능한데 신원불명인 존재들의 세계. 이건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문명의 문제다. 이 문제를 푸는 최신 접근 중…
결국엔 크립토는 AI랑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을 거래하는 형태의 크립토가 아닌, 온체인 위에서 거래하는 매스 어답션은 이뤄지지 않았다. 디지털 자산으로서 인정은 받았지만, 사람들이 쓰는 네트워크로는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 점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

말도 안 되는 규모의 인센티브(에어드랍)를 제공하기도 했고, 많은 빌더들이 막대한 자본을 가지고 시도했다. 결국 일시적이고 과대포장된 결과들만 나왔고, 장기적인 리텐션은 유지하지 못했다. 왜?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은 금융 이해도도 높고, IT 기술에 대한 이해도 높으며, 영어에 대한 거부감도 적은 나라다. 그런데도 셀프 커스터디 지갑을 보유하고, 이를 활발하게 활용해서 온체인 활동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에어드랍이 없다고 가정하면 그 비율은 더 줄어든다. 한국에서도 10년간 온체인 매스 어답션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앞으로라고 다를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이용하는지도 모른 채 온체인에 액션이 남는 방식은 가능할 것이다. 스트라이프의 Tempo, 써클의 Arc 같은 스테이블코인 전용 체인들이 이 방향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본다. 사람들의 매스 어답션은 이런 형태로, 블록체인 위에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기존의 퍼블릭 블록체인에서는 누가 트랜잭션을 발생시키게 될 것인가? 두 부류라고 생각한다. 1) 탈중앙화 가치를 믿는 코어한 유저들, 2) AI 에이전트들. 그리고 AI 에이전트들이 발생시키는 트랜잭션이 코어 유저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AI 에이전트들도 결국 사람이 간접적으로 이용해서 트랜잭션을 발생시키는 것이겠지만, 트랜잭션 하나하나를 승인하는 방식은 아닐 것이다.

왜 블록체인인가? AI 에이전트는 KYC를 통과할 수 없고,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없으며, 기존 금융 시스템의 게이트키퍼를 넘을 수 없다. 퍼미션리스한 블록체인은 AI 에이전트가 제약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금융 인프라다. 계좌 개설, 거래, 대출 등 기존 금융에서 불가능한 것들을 블록체인 위에서는 문제없이 실행할 수 있을 확률이 높다. RWA, 스테이블코인 등 금융과 연결되어 발전하는 흐름 속에서 AI 에이전트들은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는 게임 같은 디앱들도 AI Agent들이 대신하지 않을까?)

정리하면, 사람들의 일상적인 온체인 활동은 스테이블코인 전용 체인처럼 블록체인을 의식하지 않는 인프라 위에서 이뤄지고, 퍼블릭 블록체인의 핵심 사용자는 코어 유저와 AI 에이전트가 될 것이다. 시대 변화 속에서 블록체인이 과거와 다른 형태가 될 것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회의론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블록체인의 킬러 유저는 사람이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될 것이며, 이 변화가 블록체인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Forwarded from BZCF | 비즈까페
채용 방식이 많이 바뀔 것 같다. 과거에는 크게 세 가지를 테스트했던 것 같다. (1) 성실성(학벌 혹은 학점), (2) 보유 지식(학점 혹은 자격증), (3) 사고방식(적성검사, 케이스 인터뷰).

그런데 앞선 방식들이 무용해지는 것 같다. 목표 제시하고, 인공지능 툴 몇개 던지고, 그리고 정해진 시간 안에 이 자원들 활용해서 어떻게 일 시킬 것인지 (어떻게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할 것인지) 검증하면 된다. 어떤 지식 갖고있는지, 얼마나 성실한지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그냥 지치지 않는 컴퓨터를 어떻게 잘 쓸지만 고민하면 된다. 그것 잘하면 인재다.

사람들의 90% 이상은 대개 일을 받는 입장에 익숙하다. 일을 시키는 사람은 역사적으로 소수였다. 다만, 앞으로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을 받는 게 아니라 일을 시키는 사람이 되기를 요구하고 있다. 일을 잘 시킨다는 것은 매우 높은 수준의 사고력을 요구한다. 자원을 어떤 순서로 배치해 워크플로우를 설계할지, 각 단계에 어떤 고해상도 지시(Prompting)를 내려 결과물의 밀도를 높일지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본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과거에는 '직접 뛰는 선수'의 사고력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모두에게 일정수준 이상의 감독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똑똑한 기업들은 이미 이런 방향으로 채용의 기준을 옮기고 있을 것이다.
Forwarded from 베라 곰탕 본점 🐻⛓️♨️ (dyson)
베라체인 NFT 시리즈 bongbears 에어드랍 클레임
👉링크

$BERA TGE 1년 시점이 도래해 토큰 언락이 시작됐습니다
공식 NFT 인 bongbears 는 이번에 남은 물량의 1/6 클레임할 수 있고, 2년간 나머지 5/6 선형 베스팅입니다

아무리 올릴 내용이 없고 모든게 무너졌다해도.. 채널에 뭐라도 정리를 하든 의견을 적든 했어야 했는데 몹시 괴로운 나머지 계속 회피 중 입니다

채널을 정리든 피벗이든 유지든 무언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오겠습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베라 관련한 내용도 보고있긴 하니 궁금한게 있으시면 챗방이나 디엠주시면 답변드릴게요
👍1
미래에셋증권_한종목_디지털자산과_AI_에이전트와_이더리움의.pdf
4.5 MB
"AiFi: 에이전트와 이더리움의 필연적 결합"

"지난 수년간 대규모 언어 모델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으나 기존의 레거시 금융 시스템이 법인과 자연인만을 경제 주체로 인정하는 탓에 AI는 독자적인 결제와 자산 통제가 불가능한 반쪽짜리 혁명에 머물러 있었다. 이러한 실행의 병목을 해소하는 결정적인 열쇠가 바로 블록체인 인프라다. 블록체인은 신원 증명이나 별도의 허가 없이 오직 암호학적 키만으로 지갑을 생성할 수 있어 AI 에이전트에게 고유한 경제적 신원을 부여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다. 특히 인간에게는 난해한 디지털자산 UX가 역설적으로 AI에게는 가장 명확하고 결정론적인 명령어 체계로 작용한다는 점은 블록체인이 기계 경제를 위한 필연적인 인프라임을 방증한다."

https://securities.miraeasset.com/bbs/board/message/view.do?messageId=2337741&messageNumber=556&messageCategoryId=0&startId=zzzzz~&startPage=1&curPage=1&searchType=2&searchText=&searchStartYear=2025&searchStartMonth=02&searchStartDay=08&searchEndYear=2026&searchEndMonth=02&searchEndDay=08&lastPageFlag=&vf_headerTitle=&categoryId=1578
1
Forwarded from ordinary subinium
Claude Code 세팅 및 좋은 툴 제작을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레포 하나씩 모으다 보니 이럴거면 모음집 하나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레포로 만들었어요.

그래도 기준이 있으면 뭘까 싶어 1000+ stars를 1차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저도 한 번도 만들어보지 못한 스타 수인데 과연 올해 내로 가능할까요?

몇 번 필터링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세상에 좋은 레포는 많은 것 같아 하나씩 추가해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우연하게 100개 딱 뽑힌 것 같아요.

궁극적 목표는 저도 의미있고 쓸만한 오픈소스 만들기. 트위터도 올렸는데 좋아요도 부탁드려요.

https://github.com/subinium/awesome-claude-code
Forwarded from BZCF | 비즈까페
스티브 예거가 2일전에 쓴 글. 스티브예거는 전 구글, 아마존, 그랩(부사장) 출신 개발자이자 실리콘밸리의 상징적인 파워블로거. 지금 실리콘밸리(테크밈)에서 최근 앤트로픽 분위기를 묘사한 글이 엄청나게 읽히며 화제가 되는 중. 

1. 제가 보기에 앤트로픽의 거의 모든 직원은 활기차고 행복해 보입니다. 1998년 당시 아마존에서 느껴졌던 것과 같은 전율이 공기 중에 흐르고 있습니다.

2. 앤트로픽 직원들은 문명 수준의 중요성을 지닌 무언가를 탄생시켜야 한다는 사명을 띤 집단 특유의 느낌을 풍겼고, 흥분해 있으면서도 동시에 사라져가는 구세계를 지켜보는 엘프 같은 엄숙하고 고전적인 중압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딱 꼬집어 말하기 힘든 감정입니다.

3. 2026년은 수많은 기업을 무너뜨리는 해가 될 것이며, 많은 이들이 이를 예상치 못하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은 모두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지만, 이는 마치 한 세기 동안 쓰나미를 본 적 없는 마을 사람들에게 먼 바다의 지진을 알리며 소리치는 것과 같습니다.

4. 제가 듣기로 앤트로픽은 90일 이상의 운영 계획을 세우지 않으며, 그것조차 그들의 가장 긴 계획 주기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규모에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짧은 주기와 가장 빠른 피드백 루프 속에서 '바이브'를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마치 '즉흥극(Improv)' 같다고 그들은 말합니다.

5. 그곳의 누군가 제게 말하길,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는 아이디어가 처음 나온 지 10일 만에 공개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마법이 일어날 때는 정말 순식간입니다.

6. 앤트로픽 팀원들은 말 그대로 '운을 생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 사람들보다 훨씬 더 빠르게 해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 모두가 커서(Cursor)나 채팅을 사용하는 엔지니어보다 10배에서 100배 더 생산적이며, 2005년의 구글 직원들보다 대략 1000배는 더 생산적이기 때문입니다.

7. "그리고 당신의 새로운 PMF를 향해 필사적으로 피벗하세요. 그것이 무엇이든 말이죠. 행운을 빕니다. 미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부디 최고의... 무엇이든 간에... 승리하기를."

https://steve-yegge.medium.com/the-anthropic-hive-mind-d01f768f3d7b
Finance 2.0: AI 경제, 글로벌 금융 레이어, 그리고 프라이버시

블랙록, JP모건, 시티그룹, 비자, 페이팔, 마스터카드. 전통 금융의 거인들이 크립토 인재를 본격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과거에는 토큰 발행을 위한 마케팅성 채용이 대부분이었다면, 지금은 완전히 다른 성격이다. 기존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을 실질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엔지니어링, 컴플라이언스, 프로덕트 인력이 채워지고 있다. 채용만이 아니다. 최근 크립토 시장의 투자 흐름을 보면, 개별 프로젝트에 대한 벤처 투자보다 인수합병(M&A)의 규모가 더 커지고 있다. 이는 기존 금융이 블록체인 기술을 외부에서 관망하는 단계를 넘어, 직접 내재화하려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다.

전통 금융이 블록체인을 흡수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결제, 정산, 자산 관리 등 기존 시스템의 고질적 비효율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크립토 네이티브 시장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다. 예측시장, 밈코인, 퍼프덱스 같은 고위험 상품에 베팅하는 유저들이 여전히 활발하고, 이 시장은 규제 밖에서 자체적인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온체인 시장과 기관 금융의 궤도가 분화되고 있는 셈이다. 하나는 규제 안에서 효율성을 추출하고, 다른 하나는 규제 밖에서 새로운 실험을 계속한다.

기술 레이어에서는 두 가지 흐름이 뚜렷하다. 먼저 프라이버시다. 블록체인의 탄생 배경이 된 사이퍼펑크 철학, 즉 프라이버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ZK(영지식증명) 기반 솔루션, 기밀 트랜잭션, 프라이빗 컴퓨팅 등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특히 기관 금융이 온체인으로 진입할수록 거래 정보의 기밀성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다른 하나는 AI 에이전트 기반 경제다.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람이 아닌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거래하고 결제하는 구조가 설계되고 있다. 에이전트 간 상거래 프로토콜, 온체인 신원 인증, 자동화된 결제 시스템 등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는 사람과 에이전트가 공존하는 새로운 경제 레이어를 만들어가고 있다. 블록체인이 단순히 사람 간의 거래 수단을 넘어, AI가 참여하는 경제의 기반 인프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차트만 보면 크립토는 끝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멈춰 있는 동안에도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 전통 금융이 블록체인 위에 새로운 레이어를 쌓고, 프라이버시와 AI가 그 위에서 다음 경제를 설계하고 있다.

Finance 2.0은 이미 진행 중이다.
오프로드 (Let Winners Run)
Finance 2.0: AI 경제, 글로벌 금융 레이어, 그리고 프라이버시 블랙록, JP모건, 시티그룹, 비자, 페이팔, 마스터카드. 전통 금융의 거인들이 크립토 인재를 본격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과거에는 토큰 발행을 위한 마케팅성 채용이 대부분이었다면, 지금은 완전히 다른 성격이다. 기존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을 실질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엔지니어링, 컴플라이언스, 프로덕트 인력이 채워지고 있다. 채용만이 아니다. 최근 크립토 시장의 투자 흐름을 보면…
Jess walden이 "온체인 금융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지 트윗에 많은 사람들이 반응하고 있다.

모든 금융과 시장이 온체인에서 프로그래밍 가능해질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최종 상태에서 "금융"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확장된 관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현재의 논쟁에서 놓치고 있는 미묘한 핵심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a16z의 제너럴 파트너 Ali Yahya가 쓴 글이 인상 깊은데, 결국은 효율과 새로운 가능성이고 이게 금융 혁신의 키가 아닐까 싶다.

돈의 사용을 1,000배 더 저렴하고, 빠르고, 프로그래밍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거대한 새로운 설계 공간을 열어줍니다.

이러한 도약은 우편 서비스에서 인터넷으로의 변화와 유사하며, 이는 구글이나 아마존과 같은 수조 달러 가치의 기업들을 탄생시켰습니다.

크립토가 제공할 수 있는 전부가 그저 '더 빠른 금융'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상상력의 부재입니다.

양의 변화는 그 자체로 질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출처
Forwarded from DeSpread Channel
안녕하세요, 디스프레드입니다.

최근 당사의 전 직원(퇴사자)이 과거 재직 이력을 내세워 개인적인 영리 활동을 수행하거나 전혀 관계없는 제3자가 디스프레드 브랜드를 무단 도용하여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제보되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파트너사 및 관계자 여러분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다음과 같이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1. 퇴사자의 모든 활동은 회사와 무관합니다.
과거 재직 사실과 관계없이, 퇴사 이후 해당 인물이 진행하는 프로젝트, 자금 모집, 컨설팅 등의 모든 행위는 디스프레드와 어떠한 법적·사업적 연관성도 없습니다. 당사는 퇴사자의 개인적인 사업 활동을 보증하거나 지원하지 않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2. 모든 공식 업무는 법인 간 공식 절차 내에서 이루어집니다.

디스프레드의 모든 업무는 개인의 판단이 아닌 법인 간의 공식 절차를 따릅니다. 임직원들의 승인이 포함된 공식 이메일을 통하지 않은 개별적인 제안이나 약속은 디스프레드와는 무관함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 사적 경로를 통한 금전 요구 주의바랍니다.

디스프레드는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 메신저나 사적인 경로를 통해 자산 위탁 혹은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당사의 브랜드를 활용하여 자금을 요구할 경우 즉시 대화를 중단하시고 당사 공식 채널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무단 도용, 사칭 및 허위 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할 것이며, 발견 즉시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디스프레드는 투명하고 올바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빗썸.. 이번 사건 정리는 쉽지 않겠네..ㅠ
Forwarded from David's Anecdote
홍콩에서 여러 팀하고 이것저것 이야기 나누어 보는데

- Perp 한다는 팀 진짜 많음. 자체 체인에서 Perp 한다는 팀 + 새로운 Perp 팀. 근데 이 중에서 지금의 Perp 치킨 게임을 끝낼 수 있을 것 같은 팀은 잘 안보임. 아마 곧 TGE 하는 Perp들 유동성 받아먹는 정도로 접근 하는 것 같음. 그래서 크게 기대는 안되고, 아예 새로운 구조나 다른 버티컬을 타겟하는 팀들이 좀 매력적일 듯 함.

- 인프라 쪽은 진짜 전멸인듯. 왜냐면 수익이 안나오면 애초에 토큰 자체에 대한 기대감이 이제 시장에 없음. 그래서 토큰 낼려고 빠르게 러쉬 하는 프로젝트들도 많고 (어떻게든 엑싯할려고) 그게 아니라면 피봇 준비중인곳도 많음.

- RWA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는 결국 토큰화되서 그냥 그저 물 떠놓고 기도하는 느낌이었다면 이 안에서 Yield 기회를 창출할려는 시도들이 좀 많이 나오는듯. 좀 더 생각해보고 싶은건 전통시장의 비효울성을 해결해주는 방향 또는 온체인에서만 가능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방향 중 어디 쪽에서 폭발력이 나올려나?

*재미있었던 의견은 앞으로 "토큰"이 아니라 "회사 / 프로젝트 지분"이 토큰화 되어서 거래가 되는 방향으로 바뀔 수 도 있다는 거였음.

- 예측 시장 쪽도 이야기가 많이 나오긴 하는데 본인은 왜 이렇게 높은 벨류를 받는지 이해를 못 하는 편이라 미국 사람들 쪽에 좀 많이 물어봄. 결국 새로운 형태의 "베팅"앱 이라고 보는듯.

크립토 프로덕트라고 보면 안되고 스포츠 / 정치 / 엔터 쪽에 베팅할 수 있는 웹2 베팅 앱이고 이로 인한 높은 벨류를 받는 중. 이러다가 토큰 말고 그냥 IPO 하지 않을까?

- BTC $40K 갈거 같다는 의견이 많이 들리는데, 사실 어떠 특정 논리를 가진 사람은 많이 없고 그냥 "느낌"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긴 함. 그만큼 시장 분위기가 안좋다는 뜻이기도.

- 크립토가 끝나는가?에 대해서는 반반인데 것 같은데, 긍정적인 쪽은 항상 베어장에는 "끝났다" 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누군가는 또 새로운걸 만들어서 시장에 활기와 혁힌을 불어넣는다 라는 의견.

부정적인 쪽 의견은 결국 AI 쪽과 인재 / 돈 싸움에서 밀린다는 의견. 기술이 가지는 코어 가치는 여전.
2
Forwarded from Simon's Rabbit Hole - KR
CLAUDE.md, 영어로 써야 하는 이유

이제 개발자는 코드를 타이핑하는 대신 자연어로 의도를 전달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용자는 모국어로 지시한다. "이거 리팩토링해줘", "에러 처리 추가해". 보기에는 자연스럽고 잘 작동할 때가 많다. 문제는 이 자연스러움에 숨겨진 추가 비용이 있다는 점이다. 영어로 쓰면 같은 의도를 더 적은 토큰으로, 더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건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엔지니어링의 문제다.

첫 번째 이유는 토큰 효율성이다. "개발"과 development는 토크나이저 앞에서 전혀 다르게 취급된다. 영어는 1~2개 토큰, 한국어는 3~6개. 같은 의미이지만 2.5배 비용 차이. 150줄 한국어 CLAUDE.md가 4,500 토큰이면, 영어는 1,800 토큰. 그 차이 2,700 토큰은 코드 파일 2~3개를 더 읽을 수 있는 여유다. 토큰 효율성은 곧 기억력이다.

두 번째 이유는 언어 구조의 차이다. 한국어는 고맥락 언어, 영어는 저맥락 언어다. LLM은 공기를 읽지 못한다. "이 보고서를 김 팀장이 작성했어"는 영어로 단순 사실이 될 수도, 강한 대조가 될 수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영희의 동생"에서 좋아하는 게 누군지 텍스트만으론 알 수 없다. 모호함이 쌓이면 출력은 의도에서 멀어진다.

세 번째 이유는 LLM의 내부 작동 방식이다. 학습 데이터의 95%가 영어라 내부 표현 공간이 영어 중심이다. 비영어 입력은 내부적으로 영어 벡터로 변환 후 처리되고, 다시 번역되어 출력된다. 이 "번역 비용(Translation Tax)"을 피하려면 영어로 직접 지시하면 된다.

벤치마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MMLU에서 영어 80%+ vs 비영어 60~70% (10~20% 차이). mT5 연구는 영어가 최적의 "피벗 언어"로 5~15% 성능 향상을 가져온다고 보고했다. 한국어 작업을 시켜도 지시문은 영어가 더 낫다.

모든 명령어를 영어로 쳐야 할까? 부담스럽다. 좋은 소식은 세팅 문서만 영어로 바꿔놓아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CLAUDE.md, AGENTS.md, .cursorrules, README.md는 매 세션마다 로드된다. 한 번 영어로 작성해두면 토큰 절약과 해석 정확도 향상이 매 세션마다 누적된다.

세팅 문서부터 바꿔보자. 토큰 소모가 크게 줄고, 해석의 흔들림이 줄어든다. 30분 투자로 이후 모든 세션의 효율이 올라간다.

agentlinter.com 에도 관련 항목을 체크하도록 업데이트했다.
"생명공학 스타트업은 기업의 일생 동안 한두 개의 약물을 개발할지도 모릅니다."라고 하사비스는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매년 수십 개의 약물을 개발할 수 있는 시스템, 프로세스, 그리고 모든 기술을 구축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지금 당장은 미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결국 향후 10년에서 20년 안에는 모든 질병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데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을 수 있는 프로세스만 있다면 말이죠."

"핵심 기술은 다수의 독점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된 신약 설계 엔진입니다. 이 엔진은 업데이트된 단백질 예측 모델을 비롯해 펩타이드, 분자 접착제, 항체를 위한 모델들을 통합합니다. 이 엔진을 구축하는 데 사용된 데이터에는 글로벌 단백질 정보 은행(Protein Data Bank),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상업적으로 라이선스를 받은 출처, 자체 생성된 데이터셋, 그리고 파트너들의 데이터가 조합되어 포함됩니다."

"하사비스는 다른 우주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우리 내면에 있는 생물학적 우주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결국 "아이소모픽(isomorphic·동형의)"이라는 단어는 겉보기에는 달라 보이지만 구조적으로는 유사한 두 물체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https://fortune.com/article/demis-hassabis-deepmind-artificial-intelligence-google-alphabet-drug-discovery-isomorph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