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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서/연대] 한화 아쿠아플라넷 벨루가 방류 촉구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 일시 : 2020년 7월 24일 금요일 오전 11시

■ 장소 : 한화그룹 본사 앞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86, 장교동)

■ 공동주최 :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자유연대, 동물을위한행동, 동물해방물결, 생명다양성재단,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 코리아, 정치하는엄마들, 핫핑크돌핀스, 여수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총 13개 단체)

■ 기자회견 내용 : 참가단체 발언, 기자회견문 낭독, 벨루가 추모 퍼포먼스, 질의응답 등
* 기자회견문은 현장 배포합니다.
* 연락 : 핫핑크돌핀스 조약골 공동대표 (전화 02-6406-0040)


1. 7월 20일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갇혀 살던 벨루가(흰고래) 한 마리가 폐사했다. 아쿠아플라넷의 벨루가 3마리 중 하나인 수컷 ‘루이’가 죽었다.

2. 최근 10년간 국내의 고래류 수족관에서 죽은 고래류는 전체 사육 개체의 50%에 이른다. 수족관 사육 고래들 절반이 죽어가고 있다.

3. 서울, 거제, 여수, 울산 등 수족관 고래류 폐사는 어느 한 수족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수족관들은 저마다 사육 고래들에 대해 최고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모든 수족관에서 고래류 폐사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사육 자체가 잘못되었음을 반증한다.

4. 사육 시설에서의 고래류 폐사는 매년 여러 차례 발생하고 있다. 현재 시설에 남아 있는 30마리의 고래류 역시 앞으로 계속 폐사로 이어질 것이다. 수족관 고래류 사육 자체가 문제라면 답은 야생방류 또는 수족관이 아니라 바다와 같은 환경으로 돌려보내는 것밖에는 답이 없다.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자유연대, 동물을위한행동, 동물해방물결, 생명다양성재단,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 코리아, 핫핑크돌핀스, 여수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등 총 12개 동물권, 환경 시민사회단체는 서울 한화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쿠아플라넷의 벨루가 사육 중단과 생존 벨루가 두 마리의 방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5.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돌고래 방류를 하였고, 7마리의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방류시켜 결국 9마리가 늘어나는 성공을 거뒀다. 전문가, 관계자 및 시민사회단체들의 협력을 통해 치밀한 준비를 한다면 벨루가 방류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한화그룹의 아쿠아플라넷 사업은 2012년 제주와 여수를 시작으로 2014년 아쿠아플라넷 일산 개관 그리고 올해 아쿠아플라넷 광교 개관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 시민사회단체들이 아쿠아리움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화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화그룹 차원에서 벨루가 야생방류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에 기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취재와 공정한 보도를 부탁드린다.

2020년 7월 23일
정치하는엄마들

#정치하는엄마들 #모두가엄마다 #지구하마

http://politicalmamas.kr/post/949
[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문] "한화는 죽은 벨루가에 대한 윤리적 책임을 지고 남은 벨루가들을 방류하라"

한화 아쿠아플라넷에 갇혀 살던 벨루가(흰고래) 한 마리가 폐사했다. 지난 20일 새벽, 아쿠아플라넷 여수의 벨루가 3마리 중 하나인 수컷 ‘루이’가 죽은 것. 사인은 조사 중이나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 야생 벨루가의 평균 수명은 30-50년에 이르는데, 루이는 고작 12살이었다. 또, 이틀전 울산 남구 고래생태체험관의 돌고래 ‘고아롱’도 폐사했다. 고래류가 아쿠아리움과 같은 감금 시설에서 정상적으로 삶을 영위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희생들로써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최근 10년간 국내의 돌고래 보유 수족관에서 죽은 돌고래의 비율은 무려 48%에 달한다. 루이와 고아롱의 죽음으로 폐사율은 50%를 넘었다. 돌고래 둘 중 하나가 죽어나가는 곳, 이것이 수족관이다. 바다에서 수천 km를 이주하며 수심 700미터까지 잠수하는 벨루가에게 고작 7m 깊이의 수조는 감옥과 다를 바 없다. 수족관을 방문해 표를 사고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모든 행위는 이 잔인한 시스템에 기여하는 일이다.

수족관에서 인간이 동물과 맺는 관계는 일방적이고 폭력적이다. 동물은 가족과 무리로부터 납치되어 원래 서식 환경과 극단적으로 상이한 공간에 격리되고, 종종 원하지 않는 묘기를 부리도록 강요 당하는 등 장난감, 착취 대상, 구경거리로 전락한다. 갇힌 채 고통을 감내하며 무력해진 생명체를 눈요기 거리로 소비하는 데 익숙해지는 과정에서, 우리들의 감각은 마비되고 공감 능력은 쇠퇴한다.

벨루가나 돌고래처럼 사회성이 강하며 행동반경이 매우 넓은 고래류에게 수족관은 특히나 가혹한 환경으로 알려져 있지만, 바다코끼리, 물개, 가오리 같은 다른 동물도 본래의 행동 생태를 유지할 수 없어 고통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그래서 미국, 캐나다, 인도 및 유럽연합의 많은 국가는 이미 돌고래를 필두로 해 감금과 전시, 퍼포먼스를 금지하는 등 적극적인 보호정책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중국도 아쿠아리움의 돌고래를 대체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로보트 돌고래를 도입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롯데 아쿠아리움이 벨루가 두 마리의 폐사 이후 방류를 선언했고 구체적인 계획도 공표했다. 반면, 한화그룹의 계열사 한화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아쿠아플래닛 수족관 사업은 제주, 여수에서 일산, 광교로 확대되고 있으며, 한화는 이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투자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벨루가 폐사 사건은 아쿠아리움 사업이 지속 가능하지도, 윤리적이지도 않음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한국 재계 7위의 대기업으로서 사회에 대한 윤리적 책임을 지고 변화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시대의 윤리에 부응하지 못하는 잔인하고 비윤리적인 돈벌이에 집착할 것인가?

우리 동물권/환경 단체 연대는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한화는 남은 두 마리 벨루가의 방류를 즉시 결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라!
하나, 한화는 향후 추가적인 해양포유류의 수입을 중단하라!

또, 이 자리를 빌어 해양수산부에게도 촉구한다.
계속되는 폐사를 방관하지 말라! 남은 고래류에 대한 방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

동물 전시 사업에 미래는 없다. 지금 변하지 않으면, 또다른 죽음이 온다.

2020년 7월 24일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자유연대, 동물을위한행동, 동물해방물결, 생명다양성재단,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 코리아, 정치하는엄마들, 핫핑크돌핀스, 여수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총 13개 단체)

#지구하마 #정치하는엄마들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일부 영유아용 옷과 문구류에 여아용은 분홍색, 남아용은 파란색이 정해져 있어 아이들이 색을 고를 권리를 침해한다고 봤다. 인권위는 7월 20일 전원위원회에서 이 안건을 의결한다. 강미정 정치하는 엄마들 활동가는 “당장 눈에 띄게 바뀌진 않더라도, 대형업체 한두 곳이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 상품 색깔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구분을 없애나간다면 업계 전체에 점진적인 변화를 이뤄내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https://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2007181731011&code=940100

#팡크노모어 #PINKNOMORE #혐오차별금지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는엄마들 #정치하마 #강미정활동가
https://www.fnnews.com/news/202007231754025416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교사가 돌봄이 아니라 교육만 하겠다고 하면 학원강사에 불과할 뿐"이라며 "행정업무가 많아지는 부분이 문제라면 그런 부담을 줄여달라고 요구하는 게 맞다"고 했다. 정 교수는 "학교 내 돌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사교육비가 늘어나고, 일가정양립도 안 되는 등 악순환이 이어져 출산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덕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는 "모든 아이들이 돌봄을 받을 권리가 있는데, 공적 공간인 학교에서 받지 못하면 어디서 받을 수 있겠나"라며 "학교는 지식교육뿐 아니라 인격을 형성하고 인성교육의 역할도 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돌봄 #노동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는엄마들 #김정덕활동가
#정치하는엄마들 #지구하마 #돌고래를살려주세요

[취재요청서]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폐사 규탄 및 방류 촉구 기자회견

일시: 2020년 7월 27일 월요일 오후 2시
장소: 울산 남구청 프레스센터

공동주최: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동물권단체 카라, 핫핑크돌핀스, 동물자유연대, 정치하는엄마들, 울산환경운동연합, 울산녹색당, 시셰퍼드코리아, 동물해방물결, 진보당울산시당, 울산시민연대, 노동당울산시당,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총 15개 단체)

연락 담당: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조약골 공동대표 (전화 02-6406-0040)

1. 7월 22일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에서 18살 큰돌고래 수컷 고아롱이 폐사했다. 개관 이후 울산에서 8번째 돌고래 죽음이다. 울산은 반입된 돌고래 12마리 가운데 8마리가 죽음으로써 돌고래 폐사율 67%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환경부가 7개 고래류 사육시설을 대상으로 집계한 공식 고래류 폐사율 중 가장 높다. 폐사 개체수 역시 거제씨월드의 9마리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2. 이렇게 돌고래 죽음이 계속되고 있기에 울산은 '돌고래의 무덤'이라고 불리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데도 울산은 여전히 돌고래 시설 운영과 사육을 고집하고 있다. 살아있는 돌고래들을 수입해 들여와 쇼를 시켜온 것은 과거 정책결정자들의 잘못된 결정 때문이 분명해졌다. 고래류는 시설에 감금하고 사육하기에 부적합하다는 사실이 명백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울산 장생포의 고래류 사육 시설은 석유화학공단이 인접한 영향에 따른 나쁜 대기의 질이나 중금속을 다루는 대공장들이나 핵발전소가 인근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 필연적으로 오염된 수질의 문제 등을 일으킬 수밖에 없어 울산 장생포라는 입지 자체가 고래류 사육에 치명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솔직한 검토와 진솔한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3. 전국 최고의 돌고래 폐사율! 전국 돌고래 폐사수 2위라는 씻기 힘든 오명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더 울산을 괴롭히는 부메랑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울산의 정책결정자들이 과거의 '고래 학대' 정책 결정에 대해서 겸허하게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는 돌고래의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만 하는 상황이다.

4. 분명한 것은 울산 남구 고래생태체험관의 돌고래들을 이대로 계속 시설에 감금하고 사육한다면 폐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울산에 남아있는 4마리의 돌고래들에 대한 대안으로는 이제 두 가지밖에 없다. 야생으로 완전히 돌려보내든가 또는 경상남도 거제시 또는 고성군 또는 전라남도 여수시 등의 지방자치단체 및 해양수산부와 협력하여 여의도 면적의 넓고 안전한 바다 구역을 해양동물을 위한 보금자리(바다쉼터)로 마련하여 감금에서 해방시키는 것이다.

5. 8번째 돌고래 죽음에도 과거 정책결정자들의 실수를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복지부동의 자세로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채 지금까지 해온대로 시설 사육을 강행한다면 그후에 울산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더욱 커다란 사회적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며, 일찍 과감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밀려올 것이다. 총 15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울산이 장기적인 안목과 동물권 존중의 마음 그리고 공존의 자세로 돌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는 결정을 내릴 것을 엄중히 촉구할 것이다. 언론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취재와 공정한 보도를 기대한다. (끝)
국회, '아이가 안전한 나라, 그 새로운 시작 어린이안전처 신설' 토론회 개최

http://cm.getnews.co.kr/view.php?ud=EG2416091384244ecd436290_16

모두발언에 나선 ‘태호엄마’ 이소현씨는 “아이를 잃은 경험을 통해 여러 곳에서 어린이 안전을 담당하니 ‘내 아이는 안전할 것’이라는 믿음이 무참히 깨졌다. 어린이 통학버스의 범주와 안전 강화를 담당하는 곳은 행정안전부, 통학버스 안전장치 담당은 국토교통부, 카시트와 안전벨트 기준을 담당하는 곳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맡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이 자리를 빌려 어린이 안전처 신설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어린이안전처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마 #이소현활동가 #김정덕활동가 #정치하는엄마들
서울시의회 제10대 후반기 의정모니터 신규 모집

서울시의회 의정활동 및 시정 주요시책에 시민참여를 통한 체감형 의정지원을 위해 제10대 후반기 시의회 의정모니터를 신규 구성하여 운영하고자 하오니,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구성인원 : 000명

자 격 : 인터넷 활용가능한 만 20세 이상 서울특별시 거주 시민

역 할 : 의정발전 및 시정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및 의견제출

활동기간 : ’20.9.1 ~ ’22.8.31(제10대 의회 후반기)

모집기간 : ’20.7.27(월) ~ ’20.8.17(월)

선발기준 : 지역구별, 성별, 연령, 직업 등 안배

발 표 : 추후공지(서울시의회 홈페이지)

활동지원 : 우수의견 심사 후 소정의 원고료 지급

문의처 : 시민권익담당관(민원행정팀 02-2180-7883)

상세보기 및 신청
https://www.smc.seoul.kr/publish/view.do?menuId=001005003010
<울산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폐사 규탄 및 방류 촉구> 기자회견에 울산하마 최미아, 노미정, 이귀연, 정현숙, 임한숙 활동가 함께 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4마리 모두 방류하라" https://www.yna.co.kr/view/AKR20200727107100057

#지구하마 #모두가엄마다 #정치하마 #울산하마 #정치하는엄마들
#정치하는엄마들 #지구하마 #돌고래를살려주세요

[시민사회단체 공동성명서]
울산은 지금 즉시 돌고래 방류를 결단하라

안타깝게도 7월 22일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에서 18살 큰돌고래 수컷 고아롱이 폐사했다. 개관 이후 울산에서 8번째 돌고래 죽음이다. 울산은 반입된 돌고래 12마리 가운데 8마리가 죽음으로써 돌고래 폐사율 67%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환경부가 7개 고래류 사육시설을 대상으로 집계한 공식 고래류 폐사율 중 가장 높다. 폐사 개체수 역시 거제씨월드의 9마리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렇게 돌고래 죽음이 계속되고 있기에 울산은 ‘돌고래의 무덤’이 되었다.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데도 울산은 여전히 돌고래 시설 운영과 사육을 고집하고 있다. 살아있는 돌고래들을 수입해 들여와 쇼를 시켜온 것은 과거 정책결정자들의 잘못된 결정 때문이다. 이 아집을 이제는 바로 잡아야 한다. 고래류는 시설에 감금하고 사육하기에 부적합하다는 사실이 명백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울산 장생포의 고래류 사육 시설은 석유화학공단이 인접한 영향에 따른 나쁜 대기의 질과 중금속을 다루는 대공장들이나 핵발전소가 인근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 필연적으로 오염된 수질의 문제 등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울산 장생포라는 입지 자체가 고래류 사육에 치명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 최고의 돌고래 폐사율과 전국 돌고래 폐사수 2위라는 씻기 힘든 오명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더 울산을 괴롭히는 부메랑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울산의 정책결정자들이 과거의 ‘고래 학대’ 정책 결정에 대해서 겸허하게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는 돌고래의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만 한다. 분명한 것은 울산 남구 고래생태체험관의 돌고래들을 이대로 계속 시설에 감금하고 사육한다면 폐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울산에 남아있는 4마리의 돌고래들에 대한 대안으로는 이제 두 가지밖에 없다. 야생으로 완전히 돌려보내는 것 또는 경상남도 거제시 또는 고성군 또는 전라남도 여수시 등의 지방자치단체 및 해양수산부와 협력하여 공기 좋고, 물 좋은 여의도 면적의 넓고 안전한 바다 구역을 해양동물을 위한 보금자리, 즉 바다쉼터로 마련하여 감금과 죽음의 고통에서 돌고래들을 해방시키는 것이다.

8번째 돌고래 죽음에도 과거 정책결정자들의 실수를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복지부동의 자세로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지금까지 해온대로 시간만 흐르기를 기다리며 사육을 강행한다면 그후에 울산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더욱 커다란 사회적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다. 고래생태체험관 운영주체인 울산 남구뿐만 아니라 동물원수족관법에 따라 수족관 관리권한이 있는 울산광역시 역시 잇따른 돌고래 학살의 책임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총 15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울산이 장기적인 안목과 동물권 존중의 마음 그리고 공존의 자세로 돌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는 결단을 지금 즉시 내릴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2020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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