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는 살릴 수 있었다…천안 아동학대 사건의 재구성
[한겨례/기자 하어영•장철규•최예린]
‘정치하는엄마들’이 보는 시선은 달랐다. 아동보호를 책임질 어른들이 제 몫을 다했다면 아이는 살 수 있었다. ‘그들’을 고발하기로 한 이유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이 펼침막을 들었다. “그 아이는 살 수 있었다”는 외침이 담겨 있었다. 지난 6월3일 충남 천안에서 엄마의 학대로 9살 준호(가명)가 세상을 뜬 지 99일 만이었다. 엄마들은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제출할 ‘고발장’도 손에 들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박상돈 천안시장을 직무유기와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주진관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장을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박종혁 충남천안서북경찰서장 및 성명불상인(담당 경찰)을 직무유기로 고발하니 이를 조사하여 엄벌에 처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61866.html#cb#csidxe020d9acaa0a61382ec64ae54a38583
#정치하는엄마들 #모두가엄마다 #아동학대근절 #재학대방지 #천안아동학대 #그_아이는_살_수_있었다
[한겨례/기자 하어영•장철규•최예린]
‘정치하는엄마들’이 보는 시선은 달랐다. 아동보호를 책임질 어른들이 제 몫을 다했다면 아이는 살 수 있었다. ‘그들’을 고발하기로 한 이유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이 펼침막을 들었다. “그 아이는 살 수 있었다”는 외침이 담겨 있었다. 지난 6월3일 충남 천안에서 엄마의 학대로 9살 준호(가명)가 세상을 뜬 지 99일 만이었다. 엄마들은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제출할 ‘고발장’도 손에 들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박상돈 천안시장을 직무유기와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주진관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장을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박종혁 충남천안서북경찰서장 및 성명불상인(담당 경찰)을 직무유기로 고발하니 이를 조사하여 엄벌에 처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61866.html#cb#csidxe020d9acaa0a61382ec64ae54a38583
#정치하는엄마들 #모두가엄마다 #아동학대근절 #재학대방지 #천안아동학대 #그_아이는_살_수_있었다
www.hani.co.kr
그 아이는 살릴 수 있었다…천안 아동학대 사건의 재구성
[토요판] 커버스토리아동학대, 현장을 고발한다병원·경찰·아보전 학대 의심에도고립된 아이 준호 구출에 소극적경찰은 현장 출동 없이, 훈계·조사그사이 상처 아물고 멍 지워져아보전 “준호는 분리 의사 없었다”전문가 “피해아동이 늘 구석에서울고만 있는 것은 아냐” 지적모호한 격리 척도표 산정으로 아이의 목숨을 구할 기회 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