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k & Re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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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미국 PPI 및 소매판매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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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I 실제값 6.2% / 예상치 6.8% / 전월치 7.3%
코어 실제값 5.5% / 예상치 5.7% / 전월치 6.2%

12월 US PPI 항목 중 에너지가 -7.9% YoY로 전월 -3.2% 대비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음식도 -1.2%로 전월 +3.3%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두 항목을 제외한 코어가 예상치보다 적게 나온 이유이죠. 지금 주식시장은 미미한 상승이지만 시장금리는 -3%나 떨어지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유지될 거란 기대감이죠.

소매판매 실제값 -1.1% MoM / 예측치 -0.8% / 전월치 -1.0%

12월 US 소매판매는 2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21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소비자들도 이제 슬슬 소비중독에서 벗어나나 보네요. 휘발유와 자동차를 제외한 코어 소매판매는 -0.7% 감소했습니다. 자동차, 가구 및 전자 제품을 포함한 13개의 소매 카테고리 중 10개가 지난 달 하락했고, 주유소 판매액은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면서 4.6% 하락했습니다. 전년대비로 보면 +6.02%로 여전히 절대적인 레벨은 높습니다.
테크회사의 대규모 해고에 대한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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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섵팅 회사 CGC에 따르면 2022년 테크회사의 해고 수는 전년대비 649% 증가한 총 97,171명이라고 합니다. 20년 전 닷컴버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죠. 올해는 더 안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부터 아마존은 18K, 마소는 10K 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죠.

"우리는 2022년과 2023년 디지털 경제의 단기 성장에 대해 너무 낙관적이었고 경기둔화 가능성과 영향을 과소평가했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운영 비용을 너무 늘여 왔다." (핀테크 회사 스트라이프 CEO 패트릭 콜린슨, 2022.11.03)

테크회사들이 얼마나 오만했는지 잘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지금 잘 나가는 성장이 거시경제 환경에 상관없이 이어질 줄 알았던 것이죠. 그래서 많이 뽑은 만큼 많이 해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한 것입니다.

그러나 테크회사들도 잔머리를 굴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경영난을 명분으로 해고하지만 나중에는 다시 채용해야 하겠죠. 그래서 회사 평판에 피해를 안 입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예로 들면 넉넉한 퇴직금이나, 퇴직 후 의료보험 지원 등이 있겠죠.

감원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퇴사자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 Layoffs.fyi를 설립한 Roger Lee는 테크회사들이 감원을 하더라도 코딩 인재를 내보내는 것은 분명히 꺼려지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테크회사들은 결국 경기침체가 끝날 때 새로운 엔지니어를 찾는 고통을 다시 겪고 싶어하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코딩학원을 다닌 사람과 명문대 출신의 프로그래머를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 우선적으로 감원되는 사람은 코딩학원 출신 개발자일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해고된 인재들이 백수로 지내지는 않습니다. 채용 웹사이트 ZipRecruiter의 10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고된 근로자의 80%가 3개월 이내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고 합니다. 올해는 다시 재취업이 잘 될 환경일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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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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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국 정부의 신용도를 의심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신성불가침이며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부채 한도를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에서 정치적 싸움이 일어나면 안 됩니다."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 2023.01.09)

2011년 두 당이 부채 한도를 두고 의회에서 다투다가 신용평가사 S&P로부터 기존 'AAA'에서 'AA+' 로 한 단계 신용등급이 강등 당하고 난 뒤에야 성사됐습니다. 이때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 그런 일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부채 한도를 늘리려는 입장이고 공화당은 반대하는 입장이기 때문이죠. 백악관과 민주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지지율을 위해 재정정책을 펼치려는 데 부채 한도가 걸림돌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인플레이션으로 부채를 녹여야 할 시기입니다. 무리한 재정정책은 오히려 소비를 촉진해 물가를 자극시킬 수 있죠. 학자금 탕감정책부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까지 수많은 재정정책을 다 포기하고 가만히 방관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정치권은 알고 있으면서 지지율을 위해 반대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부채 한도를 늘이지 않아 디폴트를 맞이할 것이냐 vs 부채 한도를 늘여 재정적자를 늘일 것이냐. 시장에는 전자가 충격이 크겠지만, 장기적으론 후자가 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참고 : 인플레이션은 국가부채를 녹인다
22년 4분기 넷플릭스 어닝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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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 : Bad

⑴ 이번 실적

EPS $0.12 (예상치 $0.50)
⭕️매출 $7.85B (예상치 거의 동일)
매출성장률 1.8% YoY
영업마진 7.0% (전년 8.2%)
멤버십 수 230.75M (전분기 대비 +7.66M)
멤버십 성장률 +4.0% YoY (전년 8.9%)
⭕️잉여현금흐름 $332M (전년 -$569M)

⑵ 23년 1분기 가이던스

⭕️EPS $2.82
⭕️매출 $8.17B
⭕️매출 성장률 +3.9%
⭕️영업마진 +19.9%

⑶ 총 평

멤버십 가입자 수가 766만 명이 늘었습니다. 회사 가이던스가 +450만 명이었고, 월스트리트는 +410만 명을 예상했는데, 이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작년 4분기부터 멤버십 성장률을 보면 처참합니다.

8.9% → 6.7% → 5.5% → 4.5% → 4.0%

성장주가 성장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넷플릭스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사용자 수에 따라 밸류에이션을 평가 받습니다. 그런데 21년 4분기부터 가입자 수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22년 2분기까지 주가가 반의 반토막이 났습니다. 물론 그 이후로 쭉 상승해 왔지만요.

에프터 장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올랐습니다. 가이던스가 좋았기 때문이죠. 특히, 영업마진이 이번 7.0%에서 다음 19.9%로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외 모든 재무 요소가 다 잘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넷플릭스 창업자이자 CEO 리드 해이스팅스가 CEO 직을 사임했습니다. 97년부터의 여정이 막을 내렸네요. 회장직으로 있을 예정입니다. “나는 자선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며, 넷플릭스 주식이 잘 나가는 것에 계속 집중할 것입니다."라고 마지막 말을 남겼네요.
테슬라 실적에 환호할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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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4Q'22 실적이 발표났습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EPS $1.19 (예상 $1.15)
- 매출 $24.32 (예상 $24.68B)
- 매출성장률 +37.2%
- 자동차 총 생산량 439,701대
- 자동차 총 인도량 405,278대
- 자동차 총 마진 28.5% (전분기 27.9%) (전년 30.6%)
※ 탄소 배출권 매출 제외
- 자본지출 $1.86B, +2.8% YoY
- 잉여현금흐름(FCF) $1.42B, -48.9% YoY

표면적인 실적은 잘 나왔습니다. 하지만 총 마진과 FCF를 보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여전히 높은 원자재 가격으로 인해 마진이 낮아지고 영업현금흐름이 안 좋아져 FCF가 전년대비 절반 가량 떨어진 거라고 봐야 합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테슬라는 몇 년동안 주장했던 연평균 50% 성장률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약 180만 대의 차량을 인도하고, 생산량을 37% 증가할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목표 생산량이 연평균에서 벗어나는 수치죠.

"지금까지 1월에 우리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가장 강력한 주문을 보았습니다. 현재 생산 속도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주문을 보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자동차 시장의 수축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양호할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어닝콜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EV 수요입니다. 그의 대답은 "아주 좋다"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매우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① 수요가 많더라도 공급이 뒷받침되지 못할 것이다. 위 자료를 보면 2년 동안 테슬라가 생산목표를 지킨 경우는 드물다. 비현실적인 가이던스를 자주 제공한다는 말이다.

② 수요가 많을 지 의문이다. 이전보다 EV 보조금이 못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통과돼 보조금을 받는다고 해도 이전보다 제한적으로 지급한다. 대부분 자동차 회사들이 가이던스를 낮게 제시한 데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베일리 기포드 22년 4분기 포트폴리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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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 전통의 영국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드가 13F 공시를 통해 22년 4분기 포트폴리오를 공개했습니다. 22년 4분기의 탑 픽은 '쇼피파이(SHOP)'네요. 3분기는 '메르카도리브레(MELI)'였습니다. MELI 분석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 참고 : 베일리 기포드 3분기 Top Pick 메르카도리브레 분석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테슬라입니다. 2013년에 초기 투자해서 +8,000% 넘게 수익낸 효자 종목입니다. 그러나 2021년부터 꾸준히 매도해 와서 의미있는 시그널은 아닙니다(21년 전까지 외부 투자자 중 가장 지분이 많았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임의 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가 포트폴리오 비중 18.6%를 차지해 전분기 23.8%에 비해 -5.2%p 떨어졌습니다. 반면 헬스케어 섹터는 27.1%로 전분기 23.4%에 비해 +3.7%p 늘어났습니다.

포트폴리오 회전률(Turnover)은 5.33%밖에 되지 않습니다. 거의 사고 팔지 않았다는 말이겠죠. 초장기 투자로 유명한 자산운용사다운 행동입니다.
LVMH '22 연간 실적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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⑴ 핵심 지표

매출 €79B ($86B), +23% YoY
반복수익 €21B ($23B), +23%
순이익 €14B ($15B), +17%
영업현금흐름 €10B ($11B), -25%
순부채 €9.2B ($10B), -4%
자기자본 €57B ($62B), +16%

⑵ 사업별 매출

패션 & 가죽 제품 €39B, +20%
선택적 소매(세포라 등) €15B, +26%
시계 & 쥬얼리 €11B, +18%
향수 & 화장품 €8B, +17%
와인 & 증류주 €7B, +19%

⑶ 하이라이트

- 지정학적, 경제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한 해
- 유럽, 일본, 미국에서 강력한 성장
- 삼폐인, 코냑의 견실한 성장
- 패션 및 가죽 제품의 기록적인 수익(루이비통, 디올, 펜디 등)
- 향수 제품의 강력한 성장(디올 새비지)
- 시계 & 쥬얼리의 지속적인 매출 (티파니, 불가리, 태그호이어)
세계 최대 명품 소비자는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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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건스탠리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인의 명품 지출이 2022년 한 해 21조 8천억 원($16.8B)라고 발표했습니다. 21년 대비 +24% 증가한 수치이고요.

과도한 명품 지출을 부추긴 원인 중 하나는 한국의 부동산 열풍으로 보고 있습니다. 펜데믹 기간 동안 부동산 가격이 두 배 가량 뛰어 올라서 유주택자들의 자산이 늘어났죠. '내가 잘 사는구나'라고 느끼게 된 것이 명품을 사게 만들었습니다. 행동경제학에서 '자산 효과'라고 부르는 현상입니다.

반대로 자가가 없는 한국의 젊은이들은 높은 부동산 가격에 절망하면서 차라리 그 돈을 사치품에 쓴다고 합니다. 소위 말해서 '욜로'족이라고 하죠. 롯데그룹에 따르면 20대의 명품 소비가 18년 대비 21년에 70% 증가해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프라다, 몽클레어, 보테가 베네타, 버버리의 전체 소매 매출의 10% 이상이 한국에서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경제적 성공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어 명품을 구매함으로써 사회적 계층을 과시하려고 한다." (모건스탠리)

위 자료를 보면 한국인은 어느 국가보다 부의 가치를 중요히 여깁니다. "인생에서 부자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에 응답한 사람이 60%나 됩니다. 그 뒤를 이어 중국이 50%, 일본이 43%입니다. 동북아시아 문화를 대변합니다.

소셜미디어 관리 플랫폼 Hootsuite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한국인 91.2%가 SNS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 3위 수준입니다. SNS 이용 비중이 높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이 과시하는 것을 선호하는 지를 방증하고 있죠. 명품을 구매할 수 밖에 없는 문화에 놓여 있긴 합니다.
연준이 할 일은 아직 많지만 금리인상은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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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4.50% → 4.75%로 25bp 상승했습니다. 이번 25bp는 연준 이사들의 만장일치였습니다.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한 충분히 제한적인 통화정책을 시행 중이며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 적절하게 제한적이라고 생각되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몇 차례 더 인상하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다. 향후 인상 정도는 누적된 긴축을 포함한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제롬 파월, 2월 FOMC 발표)

11월 FOMC에 '충분히 제한적인'이란 용어를 썼고, 이번에는 '적절하게 제한적인(appropriately restrictive)'이라고 표현했습니다. 11월까지만 해도 금리인상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이전보다 영향력이 커지더라도 금리인상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칩니다. 그래도 향후 인상 정도는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인상속도'를 강조합니다. 이번에 25bp를 인상해 속도를 줄이듯이 말이죠.

"현재 진행 중인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을 보게 되어 기쁘고, 우리는 계속해서 강력한 노동시장 데이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노동시장이 약해지고 있다는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

디스인플레이션은 물가상승률이 하락하는 추세를 뜻합니다. 지금 그런 상황이죠. 그러나 연준은 노동시장이 디스인플레이션을 방해할 것을 우려합니다. 노동시장을 파악하는 데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함을 언급했죠. 지금 거시경제에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할 부분을 명확히 짚어 줬습니다.
1월 미국 고용지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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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3.4% (예상 3.6%, 전월 3.5%)
비농업 고용 변화 443K (예상 190K, 전월 269K)

①소매업 (1.4K → 30.1K)
②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 (39K → 82K)
③교육 및 의료 서비스 (76K → 105K)
④레저 및 대접 서비스 (64K → 128K)

해당 세부항목이 전월대비 가장 많이 상승했네요. 소매업은 11월에 -45.6K였는데, 3개월 연속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소매판매 MoM이 11월 1.3%, 12월 -0.6%, 1월 -1.1%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과 소매업 고용 추이는 반대입니다. 소매 기업이 경기회복이 이른 시기에 찾아올 것을 대비해 고용을 하는 것일까요?

교육 및 의료, 레저 및 대접 서비스는 11월부터 1월까지 상승 → 하락 → 상승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왔다갔다하는 추이를 보니 일시적일 수도 있겠죠. 반면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는 11월부터 쭉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과학·기술 서비스와 기업 컨설팅 등의 업종이므로 고급 인재가 필요합니다. 테크회사에서 해고된 엘리트들이 이 분야로 이직한 것일까요? 테크업계의 하락추세와 반대의 움직임을 보이므로 충분히 가능한 논리일 수도 있습니다.

강력한 고용시장의 결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3월 FOMC의 +25bp 가능성이 83%에서 94%로 상승했고, 5월 FOMC의 (4월은 없음) +25bp 가능성은 30%에서 52%로 상승했네요. 반면, 5월의 금리동결 가능성은 59%에서 46%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인상속도 하락에는 동의하나 25bp씩이라도 계속해서 인상해야 한다고 시장은 생각하는 거죠.

이외 눈여겨 볼 점은 주당 평균 근무시간이 34.7로 예측 34.3을 상회했고, 전월 34.4 대비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평균 시간당 소득은 4.4%로 작년 최고치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절대적으로 높습니다.

※ 참고 : 12월 미국 고용지표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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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기업 Q1'23 실적시즌 중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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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여태 실적발표한 S&P 500 기업의 주당 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2.8% 하락해 예상치보다 좋았다고 합니다. 각각 섹터별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섹터별 순이익 성장률 순위 (전분기 성장률)
1. 에너지 57.7% (62.6%)🔻4.9%
2. 산업 36.9% (39.5%)🔻2.9%
3. 부동산 10.2% (9.8%) ⬆️ 0.4%
4. 유틸리티 1.7% (2.2%) 🔻0.5%
5. 필수소비재 -2.4% (-3.9%) ⬆️ 1.5%
6. 헬스케어 -6.4% (-9.5%) ⬆️ 3.1%
7. 테크 -10.6% (-9.4%) 🔻1.2%
8. 금융 -13.9% (-7.5%) 🔻6.4%
9. 임의소비재 -22.6% (-19.6%) 🔻3.0%
10. 재료 -24.8% (-26.4%) ⬆️ 1.6%
11. 통신 -25.2% (-19.0%) 🔻6.2%
(*22년 2월 3일까지 실적 기준, 출처 : Factset)

전분기 대비 가장 성장률이 개선된 섹터는 헬스케어. 반대로 악화된 섹터는 금융입니다. 헬스케어(특히 빅파마)는 지금 경기에서 해자가 크다는 뜻이겠고, 금융은 고금리 환경에서 더 고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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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주요 관심사인 빅테크 실적은 어떨까요

애플·아마존·메타·알파벳 같은 빅테크의 순이익은 예상치보다 8% 낮게 나왔습니다. 전체 대비 빅테크의 실적이 더 못 나왔다고 봐야 겠죠. 사실 빅테크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중견이상 테크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S&P 500 순이익 대비 나스닥 100 순이익 비율이 15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21년 3분기까지만 해도 이 비율이 약 36%였지만 지금은 약 31%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빅테크는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열심히 상승하고 있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가지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①기술주 랠리 대비 사전 포지셔닝 ②중국 경기재개 ③디스인플레이션 및 연착륙 기대감 상승입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가이던스(사측 전망치)를 대폭 하향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세라서 더욱더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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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투자는 오히려 비용절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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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UBER)는 최근 구글과 오라클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으로 이전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7년 동안 완전히 이전할 조건으로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우버는 설립 이후 주로 클라우드보다 자체 서버(=온프레미스)에 의존해 왔기 때문에 굉장히 놀라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아직 우버 데이터의 95% 이상이 자체 서버에 보관돼 있을 정도입니다. 이를 다 클라우드로 이전시키게 되면 구글과 오라클은 엄청난 고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우버는 이를 계기로 구글과 더 긴밀히 협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를 들어, 우버택시의 차량 경로를 지정하기 위해 구글지도를 활용하고, 초기 광고사업을 위해 구글 광고제품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구글 클라우드 CEO Thomas Kurian이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버는 이런 파트너십만을 목적으로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일까요? 우버의 데이터는 정말 귀중한 것인데, 쉽게 넘기는 게 맞을까요?

IT 리서치 회사 가트너의 부사장 Sid Nag는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은 자체 서버를 운영하는 것보다 비용을 더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IT 투자를 철회하기 시작했지만 클라우드 투자는 멈추지 않는 이유인 것이죠.

기술 컨설팅 회사 옴디아는 최근 서버 시장(데이터센터 시장)의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0월만 해도 올해 3.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가 한 달 만에 2.8%로 하향했는데, 최근 또 다시 1.9%로 낮췄습니다. 서버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는 것은 맞으나 여전히 성장하는 것은 맞습니다. PC나 모바일 시장은 아예 역성장의 방향으로 돌아선 것에 대비하면 서버 시장은 놀랍습니다.

그 이유는 우버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이 마진 압박을 크게 받고 있는 IT 기업에게 비용절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입니다.
1월 미국 CPI 발표 전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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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급락했던 에너지 가격 다시 돌아오나?
: 10월 +1.8% → 11월 -1.6% → 12월 -4.5%의 추세였는데, 1월 달에 오일 레벨이 살짝 올라오면서 반등할 수도 있음.

2. 상품 가격의 3개월 연속 하락세 유지되나?
: 상품 가격 비중은 20% 수준. 중고차 가격반등 떡밥으로 인해 하락이 둔화될 가능성 존재.

3. 서비스 가격 하락이 슬슬 반영될까?
: 주거비는 최근 6개월 동안 +0.5~0.8% 수준. 주거비가 하락하면 경직된 서비스 가격을 움직이게 할 수 있음. 그러나 가능성은 낮아 보임.
1월 미국 CPI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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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너지 가격 상승. +2.0%
2. 상품 가격 상승세로 전환. +0.1%
3. 상품 가격 중 중고차 가격은 변화없음. -1.9%
3. 서비스 가격 중 주거비 가격 여전히 동결. +0.7%
4. 서비스 가격 중 의료서비스 가격 대폭 감소. -0.7%
1월 미국 CPI에서 주목해야 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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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항목 비중 변화

CPI는 항목마다 비중이 다릅니다. 기존에는 2년치 데이터로 각 항목의 비중을 산출했지만, 지금은 1년치로 바꿨습니다. 최신 결과를 반영하겠다는 것이죠. 지금 바뀐 비중은 이렇습니다.

식품 가격 비중 13.8% → 13.5%
에너지 가격 비중 7.9% → 6.9%
상품 가격 비중 20.9% → 21.4%
*중고차 가격 비중 3.6% → 2.7%
서비스 가격 비중 57.5% → 58.2%
*주거비 가격 비중 32.9% → 34.4%

요약하면, Core 요소인 상품과 서비스 가격 비중이 늘었습니다. 앞으로 Core CPI가 잘 나올 여건이 만들어진 것이죠. 이번달 Core CPI 결과는 비중의 영향보다는 실제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상승하면서 올랐습니다.

2. 중고차 가격

저번 달까지 중고차 가격은 6개월 연속 하락했었죠. 그러나 "이번 달에는 중고차 가격의 하락폭이 줄어들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자동차 경매회사 Manheim이 중고차 도매 가격이 현재 상승하고 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직 소매 가격으로 전가되진 않아 보입니다.

이번 달 중고차 가격은 -1.9%로 전월대비 +0.1%p밖에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중고차 가격이 상승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3. 상품 가격

상품은 이번 달에 +0.1%를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벗어났습니다. 이는 CPI가 7개월 연속 하락할 수 있었던 요인이었기 때문에 주목할 부분입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 애나 윙은 "디스인플레이션 요인 측면에서 핵심 상품이 힘을 잃고 있다."며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분명히 있습니다"라고 말해 상품 가격 상승세가 CPI를 재점화시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버크셔 헤서웨이 22년 4분기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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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플 소량 매수.
2. 셰브론 매도. 보유량 -1% 감소
3. 블리자드 매도. 보유량 -12% 감소
4. TSMC 대량 매도. 보유량 -86% 감소
1월 미국 소매판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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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 1.7% MoM (est. 0.8%)
근원소매 2.3% MoM (est. 0.8%)

미국 소매판매는 1월에 레스토랑, 자동차 판매점, 백화점, 가구 및 가전 제품 판매자를 포함해 경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성장했습니다.

음식 서비스 +7.2%
자동차 및 부품 5.9%
가구 +4.4%
가전 +3.5%
백화점 +3.2%
등등

Naroff Economics LLC의 사장인 Joel Naroff는 "소비자들의 상태는 꽤 괜찮습니다."며 "사람들이 자신의 직업 상황에 만족할 때 그것은 소비자 지출로 이어집니다."라고 말했습니다.

Bank of America는 직불 및 신용 카드 고객의 가구당 지불액이 전년도에 비해 1월에 5.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 지출이 늘어난 상황을 잘 대변하죠.
외신이 보는 한국 부동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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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 주간지 The Economist는 현재 한국 집값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① 한국은행 BOK의 FED보다 7개월, ECB보다 1년 이른 선제적 금리인상

② 금리인상으로 인한 민간소비 감소 및 수출 감소

③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206% ('21). 전 세계 2위 수준.

④ 한국 주택담보대출 약 60%가 변동금리

⑤ '전세'라는 기괴한 임대 시스템

5가지를 뽑았습니다. 한국인이면 충분히 잘 알고 있는 요인이죠.

높은 가계부채와 높은 집값이 어떻게 통화정책을 제약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가 한국이라고 합니다.

노무라 증권은 BOK가 5월에 금리인하로 방향을 바꾸고,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2%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과연 집값과 물가 사이의 줄다리기를 잘할 것인지 지켜봐야 합니다.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일부 국가는 한국과 동일하게 높은 가계부채와 부동산 거품인 경제상황이기 때문에 한국이 통화정책 운전을 잘한다면 해당 국가들에게 좋은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